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날것 같으니까 우리 할아버지 6.25 썰

외할아버지는 경북 산골에서 농사 지으시는 농부였는데
전쟁나니까 징집관! (당시 마을에 하나쯤 있었다더라)비스므리 한게 와서
마을 청년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끌려감
그 당시 외할아버지는 면허자격이 있어서 수송대에 들어감
당시는 도로도 제대로 없고 군부대들도 산에서 싸우는 경우가 잦은데다
게다가 대낮에 길가다간 폭격맞기 딱 좋으니...주로 낮에 엄폐하고
밤에 움직임..그렇게 인근부대 다녀오는데 열흘씩 걸리고
그랬는데...어느날 외할아버지가 보급갔다오니
본대가 폭격을 맞아서 부대가 없어짐
별 방법이 없던 할아버지는 고향으로 돌아옴
그런데 고향에 돌아가 다시 농사 지으시는데
예전 그 징집관이 나타나더니 왜 여기있냐고?
부대없어졌다고 돌아와도 탈영이라고 반동분자인거
봐줄테니 다시 가자고 두번 징집당하심 ㅜㅜ
다행히 두번째부대는 후방이라 별 일 없이 휴전까지 근무함
하지만 유복한 집안인 우리 친할아버지는
인맥과 돈으로 징집대상에서 제외되셨음
전쟁날 징조가 보이면 상류층이나 고위 국회의원들 해외로 빠져나가니까
얘들을 잘 지켜보면 된다
그리고 요즘 전쟁은 1주일내로 끝나니까
해외여행 한번 다녀들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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