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한여름에 간 썰
라푼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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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4 00:41
도착해서 차문 여는 순간
씨발 그냥 갈까
욕이 저절로 나옴
존나 뜨거운 열기가 구석구석 터치해줌
그래도 이왕 온거 둘러본다
라고 입장권 끊고 들어가면 이리저리 꾸며 놓았는데
그늘 조금 있음 거기 지나고 갈대밭 나오기 시작하면
고난의 행군 시작이다 36도 넘는 땡볕아래
그늘 하나도 없고 전망대 가는길은 멀기만 하고
양산 없으면 너의 살들이 지글지글 굽히기 시작한다
가는 길에 식대수 같은건 좆도 없고
일사병 걸려서 쓰러지기 직전에 숲나와서 다행이다 싶을찰라
경사가 지리네 땀뻘뻘 흘리며 강제등산
몸뚱이에 수분이 거의 없어져갈때 겨우 전망대 도착
한눈에 내려다 보는거 빼곤 없는데
다시 돌아갈 생각하니 끔찍
그 지옥같은 땡볕을 뚫고 겨우 입구 편의점 도착
게또라이 3병 사서 원샷함
한여름 순천만은 고난의 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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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