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남 매너에 울뻔한 썰

안녕하세요
전 28살 직장인 여자예요
며칠전 속상한 일이 있어서 글을 적어요
작년에 남친이랑 헤어지고 거의 일만 하다시피 했는데...
친구가 소개팅을 해준다고 하는거예요
헤어진 뒤로 별로 남자를 만나고 싶거나 사귀고 싶은 마음은 없었어요
그냥 편하더라구요
그동안 몇몇의 남친들을 만났고
이렇게 혼자 지내는것도
남친 신경 안써도 되고
다이어트다 이런 관리도 약간 소홀하게 되니
걱정은 되지만 누구한테 잘 보일 사람이 없으니 편하구요
헤어지고 약 5kg 쪘네요... 많이 쪘죠...
다른건 몰라도 이것때문에 스트레스 받구요ㅠ
여튼 소개팅 해준다는 친구 말에
처음엔 거절 했어요
그냥 뭔가 확 끌리지 않았거든요
끈질기게 해보라고 친구가 권유 하길래 나갔어요
첫만남
나쁘지 않았어요
그렇다고 뭐 끌리는것도 없엇어요
서로 인사를 나누고
얘기 하는데
카톡사진과 좀 다르다는 그 남자의 말
실물이 별로냐는 내 질문에
얼굴을 말한게 아니라 사진은 마른체질 같았는 그 남자의 대답
아아아... 그러시냐는 내 말에
여리여리한 분이 자기 이상형이고 좋다는 말을 남기고
분위기가 급 냉각되었네요
애프터는 당연히 없었어요
네 이상형과 다를 수 있죠
제가 마음에 안든다고 속상한거 아니예요
살좀 쪘다고 저렇게 말하는 남자를 보니
친구는 도대체 저런 매너없는 남자를 소개 시켜줬는지
첫만남에서 여자들 몸에 관한건 민감한지 알면서
아무렇지않게 면전에 대고 말하는 저 남자의 성품
서로 모르는 사람이 만난만큼 기본적인 매너는 지켜줘야 하는게 아닐지
소개팅 전
둘다 20대 후반이기에 조건 따진다면 따지니
그 남자 30살에 이제 중소기업 취업해서 작은연봉도 알았고
내 연봉 보다 턱없이 부족한거 알고 만났지만
살 좀 쪘다고 눈앞에서 기 팍팍 죽이는 남자
남자분들.....
살 좀 쪘다고 욕하지 말아주세요
ㄱㅈㅎ !
왜 잘 안먹냐는 니 말에
어이가 없더라
카톡사진보다 통통해 보인다라며
여리여리한 여자가 좋다는 니말을 듣고
밥이 목구멍으로 잘도 넘어가겠다
개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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