친누나 이야기 01
근친썰이 제법 많길래 나도 우리 누나 얘기를 한번해볼게 여기 글 잘쓰시는 분들이 많아서 좀 비교될수 있겠지만 재미로 봐줘
일단 나랑 누나의 나이는 3살차이야 누나는 키는 160 초반에 외모는 snl에 나오는 윤가이?를 좀 닮았고 몸매는 그냥 무난한 슬렌더 체형이야
누나는 내가 초등학생때부터 잘 챙겨줘서 사이가 괜찮았어 내가 놀이터에서 동네형들한테 맞고 집에 온적이 있었는데 누나는 내얼굴이나 몸에 상처를 보면 누가 그랬냐 물었고 나는 누나한테 말하니 곧장 나를 끌고 가서 그 형들을 두들겨패주고 그랬었어
평소엔 자기 공부도 잘하고 먹을것도 나한테 양보해주기도하고 누나도 어렸지만 내눈엔 어른스러웠고 아빠 다음으로 존경하는 사람이 내 누나였어
나는 초등학생땐 얌전하고 평범했지만 중학교 올라가고나서부터 흔히 말하는 양아치같은 친구들을 사귀게됐었어 그땐 그런애들이랑 놀면 마치 뭐라도 된 기분이였거든
딱히 애들을 괴롭히고 삥뜯고 그런건 아니였고 그냥 우리끼리 뭉쳐다니고 몰래 담배피고 그냥 딱 양아치 중삐리 느낌? 뭐 그런거였지
때는 내가 중학교 2학년이 되고 생긴일인데 어느날 점심시간에 친구들이 교실 뒤 구석에서 모여가지고 뭔갈 주고받는거 같더라고 나는 "너네 뭐하냐" 라고 말하면서 친구들쪽으로 갔어
친구 셋이서 모여가지고 여자팬티를 거래하고있더라 솔직히 너무 어이가 없었어 나는 친구한테 "이런건 어디서 구했는데 ㅋㅋ" 하며 말했고 친구는 "니도살래? 우리누나 팬티임 ㅋㅋ"
라고 말하더라
존나 기가 차더라 자기 누나팬티를 친구한테 돈 받고 판다고? 예사 또라이가 아닌거지 ㅋㅋ
그걸 사는 놈은 집이 좀 잘사는 친구였어 암튼 팬티를 장당 1만원에 주고 사더라 그러더니 나를보고 "니도 누나있지않냐?" 이러더라 나는 있다곤했는데 "절대 안판다 나는 미친놈아ㅋㅋ"
라고 꿈깨라는듯이 말했어
친구는 "장당 만원인데 고민좀 해봐라ㅋㅋ" 하고 말았고 솔직히 솔깃하더라 그때 나한테 만원은 꽤나 큰돈이였거든
그래도 '에이 ㅅㅂ 생각도 하지말자' 하고는 잊으려고했지만 돈의 유혹을 쉽사리 뿌리칠수가 없더라
엄마는 빨래할때 옷/수건,속옷을 분리해서 세탁을 하셨어 그말은 속옷을 빨때 한번에 모아서 빤다는 얘기지
건조대에 우리가족 팬티들이 주욱 나열이 돼있었는데 그걸 보니까 '한장 정도는 모르지않을까' 싶어서 가족이 안볼때 누나팬티를 한장 몰래 가져와서 내 가방에 넣었어
나는 다음날 학교에가서 그 잘사는 친구를 불렀고 나는 "야 우리누나 팬티도 살래?" 하고 물었어 친구는 "안판다며 ㅋㅋ 꺼내봐 좀 보자" 하길래 저번처럼 점심시간에 꺼내서 보여줬었어
그때 누나의 팬티는 얇은 검은색 스판재질? 팬티였는데 그걸 보더니 친구가 "존나 내취향인데? 개나이스 ㅋㅋ" 하면서 2만원을 주더라
나는 속으로 '단순한 팬티 한장이 2만원? 내가 일주일 용돈이 만원인데?' 라고 이게맞나 생각을 했었지만 그렇게 한번 돈맛을 보니 이성적인 판단이 안되더라 ㅋㅋ
친구한테 "또 가져오면 그때도 살거냐?" 물으니까 친구가 "상태보고 괜찮으면 오늘처럼 더 얹어줌 ㅋㅋ" 라고 하길래 나는 몰래 팬티를 조금씩 가져다 팔자고 마음먹었어
