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잡대 내 친구 불쌍한 썰
귀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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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2 16:49
중딩때 인문계 갈 성적은 안되고
집에서 실업계는 안보내려고해서
지역에서 버스타고 30분 넘게 가야 있는 시골 인문계고 보냄
거기가서 공부나 잘했으면 되는데
제 버릇 개 못준다고 공부 못하는건 여전하더니
결국 고등학교 3년 내내 얼타다가
점수 맞춰서 지잡대 지잡과 들어간다음에
거기서도 적응 못하고 허송세월 하다가
군대 갔다와서 어거지로 어떻게 졸업은함
근데 이 새끼가 진짜 답답한게 대학교에서
사람들을 많이 만난것도 아니고 공부를
잘한것도 아니고 여자친구도 못사귀고
자취 시켜주는데 맨날 술먹고 부모 몰래 노가다판 가서 알바 뛴 다음에
빡촌 가서 물빼고옴 핫썰.com 핫썰스트
생긴것도 억울한데 성격은
히키코모리과여서 사람들과 교류도 별로 없고
여튼간에 졸업은 했는데 (이번 2월) 어학공부?
자격증? 전혀 없고 안해서 부모님이 소환해가지고
직업전문학교? 라는데를 보냄
거기서 연수 받는다고 하는데 또 여자 소개를 받았다더라
존나 어린이집교사라는데 총체적난국이더라
조언을 해줘도 안듣고 독불장군식이어서 주위 사람들이 말을 계속 해도 듣질 않으니 다들 포기
대학교때 같은 과 여자애 여러명한테 찝쩍 대다가 이미지도 안좋아져서.. 내 친구 불쌍하더라
4년동안 쏟아부은 학비랑 방 밥값 하면 수천만원일텐데
얘는 어쩌나 그렇다고 집이 잘사는것도 아닌데 ㅋㅋㅋ
그냥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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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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