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동갑인 사촌여자애 술쳐먹다 피토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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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8 12:29
한 4년전인가
얘도 어지간히 노는거 좋아하는 애라
거의 매일 집에 기어들어가야 될만큼 술을 쳐먹고 댕겼었음
그때 당시에 아마 나보다 더 잘 먹었을걸 막 소주 세병 네병씩 치고 그랬었던 애였는데
그날도 어김없이 연달아 며칠째 술을 먹던 날이였는데 먹다가 속이 안 좋아서
변기 부여잡고 고해성사를 했대
근데 그날 먹은 안주의 확인이 아니라
씨뻘건 핏물이 가득하더래
이년이 그걸 보고도 정신이 안 들만큼 술을 쳐 먹었던 상태라
다시 자리까지 가서 친구 하나를 데리고 화장실에 돌아와서
"야 나 피 토했다 이거봐라 대단하지?" 라고...
친구는 거의 기절하고 다른 애들이 내 사촌 데리고 병원 갔음 ㅋㅋㅋㅋ
지는 진짜 정신 못 차릴만큼 취했었으니까 의사가 뭐 어째서 피가 나왔니 뭐 식도가 어째 됐니 하는 얘기를 해줬을테지만
오늘날 기억은 못하고
한가지 확실하게 자기가 아는건
그 날 뒤로 3도짜리 호가든 로제250미리 반병만 마셔도
얼굴이 시뻘게져서는 호흡이 가빠져서 다른거 못하고
집에 가서 누워자야하는 사람이 됐단거임
근데 뭐 옛날처럼 미친년마냥 놀러다니고 그러지는 않으니까 이게 오히려 얘한테는 더 나은지도 모르겠음
3줄 요약
1. 젊다고 어리다고
2. 미친듯이 퍼마시면
3. 훅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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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