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회사 망한 썰 3
레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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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06 19:16
근데 암만 깨끗해도 털면 먼지안나오겠냐 ㅋㅋ
내집에 있던 모니터 그거 아버지 투모니터 중에
안쓴다고 내방에 모셔온거
가끔 아버지차타고 출퇴근하면서 법인카드로 기름넣은거
회사에서 정수기 바꾸면서 헌 정수기
할매 농사짓는 하우스에 가져다준거 ㅋㅋ 등등
이런건 잘못한건데 핫썰스트 www.핫썰.com
회사 운동회 회식하는걸 회사돈 유용이라도 걸고 넘어짐
암튼 이렇게 고발당함 ㅡㅡ
쩝..몇달간 고생엄청하셨지
서울가서 항소라는 것도 해보고
압류딱지 이런건 없었는데
경제사범 뭐 이딴 멘트 뱉으면서 아버지 압박하고
결국 회사 걍 지들이 분해시켜버리드라
그러고는 지들끼리 냠냠함
한순간에 나락이긴한데
압류당하고 이런게 아니니까 집 차 이런건 그대로 살아있고
아버지 엄마만 백수모드 ㅡㅡ
요새아버지랑 엄마랑 해외나가면 한달이다
걍 두분이서 여향이나 다니고 맛있는거 먹고
등산이나 하고 그렇게 사심
직원들 연락?
집전화로 낯익은 목소리가 들려오는데
내가 쌍욕하고 끊는다
아버지는 모르시겠지..아시는데 모른척할지도
19개월만에 회사가 남에거 되고 막이러니까 아버지도
분하다 이러셨는데
요즘엔 여행다니시고 이러니까
괜찮다 하심 그동안 모은돈 걍 쓰는재미가 좋다고허시드라
엄마는 프리랜서로 바쁠때만 친구 세무사무소가서 일도와주고
알바하고
아버지는 건설현장에 일당받고 하루이틀 현장소장 대리하고
그래도 둘이 한달에 7-8일 일하고 300씩 받으면
ㅋㅋㅋ나한테 용돈도 줌 ㅡㅡ
해피엔딩인지 새드엔딩인지모르것다
갑질논란이 한창 될때 아버지께서 티비보면서
한마디하시드라
믿을놈 아무도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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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시드머니
직원들욕할일도 아닐듣 집에 모니터 가져가고 기름넣고 한거 큰거임.. 그런거 우습게보는 습관 안고치면 나중에 항상 문제됨.. 항상 원칙대로 해야하는데 자신에게 너무 관대한건 아닌지 한번 다시 생각해봐야할듣 ....... 부모님 경험삼아.. 본인이 사업할때나 직장다닐때 좀더 투명하게 관리하길.... 직원들 회사차타고 개인업무보다 걸려 징계먹고.. 안쓰는 컴퓨터나 모니터 가져갔다 짤리고... 법인카드로 자기차 기름넣은거 걸려서 짤리고... 아주 흔한 일인데.... 하물며 사장이 그런다는거 직원이 알면 완전 비호감됨.. 절대 그렇지 말았어야 했는데....다들 사장은 내가 할만큼하고 조금 잘못한거 있는데 그게 뭐 어때 식으로 생각하더군.... 암튼 부모님 일은 안됐지만.. 사회생활하다 보면 회사 내에서 가장 손가락질 받는 사람은 회사껄 자기것처럼 썻거나 뇌물 받아먹은 직원임.참고
첫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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