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강릉 무장공비 침투 사건 썰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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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2017.03.25 10:44
그 산에서 외할아버지가 농사를 지었음
그때 외갓집이 걱정되고하니 세가족이 놀러갔음 (아마 추석 연휴로 기억함)
서울에서 강릉가는데 그렇게 차가 안막히고 순식간에 도착한건 처음이었음. (중간중간 검문도 함)
외할아버지가 군인들 너무 고생한다고 밤마다
삶은 감자 한사발씩 밖에 내놓으면 누군가 아침마다 싹싹 비워놓았음
며칠 그러다가 무슨 대령?이 오더니
공비가 감자먹을수도 있다면서 하지말라고 함.
막 가끔 총소리 빠방 울리면 산속에서 메아리 울려서 계속 쏘고 ㄹㅇ 무서웠음
그때 산에 못들어가니까 송이버섯 시세가 폭등함.
그 가격에 눈이 멀어 할머니 엄마 이모들 전부 송이버섯따러 출격
버섯따다가 총맞아죽은 민간인도 몇 있었다고 함
그때 엄마가 산에서 주워온 조명탄 탄피?? (로켓같이 날개달린거) 같은거 경찰서에 갖다주니
학용품 산더미처럼 줌. 그거 초딩내내 썼음 ㄱ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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