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행 3박4일 먹거리 후기 썰

참고로 여기서 나오는 처먹은 음식 모두가 이승기랑 강호동이랑 은지원 나오는 티비캐스트 예능 신서유기에 나와서 맛있다고 처먹는 집들임
심지어 음식점도 내가 간곳들과 모두 일치하는데다가 숙소도 존나 근처로 잡은게 이게바로 네이버 블로그의 폐해라는것을 알려두는 바이다.
중국가는 비행기 안에서 기내식을 먹는데 닭고기를 시켰더니 뭔가 좀 퍽퍽하고 막 느끼하고 그런느낌이어서 아 대한항공 실망이네 하고있었는데 그게 제대로된 마지막 식사였던것이다
도착해서 같이간 덕후 아재가 블로그를 한국에서 하루전에 미리 숙지하고 공부하고와서 맛집 코스 다 짜줌 설명까지 해가면서
안내를 하는데 일단 회족거리라는곳에 갔는데 주말이어서 진짜 사람이 조오오오오옹오오온나 많았음
길거리에서 무슨 꽃빵이라는걸 파는데 이게또 그렇게 별미라고 소개해줘서 두개를 사서 하나씩 물었는데 씨발 카스테라도 아니고 뭔가 설탕물에 담궜다 뺀 식빵같은 맛이었음
불량식품이 다 그렇지뭐 하하하 하면서 이해하고 이동하는 사람들때문에 멈추고싶어도 못멈추는 미친 거리를 십분가량 걷다가 길을 잃었음
너무 배가고파서 아 안되겠다 씨발 일단 아무데나 들어가자 여기사람들도 다 처먹고 사는데! 하고 좀 커다란 집에 들어감
한문이라곤 고기육 소우 돼지돈 닭계밖에 모르는데 서서 그림도 없는데 메뉴의 한문을 보고 추측하면서 존나 심각하게 고른 메뉴는 아까 그 흙에 비벼먹는맛의 감자.. 씨발..
두세입 깨작대다가 구글 지도를 켜고 원래 먹으려고 했던 음식점 거리로 감
네이버 블로그에 시안 먹거리 치면 나올정도로 유명한 집이라 씨발 옆에 아류가 존나많았는데 구별법까지 숙지해서 딱 원조집에 들어감
그게 바로 그 지우개뜯어서 도가니탕에 불려먹는 그거였음
와 씨발 영어로 워터도 못알아먹는 중궈새끼들이 한국인 여행객이 과연 맛있게 처먹을까 존나 기대하면서 쳐다보는데 먹다 뱉지도 못하겠고 마음같아선 한숟가락도 식도로 넘기고싶지 않았는데 억지로 절반을 먹고나옴 대륙에선 칼부림도 일상이어서 존나 두려웠음
그러고나서 덕질하느라 ㅋㅋㅋ 연예인이 밥먹여주냐 씨발 밤에 존나 싸돌아다니느라 아무것도 못먹고 바로 처잠
아침에 일어나서 호텔 조식을 먹으러 갔는데 호텔이라기보단 약간 모텔보다는 좋고 그런 애매하고 싼 숙소였는데
거기 조식은 나름 중국식 음식들이 가득한 가운데에 양식도 꽤 있었음 외국인들만 묵는 호텔이니까
근데 진짜 한국인 입맛에 맞는 음식은 그냥 식용유에 밥만넣고 볶는 볶음밥.. 대체 왜 볶는거야 씨발.. 노란색인데 아무것도 안들어있음
그거에 베이컨 구운거 진짜 존나 삼겹살집에서 너무많이 고기를올려서 늦게 처먹다가 마지막에 남은 고기처럼 바싹익힌건데 일단 짜서 그거랑 밥이랑 먹으니까 먹을만함
그걸 든든히 먹고 그래 씨발 어제는 실패했으니까 오늘은 중국의 전통 음식을 씨발 모조리 탐방하겠어 장안이 중국 역사 몇년동안 수도였는데 하하 하면서 출발함
근데 버스정류장 가니까 버스 크기는 한국하고 똑같은데 줄을 기본 2백명넘게 서서 기다려서 버스를타서 와 좆같네 하고
한참 걸어서 지하철에 갔더니 지하철역에 표 자동발권기가 20갠가 서있는데 기계마다 줄을 50명씩 서있어서 와 미친 씨발 뭐지 하고 어딜 가는걸 포기하고 다시 숙소로 돌아옴
