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의 취미생활 그리고 노출..당근남...

추석연휴는 잘 보내셨나요?
추석이 드디어 끝났네요;;
아들은 엄마가 일요일날 저희집 올때 모시고온데요^^
어제 짐정리하는데
신랑은 출장가신다고 짐을 싸고 저녁비행기 출장가셨고...
짐정리가 끝나니 10시가 넘었어요
샤워를하고 쇼파에 앉아 TV를 틀었어요
뭐.. 재미있는게 안하더라구요
인스타 쭉쭉쭉 보다가 아들컴터 털어보기 뭐 이런게 있더라구요
남자들은 약간 저희가 아이쇼핑하러 다니는것처럼 놀이 같이 야한동영상이나 영화를 본다고...
심심한데 신랑도 없겠다 신랑 컴터에 뭐재미난게 있나~ 싶어서 켰어요
바탕화면은 엄청 뭐가 많았어요;;
인터넷 방문기록이랑 인터넷 사용기록 이런거 봤는데 안하는건지 아무것도 없더라구요
아무것도 없으니 급 흥미가 떨어지더라구요
설정에서 숨김파일보이게하고 새이름으로된 폴더 찾아보라고 막 이러던데 복잡해서 포기
컴터 책상 서랍도 열어보고;;
왜.. 재미있을까요^^;
제일 아래 서랍을 열었는데 USB에 "추억"이라고 네임텍을 붙여둔게 있더라구요
어릴때사진인가~ 해서 꽂아봤는데..용량이 반쯤차있었어요
동영상파일이 엄청많더라구요
근데 제목이 알수없는 영어와 숫자로만 돼있고 미리보기도 안되더라구요
하나를 열어봤어요
몰카구도로 여자가 남자한테 마사지받는..
다른거도 몰카구도로 목욕탕에 남자만있는데 여자가 들어가서,,,
진짜 남자들은 이런게 다 하나쯤은 있나싶었네요
다른것도 몇개더 봤는데 하나같이 몰카구도더라구요
이런거 좋아하는구나,,싶었네요
사실..저는 별로 재미는 없더라구요 ㅋㅋㅋ
문득 방안을 둘러봤는데 다행히 CCTV같은건 없더라구요.. 휴~~
컴터로 잠깐 썰 눈팅하는게 확실히 휴대폰으로 봐야 눈에 잘 들어오더라구요
컴터를 끄고 거실로 나왔어요
스~윽 나가볼까~해서 검은색 펑퍼짐한 모자달린 후드 원피스만입고 나갔어요
마스크릴 했는데도 비내릴때 나는 비릿한 냄세.. 근데 비는 안오더라구요
근처 공원을 지나가다 문득 남자화장실 가보라는 뎃글을 본것같아서 모자를 덮어쓰고 들어가서 남자 장애인룸(?)으로 들어갔어요
생각보다 쾌적하다고해야할까요?
영역표시를 살짝하고 나왔어요^^
머리는 집으로였는데 몸은 당근남집으로...
아~~~~무도없었어요
당근남집에 도착해서 계단으로 내려갔어요
종이박스 위에는 콘돔..그리고 그안에는 정액이 들어있었어요
문쪽한번보고 콘돔한번보고...
왜 아드레날린이 나오는건지...용기가 나는건지
문을 아주 천천~~히 돌려서 천천~~히 당겼어요
역시나 안잠겨있더라구요
밖에서 들어오는 빛으로 침대 싱크대 냉장고가 한눈에 들어왔고
당근남은 자고있었어요
문을 닫으니 빛하나없이 하나도 안보이더라구요
오만가지 상상이 다됐어요
옆에 누워볼까? 앞에서 노출을할까? 밖에 나가서 노출을할까? 집에갈까? 깨울까?
결론적으로는 상상만하다가 나가려고 문을 살짝 열었는데 헤이?? 같은 느낌의 말이 들렸고 놀래서 저는 집으로 달려왔어요
사실 대면해서 하고싶었는데 걱정해주시는 핫썰러분들이 많아서 조심하게 되네요 ㅠㅠ
조금전에 자고일어나서 좀 진정돼서 글남겨보아요
한동안은 못갈꺼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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