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다니다가 허벅지 본 썰

중2땐가 수학학원 다닐때임
여름방학중이었는데 평소처럼 문제집 풀고 있다가 졸리길래 엎드려서 좀 잤음
20분? 그쯤 자고 일어나는데 선생님이랑 어떤 누나 말소리가 들리는거임
가서 말좀 걸어봐
부끄러워서 어떻게 그래요
이런 대화가 들림
처음엔 내 얘기인줄 몰랐는데 물 마시러 나갔을때 그 누나 표정보고 눈치챘음
그 후에 같은 교실에서 수업하게 됐는데 내 자리가 그 누나 옆자리인거임
얼굴이 예쁜 누나여서 나도 어버버 하면서 앉았음
근데 여름이다보니까 바지가 짧아서 앉자마자 허벅지가 바로 다 보였음
모르는척 하고 공부하려고 해도 집중이 안됐음;;
아예 안보려고 반대쪽으로 엎드렸는데 영 불편하길래 그냥 그 누나쪽으로 엎드렸다
그때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그렇게 누나쪽으로 엎드리고 계속 그대로 있었음
허벅지 보려고 한건 아니었는데.. ㅠㅠ
내가 그렇게 계속 있으니까 그 누나는 자기 허벅지를 본다고 생각했던거 같음
그러다가 누나가 울먹이면서 나갔는데 수업중에 아프다고 하고 나갔었는지,
수업 끝나고 나갔었는지 기억이 안남
어렴풋하지만 아마 전자인걸로 기억함
그리고 그 후에 그 누나랑 선생님이랑 얘기한거 듣는데
이제 됐어요
라는 말이 나오더라
그 누나 진짜 예뻤는데 .. 날 변태로 기억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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