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한테 밀려서 실직당한 썰
나의미래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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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0 01:22
난 치과기공사 였거든
주 종목이 금니 만드는거였는데
3d프린터가 발달하면서
기계로 깍는게 점점 늘어나더라
거기다가 2012-3년 쯤엔 금값 폭등하면서 금니가 완전히 사장 됬지.
암튼 지금은 일자리 없어서 백수다
치기공과 장래 좋다고 떠드는데 현실은 별로 그렇지 않은것 같다
알파고가 이세돌 꺽는거 보면서 회한이 많이 든다
니들도 뭐 먹고 살지 열심히 고민해라
구글 무인자동차 때문에 택시나 운전하는 직업도 사양길이고
기자나 편집자도 이미 컴퓨터가 하고 있어 위태롭다
공장가도 자동화 기계로 이미 기계 관리자 빼고는 정리수준이더라
가정부나 와이프도 기계가 대신할거고
군대도 기계로 대체되겠지
택배나 배달서비스도 드론이나 기계가 대체할거고
음악 작곡가나 미술, 문학 등도 이미 컴퓨터의 시도가 있었지
와 시발 할게 없네
그냥 백수가 답인것 같다
어렸을때는 21세기되면 기계가 일하고 인간은 먹고 논다고 해서
존나 좋을줄 알았는데
현실은 존나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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