나는 누나한테 성적으로 관심은 1도 없었어 아무래도 가족이니까 뭐 당연한거겠지만
아무튼 나는 냅다 가져다 팔진 않았고 머리를 굴렸지 '너무 자주 가져가면 바로 들킬테니까 조금씩 가져가야겠다' 했고 한달에 3장에서 많으면 4장까지 가져다가 팔았었어
한달정도 지나니까 누나가 엄마한테 "엄마 내팬티 못봤어?" 하고 물어본적이 있었는데 나는 뜨끔해서 손에 땀이나더라 ㅋㅋ
그래도 내가 가져갔다는 의심은 안하더라고 다행인거지
그렇게 한달 반정도 친구한테 갖다 팔았는데 어느날 그 돈많은 친구가 "야 나이제 팬티 안사니까 가져오지마셈" 이라고 하더라 나는 이새끼가 왜 갑자기? 라는 생각이 들어서 물어보니
이제 팬티로는 재미 다봐서 흥미가 없어졌다더라 ㅋㅋ 나는 더이상 돈을 못버는게 아쉽지만 당사자가 안산다는데 뭐 어째
수요가 있어야 공급이 있는거지 ㅋㅋ
친구가 안산다해서 솔직히 아쉬웠는데 어차피 더 가져다 팔다간 진짜 들킬거같아서 오히려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긴 하더라
근데 친구가 다른 제안을 하나 하더라 그건 더 충격이였는데 "너네 누나 사진찍어오면 장당 2만원에 살게ㅋㅋ" 이 지랄을 하더라고
그래서 내가 "뭐 그냥 아무사진?" 이러니까 친구가 "ㅂㅅ아 그럼 2만원에 사겠냐?" 하더라
몰카를 찍어오라는건가 싶어서 내가 "ㅁㅊ새끼야 몰카는 절대 못찍는다" 하고 정색하면서 욕하니까 친구는 "그런거 말고 그냥 너네 누나 짧은바지나 나시 입은 사진같은거 ㅂㅅ아" 하면서 예시를 들어주더라
솔직히 그건 시도해볼만 하다 생각했다 알몸도 속옷도 아닌 그저 짧은옷을 입을때에 찍는거면 난이도도 꽤나 쉬운편이였고 장당 2만원인데다가 팬티처럼 훔쳐서 들킬일도 없잖아 ㅋㅋ
나는 친구랑 딜을 했고 친구는 "대신에 내가 맘에 안들면 돈 적게주거나 안살수도 있음" 이라곤 했지만 솔직히 장당 만원이더라도 나한텐 무조건적인 이득이였다
나는 틈을봐서 몰래 찍으려 했지만 이게 생각보다 무척 어렵더라 그때 휴대폰에 무음으로 사진을 못찍기도했고 훤한 대낮에 '나 도촬한다' 광고하듯이 찍을수도없었다
팬티 훔치는것보다 더 빡세더라 그나마 다행인건 누나가 집에서 늘 짧은 반바지에 반팔티를 입어서 친구의 조건은 대충 충족을 했는데 문제는 사진을 찍을 타이밍이였다
나는 쥐똥만한 뇌를 이리저리 굴리며 생각하다가 역시나 누나가 잘때말고는 방법이 없다 결론을 내렸고 나는 누나가 잠든 틈을 타서 찍기로 생각했었어
누나가 짧은 반바지를 입고 자는날 나는 몰래 누나방에 들어가서 누나의 다리를 위주로 사진을 한 3장정도 찍었어
그러고 다음날 친구한테 보여주면서 "이정도면 ㅇㅋ?" 라고 말했고 친구는 "음 ㅇㅋ 이정도면 괜찮네 ㅋㅋ" 하고 2만원을 주더라
나는 "3장인데 왜 2만원인데" 라고 했는데 친구는 "중복은 안되지 당연히 ㅅㅂ" 이라고 하더라
속으로 '이걸 어떻게 찍은건데 ㅅㅂ' 이라고 생각했지만 어쩔수없었다 그냥 누나가 다른 옷을 입을때 그때 찍자 생각하고 그냥 거래를 마쳤어
누나는 진짜 가끔씩 하늘하늘한 원피스를 입고 잘때가 있었는데 그걸 찍게되면 돈을 더받아야지 생각하고 누나가 그 옷을 입을 날만 기다렸어
