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만났던 생명의 은인 ssul
군대썰이많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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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1 10:12
난 군대에서 조또 고문관 이었다.
지잡대 문돌이 출신에다가 체격도 왜소하고 성격도 어리버리..
고문관 안됐으면 이상할 수준이었지.
긍데 유독 나 괴롭히던 개새끼 두달위 고참이 있었음
같이 근무 나가면 개머리판으로 대가리 찍기,화장실 끌고가서 귀싸대기 날리기,
후임병 앞에서 대놓고 망신주기 등등 온갖 악행 일삼던 이 씹새끼 때문에
진짜 진지하게 탈영계획 세우고 날짜 카운트다운만 세고 있었음.
근데 어느순간부터 이 악마같은 새끼가 나만보면 슬슬 피하고 괴롭힘도
일절 없어짐....이상하다 싶으면서도 다행이라 생각들었지.
나중에 제대하고 나서야 이 의문이 풀렸다.
전역후 몇달 있다가 내 군대동기놈이랑 술한잔할 기회 있었는데
그때서야 썰풀어 주더라.
이 새끼가 나 과롭히던 고참새끼 탄약창에 가둬넣고 존나 팼다함ㅋㅋㅋ
'진짜 죽여버린다'엄포하니 그 새끼 그후로 겁먹어서 찍소리 못했던 거임.
친해져봤자 아무런 콩고물 얻어먹을것도 없는 나같이 하찮은넘 위해
실력행사해주고 그걸 또 생색내지않고 2년후에서야 말해주는,
진짜 정의가 무엇인지 깨닫게하준 이 친구가 레알 생명의 은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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