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다리 여친 떡치는 현장 잡은 썰
떡은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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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2 10:17
회사 동료인데 썸 타다 사귀게 됨
난 김포 살고 여친은 서울 살았는데
어느 날은 전화를 하다 낌새가 이상해서
통화를 마치고 여친 집에 기습적으로 찾아 감
근데 예감 적중
밖에서 들리기로는 분명 남자 음성 들림
"쾅쾅쾅쾅!" "쾅쾅쾅쾅!"
문 안 염
옆짚에서 경비한테 신고함 경비 오더니 뭐라 함 그래서
"아저씨 내가 이 집에 돈 빌려 준 거
수금하러 왔어요 그러니까 좀만 참아요 아저씨가 돈 줄 거 아니잖아?"
대충 이렇게 말하고 돌려 보냄
문 안 열면 진짜 부숴 버린다 하니까 결국엔 염
근데 웃긴 건 같이 있던 남자가 또 다른 회사 직원임
나 "하하 이건 뭐야 넌 뭐냐?"
회사남 "그런 넌 뭐냐?"
순간 성질이 뻗쳐서 둘이 욱신각신함
화 좀 삭히고 야 니들 사실대로 말해 보라니까
여친은 이미 이 놈이랑 1년 정도 사귄 상태였고
아직 헤어지지도 않았음 그러니까 양다리였던 것
정상적이라면
참 뭣 같구만 내가 뭐 이런 년을
이러면서 그냥 거기서 쫑냈겠지만
어떻게 하다 보니 분위기가 여자한테 선택을
강요하는 분위기가 됐음 "야 너 얘야? 나야?"
근데 골 까는 건
그애의 대답이 "미안해 나도 모르겠어
정말 미안한 이야긴데 두 사람 다 만나면 안 되는 거야?"
벙 찌더라 순간 레알 할 말도 없고 세상에 이런 애도 있구나 싶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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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