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때 좆같은 꼰대 영감탱이 선생 썰

초딩 5학년 땐데
난 덩치도 작고 소심한 찐따였음
나보다 머리 두 개는 크고 덩치도 좋은 우리반 초딩일진에게 만만하다는 죄로 일방적으로 쳐맞고 울고 있었는데
그 영감선생이 그걸 발견함.
자초지종을 듣더니 나보고 사내새끼가 좀 더 쳐맞더라도 반항은 해야지 않겠냐면서
한심하다며 꼬추떼라고 갈군 뒤 혀만 끌끌 차면서 그냥 넘어감.
초딩일진새끼는 옆에서 맞장구치면서 좋다고 쪼갬
이 사건 뒤로 나는 오히려 더 얻어맞더라도 억울한 일 생기면 반항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됐지..
두 달 정도 지나고 이번엔 다른 놈이랑 시비가 붙어서(내가 찐따라 얘가 날 만만하게 보고 자주 시비를 걸었음..) 싸우고
결국엔 이겼는데 또 우연히 그 선생이 그걸 발견함. 그런데..
깡패도 아니고 애새끼들이 신성한 학교에서 뭐하는 짓이냐면서 싸운 애랑 같이 끌려가서 대걸레로 얻어맞음
생각할수록 좆같은 새끼네..
지금은 늙어 뒈졌거나 곧 뒈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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