반나절을 사람구경하다 허비하고 걸어서 갈수있는곳은 어제 그 회족거리밖에 없어서 도저히 거기는 김치워리어들이 먹을수있는곳이 아니다 싶어서
맥도날드에 들어가서 빅맥을 먹음
다행히도 빅맥은 만국 공통의 맛이라 장난질을 안쳐놔서 그럭저럭 만족스러웠음
그리고나서 무슨 성곽을 구경하러 걸어서 씨발 이동을함
성곽을 한바퀴 둘러보고 와 중궈새끼들도 웨딩사진은 갓논으로 찍는군 하면서 새삼 갓논의 위대함을 느끼고 걸어서 복귀함
뭔가 제대로된 뭔가를 먹어보고싶은데 너무나 만족스럽지가 않아서 이 모텔 앞 거리를 한번 탐방해봅시다! 하고 나가봄
길거리에 음식점에서 뭔가 고수향이 잔뜩 흘러나와서 삼십분정도 걷다가 도저히 먹을수있는곳이 없어서 돌아오려고 할때쯤
길거리에 한국어간판을(!) 발견함
김xx김밥이라는 이름이었는데 한류에 편승해서 무슨 대장금 이런거 붙여놓고 이런곳이었음
근데 씨발 한국어를 한마디도 못함
메뉴도 전부 중국어고 그림도 없는데 와 씨발 참치김밥이 너무 먹고싶은데 튜나도 못알아먹음 개 씨발새끼들 미개한종족들 기본영어정도는 좀... 한류팔이 하면서;
구글 번역기 어플을 깔아서 tuna를 중국어로 번역한다음에 그걸 들려주고 겨우 참치김밥을 삼
숙소에오면서 후 너무 힘든 하루였네요 콜라도 하나 먹죠 하고 편의점에 들어갔음
냉장고에 불이 켜져있어서 콜라를 집었는데 콜라가 뜨거운거임
뭐지 씨발? 하면서 존나 당황하면서 자세히 살펴보니 냉장고는 꺼놓고 냉장고에 형광등만 켜놔서 형광등의 열에의해 안에 음료가 다 따뜻한음료가 되어있음
와 이런 미친새끼들 하면서 콜라를 사와서 호텔 방안에 냉장고에 급하게 냉각시키면서 참치김밥을 존나 설레면서 꺼냈는데
당근 시금치 단무지 참치(깻잎에 싸여있긴 했지만 마요네즈는 없었음) 까지는 좋았는데 그 사이에 씨발 현지화의 마법 고수가 들어있었음
젓가락으로 고수를 살살살 잘 빼내고 몇개 먹는데 너무나 좆같게도 향이 강해서 향이 입안 가득히 느껴져서 와 마더 뻐킹 좆! 하면서 다 갖다 화장실 쓰레기통에 버리고
이런 사태가 있을까봐 준비해간 짜파게티 두개를 꺼내서
존나 프로 쉐프처럼 젓가락으로 면 딱 눌러서 씨발 물 따라 버리면서 (사실 냄비 뚜껑이 없었음 씨발호텔) 짜파게티를 조리해서 딱 끓여서 내놓았는데 진짜 같이간 덕후아재 존나 감동받아서 짜파게티 존나잘끓인다고 아직도 오프가서 보면 가끔 그얘기함 짜파게티 ㅋㅋㅋㅋ
그리고 다음날은 아예 중국새끼들의 음식이라는걸 포기하고 호텔조식으로 배를 채워야한다는걸 깨닫고 베이컨과 맹 볶음밥을 존나 섭취하고 점심저녁은 맥도날드를 먹었지
그리고 복귀하는날 다시 대한항공 새끼들의 닭 가슴살만 넣고 쪄서나온것같은 좆같은 기내식을 먹는데 키야 한국의맛 씨발 주모! 여기 고추장 한튜브 추가요! 하면서 존나 게걸스럽게 처먹고 인천공항에 내려서 지금은 망했는데 C게이트 옆에 라멘 체인점 있는데 일본식 라멘 제일매운거 딱 시켜서 국물한입 먹으면서 키야~~~~~~~~~ 하는데 묵은 체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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