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날 9급 사촌 여동생한테 발린 썰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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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5 14:52
보험 영업쟁이다.
재작년까지만 해도
사촌 동생이 대학 졸업하고
9급 준비한다며 집에서 공부하길래
명절날 만났을 때는
취업할 때 면접관들이 사회경력을 많이 보고
편안한 좋은 인상 가져야 이점이 있고
직무 관련 자격증 따두면 승산이 있다.
9급에 너무 매달리지 말고 취업을 준비해 봐라
이렇게 좀 훈수두 두고
뭐 나름 사촌 동생한테 친구들이랑 밥 같이 사먹으라고
용돈도 5만원 넉넉히 챙겨줬다.
근데 사촌동생이 작년에 9급 공무원 합격함..
그래서 이번 설날에 만났을 때는 아닥하려는데
사촌 여동생이 자기 응원해주는 건 오빠밖에 없다며
10만 원 봉투에 넣어서 주는데
왠지 안 받자니 소인배 같고
그래서 씁쓸하게 웃으며.. 그래 고맙다.. 축하한다..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하는데 스스로 너무 비참했다..
이모도 나한테 좀 안정적인 직장을 구하라고
별루 비전도 없는 재무설계사인지 뭐시기 그거 때려치라고 해서
엄마 기분도 안 좋고, 나도 슬프고..
결국 지난 추석 때는 그냥 외갓집은 방문 안 했다...
결론은 깝치지 말자.. 인생 역전되는 거는 순간이다..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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