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과 ㅅㅅ하다 들킨 썰

때는 바야흐로 대학교때...
미팅에서 사귄 여친과 알콩달콩 잼나게 사귈때였다.
난 가부장적인 가정에서 자라서 부모님께 여자친구 소개시켜주고 집에 데려가서 놀고 하는게 너무 어색한데
여친집은 개방적이고 자유스러운 분위기라 사귄지 얼마 안되어 여친이 부모님께 남친이라며 날 소개했고
그 이후 부모님이랑 같이 식사도 하고 집에도 자주 놀려가게 되었다.
처음엔 여친집에 가는게 불편했고 부모님이 어렵기도 했지만 다행히 여친 부모님들도 좋으신 분이었고 나를 맘에 들어하셨다.
여친부모님은 밖에서 모텔이나 DVD방 같은데 다니고 술먹고 늦게 다니는거보다
차라리 집에서 건전하게 사귀는게 낫다고 하셔서
여친집에 놀러가면 직접 식사도 차려주시고 종종 외식도 같이 할때도 있었다.
나도 여친집에서 노는게 돈도 절약되고 또 부모님이 안계신 시간이 많아서
영화도 다운받아보고 음식도 시켜먹고 하면서 점점 편해졌다.
하지만 알다시피 사귄지 얼마 안된 한창 달달한 시기에
둘만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지니 진도는 급속도로 나가게 되었다.
처음엔 거실에서 장난치듯 키스로 시작해서 서로 달아 오르면 여친방로 가서 애무하고 섹스로 이어졌다.
나중엔 부모님이 외출하시면 당연한 듯이 섹스로 이어졌고
첨엔 부끄러워서 어쩔줄 몰라 하던 여친의 스킬도 나날이 늘었다.
처음엔 내가 애무할때 긴장한듯 누워있고 섹스할때도 정상위만 했는데 야동도 보여주고
사까시도 시켜보고 체위도 바꿔보고 하다보니
여친도 점점 대담해져서 손가락으로 애무해주는 클리토리스도 자극도 잘 느끼고
여친이 젤 좋아하는 여상상위 체위에서는
허리를 활처럼 휘고 엉덩이를 돌리며 제법 능숙하게 절정의 순간을 몇번이고 느겼다.
귓속말로 '오빠 ㅈㅈ 너무 맛있어'
라고 할땐 얘가 처음 사겼을때의 풋풋하고 청순한 20살의 여대생이 맞나 할 정도로 흥분되었다.
이렇게 한창 여친과 뜨겁게 사랑하며 사귄지 200여일이 지난 8월의 어느 일요일,
사건이 일어났다.
주말이면 난 여느때와 다름없이 여친집에 놀러갔고 여친 부모님은 평소처럼 예배를 보러 교회를 가셨다.
여친 부모님은 독실한 크리스찬이라 일요일 오전에 교회를 가시면 예배를 마치고 교회 지인들과 식사도 하시고 차도 마시다
오후 2~3시쯤 오시기 때문에 우리는 일요일 오전엔 그 어느때보다 여유있게 섹스를 즐겼다.
이날도 여친과 함께 거실 쇼파에서 TV를 보다 온몸이 드러나는 원피스를 입은채 팬티를 살짝살짝 보이는
여친의 모습에 꼴릿해서 키스와 애무를 하며 슬슬 시동을 걸었다.
여친도 기다렸다는 듯이 몸을 흐느적거리며 느끼기 시작했고 우린 침대가 있는
여친의 방에 들어가서 더욱 격정적으로 엉겨붙었다.
체위를 바꾸며 서로의 몸을 느끼다 보니 8월의 여름날에 온몸은 땀으로 범벅이 되었고
여친은 내 몸위에서 신음과 동시에 허리를 흔들며 점점 절정으로 치닫을 무렵,
여친은 갑자기 움직임을 멈추고는 사색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비밀번호를 누르는 소리가 들리더니 여친 부모님이 들어오셨다.
복도식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여친의 방은 복도와 붙어있는 방이었고 복도와 방사이에 창이 있었는데
커튼사이로 여친이 부모님과 시선이 마주쳤던 것이었다.
그순간 여친과 난 엄청난 부끄러움과 민망함으로 어쩔줄을 몰랐고
앞으로 어떻게 여친 부모님 얼굴을 봐야할지 망치로 머리를 한대 맞은 듯 멍해졌다.
여친 어머니는 엄청나게 화나신듯 방문을 두드리시며 너희들 뭐하는 거냐고 당장 옷 입고 나오라고 하시고
아버님은 밖에서 아무말씀도 없으셨다.
난 이상황이 현실이 아니길 빌었지만 현실이었다.
여친과 난 옷을 주섬주섬 챙겨 입고선 모든걸 체념한 듯 고개를 푹 숙이고 방문을 열었고
여친어머니는 여친 머리를 쥐어뜯고 미친거 아니냐며 몸을 흔들어댔다.
아버님는 날 데리고 밖에 나가시더니 아파트 놀이터 벤치에서 담배를 꺼내 피시면서
나도 남자라 예상은 했지만 직접 눈으로 보니 많이 당황스럽다고 하시며 하루밤 풋사랑이 아니길 바란다고
앞으로 여친 마음 아프게 하지 말고 진지하게 교제하길 바란다고 하셨다.
나도 OO이 많이 사랑한다고 제가 제 행동에 책임지고 OO이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앞으로 믿고 지켜봐달라고 하였다.
하지만 집에 다시 들어갔을때 어머님은 고양이 눈으로 날 째려보면서 그렇게 안봤는데 응큼한 구석이 있다고 하시며
많이 실망했다고 하였고 난 죄인처럼 고개를 푹 숙이고 죄송하단 얘기만 할 수 밖에 없었다.
아무튼 그날의 해프닝은 이렇게 일단락 되었고
그 후로 여친과는 몇개월 더 사귀긴 했지만 어린나이에 큰 해프닝을 겪고 나니 정신적 충격도 컷고
여친부모님만 뵈면 민망해서 피하게 되고 여친도 부쩍 나한테 예민해져서 싸우는 일도 많아져서
결국 얼마 못가 헤어지게 되었다.
재미를 위해 야설처럼 쓰긴 했는데 지금도 생각만 하면 등골에 식은땀이 흐를 정도로 민망해진다.
구라친다고 하면 뭐 어쩔수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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