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가게 주인이랑 싸운 썰
쉐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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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01 00:07
어제 옷을 새로 샀는데 급하게 돈이 다시 필요해서
반품 해야될 상황이 옴.
오후 1시쯤에 반품 하러 갔음.
근데 그 가게 주인 표정이 쫌 이상한거임.
한번 쓱 보더니 나보고 하는 소리가
아직 가게 오픈도 안했는데 일찍 오셔서 이러시면 곤란하다고 함.
처음에 뭔말인가 싶기도 하고 반품 안된다 할까봐 싸울 마음 먹음.
또 한다는 소리가 어디 쫌 잇다가 시간 많이 지나면 오던가
아니면 몇일 잇다가 늦게 오라고 함. 반품 안해준다는건 아니고
그냥 그렇게 해달라고 해서 이유는 안묻고 쪼금 늦게 오겟다고 했음.
때마침 학교에 아는 형 한테 전화가 와서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오후 5시쯤에 반품하러 다시 갔음. 분명 늦게 오라 그래서
이유 안묻고 늦게 와줬고 해달라는거 다 응해 줫는데
주인 표정이 나한테 무슨 할 말이랑 불평이 있는 표정과 얼굴이였는데
억지로 참는 그런 느낌이 들었음.
내가 그게 이상해서 빤히 쳐다보니깐 결국 한다는 소리가
원래 반품을 안해주는게 맞는데 억지로 해준다 이런소릴 하는거임.
그걸 또 들으니깐 나도 기분이 나빳음. 나도 쓸데없이 시간낭비 한건 사실인지라 짜증나서 되물었음.
그게 무슨소리고 어제 산 물건 시간 오래걸린것도 아니고 사정 생겨서 반품하러 온게 뭐 잘못된거냐고 따짐.
물건파손 하나도 없고 택도 다붙고 영수증까지 챙겨왔는데
왜 응대를 그런식으로 하냐고 하면서 조목조목 조용히 내 할말 다 했음.
소비자도 권리가 있는데 내가 처음부터 그쪽한테 기분나쁘게 반품 하러 왔다 라고 말한것도 아니고
나보고 처음에 늦게 오라 그래서 몇시간도 모자라서 30분이나 더 늦게 왔지 않느냐
딱 이런식으로 말하니깐 대꾸를 안하고 결제했던 카드만 달라고 함.
30만원 결제 취소 영수증 받고 나서 나도 그냥 아무 말 없이 나왔음.
그 주인이 처음에 왜 나한테 늦게 오라고 했는지는 아직도 모르겟음.
딱 봐도 주변에 비슷한 종목 취급하는 경쟁가게가 존나 많아서
마진도 없고 장사도 잘 안되서 하나라도 더 팔아야 되는데
그게 안되니깐 나한테 괜히 화풀이 한거 같은데
장사도 그딴놈이 하니깐 안되나 싶었음. 서로 조심했으면 또 모르지
아무문제 없었으면 내가 그 가게 또 들러서 물건 한번 사주고 반품 안해줄지 ..
장사가 안되는 이유가 저딴식으로 장사를 하니깐 안된다는걸
오늘 보고 겪어보고 왔음. 모든 불행과 불화에는 이유가 있는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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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