그렇게 기다리다가 누나가 그 원피스를 입는 날이 왔고 나는 전처럼 누나가 잠들길 기다리고 있었어
나는 슬금슬금 들어가서 누나를 찍었고 사진이 잘찍혔나 확인을 하다가 손에서 폰을 놓쳐서 떨어뜨렸어
그 조용한 밤에 폰을 떨어뜨리는 소리는 마치 아령을 떨어뜨리는 소리랑 맞먹을 정도로 크게 났고 누나는 놀래서 벌떡 일어나더라
나는 '좆됐다' 라는 생각이 듦과 동시에 몸이 얼어 붙더라 누나는 "너 뭐해" 라며 물었고 나는 "아..아무것도 아니야" 하고 말을 더듬고 폰을 주워 냅다 내방으로 도망갔어
당연히 누나는 내 방으로 와서 "너 뭐하냐고" 말하며 정색을 했고 나는 뻔뻔하게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며 되려 더 강하게 맞받아쳤어
누나는 참다못해 화가났는지 "너 폰 이리내봐" 하면서 내 폰을 뺏으려했고 나는 걸리면 진짜 뒤진다라는 생각에 필사의 힘으로 누나를 막았어
하지만 나보다 3살이나 더 많고 밥을 몇 백끼나 더 많이 먹은 누나를 당시에 이길리가 없었고 실랑이를 벌이다가 쉽게 제압돼서 누나한테 폰을 뺏겼었어
누나는 말없이 폰을 막 뒤지더라 나는 '이제 더는 못살겠구나 세상이여 안녕' 하면서 고개를 내리깐채 범행을 들킨 범죄자마냥 그러고있었어
누나는 폰에 찍힌 자신의 사진을 봤는지 내폰을 나한테 던지면서 "미친새끼" 하고는 방을 나가더라
살면서 누나한테서 처음듣는 욕이였어 누나가 나한테 단 한번도 욕을 한적이 없는데 그날 처음으로 욕을 들었다..
아무튼 누나는 방으로 돌아갔고 나는 솔직히 아무생각이 안들었어 ㅋㅋ 그냥 되돌릴수 없을정도로 좆됐다 싶은건지 되려 침착해지더라
그 다음날 누나는 나를 개무시하더라 뭐 그나마 다행인건지 부모님한테는 얘기를 안한거 같더라 아마 말했으면 나는 아빠한테 오체분시를 당했을텐데 누나는 집안이 풍비박산이 나는 꼴은 못보겠는지 조용히 자기만 알고있는거 같더라고
나는 누나를 졸래 따라다니면서 "누나..내가 진짜 미안해" 라고 싹싹 빌었지만 누나는 그럴때마다 자리를 피했고 내말을 씹었어
그렇게 한 일주일을 빌고 사과하기를 반복했고 누나는 끝내 무시하다가 어느날 집에 누나랑 내가 단둘이 있을때 얘기를 꺼내더라
"너 무슨생각으로 그랬냐?" 라고 했고 나는 꿀먹은 벙어리마냥 가만히 있다가 "내가 잘못했어" 라는 말만 반복했어
누나는 "아니 왜그랬냐고 묻잖아" 라고 계속 따졌고 나는 'ㅅㅂ 친구한테 보여줄려고 찍었다' 라고 할수도없고 이 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가지 하며 발을 동동 굴렀어
등에서는 식은땀이 흐르고 누나는 쉴새없이 따지고 그냥 그자리에서 혀깨물고 죽어버릴까 싶더라 ㅋㅋ
엎친데 덮친격으로 누나는 "내 팬티없어진것도 너가 그랬냐?" 라고 하더라
그로기상태에서 들어온 라이트 어퍼컷은 날 녹다운 시켰고 더이상 아무말도 하지못한채 고개만 내리깔고 있었어
누나는 날 가만히 팔짱끼고 쳐다보다가 "난 너한테 진짜 잘해줬다고 생각했는데 넌 날 그런식으로 생각했냐?" 라고 하더라
