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가서 조서 썻던 썰
밥차려와이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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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0 05:04
문이 잠겨서
열쇠집 가서 열어줄수 있냐고 물어보니까
할아버지가 주인이었는데
다짜고짜 반말에 승질내더라
그래서 나도 열받아서
씨발 하고 뒤돌아 나오려는데
할아버지가
뭐 씨발? 하면서
내 옷깃을 잡아채더라
그러면서 하는말이 니가 내 손주뻘이야 이러면서 뭐라하길래
순간 멱살 잡히니까
진짜
영화에 보면
순간 화면 흐릿해지면서 아무것도 안보이는 그런 장면 있잖냐
그것처럼
순간 이성의 끈이 사라지더라
나도 잘 기억 안난다
정신차리고 보니
내가 그 할아버지 멱살잡고 눕혀서 그 위에 올라타고 있더라
결국 옆에 과일장수가 하지말라고 말리다가
경찰 와서
경찰서에서 조서 쓰고
새벽에 귀가..
다행히 벌금은 안물었음
지문만 찍고 나옴
이 일로 인해 이 동네 유명인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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