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때 노래빠 갔던 썰

노래빠 쉽게 말해 단란주점이라고 보면 되는데
대학교 1년 다니고 군대가기전 출판사에서 알바 반년정도 일했었는데
그곳 실장이 노총각이었는데 그 사람이 나랑 내친구 노래빠한번 데려가야겠다고 이러다가
나랑 몇명 불러서 1시간정도 잔업 할거 있는데 할거냐고 묻길래 그거 하고 일끝나니까
잔업한 애들 밥사주고 노래빠를 데려감 ㅎ-ㅎ;
난 그때까지 노래빠가 뭐하는곳인지 몰랐고 그냥 술먹어도 되는 노래방이라고만 알고 있었음
막상 가니까 도우미들 데리고 같이 술 먹고 노래하고 노는건데
내가 이때까지 한번도 유흥이나 성경험도 없고 순진한애였거든
그걸 내 담당 아가씨가 눈치챈거야
어머 이 학생 순진한것좀봐 이러면서 막 이것저것 캐묻는데 막 창피하더라
뭐 나중엔 술기운 올라와서 진짜 재밌게 놀고
실장만 2차 가고 우리는 그길로 헤어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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