나는 속으로 '엥?' 이라는 단어밖에 안떠올랐고 이게 뭔소리지 싶더라 나는 누나를 쳐다보면서 그냥 불쌍한 표정을 계속 짓고만 있었어
누나는 "아무리 그래도 가족인데 이건 아니지않아?" 라고 말을 이었다 아무래도 누나는 내가 누나를 여자로 생각해서 그런행동을 한거라고 오해 하는거같더라
나는 '그래 ㅅㅂ 차라리 친구한테 갖다 팔았다는거보단 이게 백만배는 낫겠다' 싶어서 누나앞에서 무릎을 꿇었고
나는 "내가 미안해..누나가 너무 좋아서.." 라며 고개를 바닥에 처박은채 눈물을 흘렸어
눈물이 난건 사실이지만 뱉은 말은 당연히 구라였다 그걸 팔았다고 말하느니 차라리 친누나를 사랑하게된 비운의 남동생이 되는게 오천만배는 나을거 같았거든 ㅋㅋ
물론 다른뜻을 가지고 말한건 아니였다 그냥 이 사건이 무난하게 흘러가길 바란 내 거짓말이였고 내 말을 들은 누나는 적잖게 충격을 받은거 같았다
한참을 조용히 있던 누나는 "나중에 다시 얘기하자" 하고는 방으로가서 문을 쾅 닫았어
나는 '휴' 하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고 내방으로 돌아갔어 어쨌든 당장은 상황을 모면했고 이제 누나의 기분이 풀리도록 빌면서 아부를 떨거나 하는거밖에 방법이 없더라
다음날 친구한테가서 "이제 더 못판다.." 라고 말했고 친구는 "ㅅㅂ왜 니 누나 다리 존나 예쁜데" 라고 하더라 ㅅㅂ놈 내누나를 그런식으로 본 이새끼가 갑자기 존나 미워지더라
"몰라 십새끼야 이제 더 팔아달라하지마" 하고 버럭 화를냈고 친구는 "갑자기 왜 ㅈㄹ이야" 하더니 알겠다고 이제 안산다고 하더라
아무튼 집에서 한동안 잠잠하다가 누나가 주말에 부모님없을때 내방으로 들어오더니 "잠깐 앉아봐" 라고 하더라 솔직히 누나 표정을 봤을땐 존나 무서웠다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앞에 앉았고 누나는 전보단 덜 격양된 말투로 "그것들 가져다가 뭐 어떻게 했는데" 라고 묻더라
내가 생각치도 못한 질문이였다 내 인생에서 두번째 고비가 이렇게 빨리 찾아올줄은 꿈에도 몰랐다..
이게 폰으로 쓰니까 좀 힘드네 나중에 이어 써보도록할게 좀 별로인거같으면 그냥 안쓸수도있고? 암튼 다들 날 더운데 건강 챙깁시다~
이 썰의 시리즈 (총 3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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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날짜 | 제목 |
1 | 2025.08.03 | 친누나 이야기 03 (47) |
2 | 2025.08.03 | 친누나 이야기 02 (49) |
3 | 2025.08.01 | 현재글 친누나 이야기 01 (48) |
블루메딕 후기작성시 10,000포인트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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