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 부인으로36_이 동네에서 살 수가 없어

여친이 부인으로36_이 동네에서 살 수가 없어
그런일이 있고 우리는 신혼생활을 시작(?) 했다.
평소와 다르지 않았다. 주말에 친구들이 놀러와서 술을 마시고.
평일에 나는 대부분 야근. 주말에도 토요일 일요일 출근이 밥먹듯했다.
금요일에 친구들이와서 술마시고 자면 나는 토요일에 혼자 일어나서
출근을 하는 격이었다.
사실상 중고 신입이었고 업무능력도 부족한데 인식도 엉망인 이른바 좆소를 다녀서
당시의 나로서는 방법이 없었다.
돈도 없고 능력도 없으니 결혼도 했겠다 돈은 벌어야 하는 것 아니겠는가
글에서도 말했지만 나는 아이를 원하지 않았어서 질외사정 형식을 통해 피임을 했고
죽어도 콘돔은 못쓰겠더라..
그래서 나름(?)의 조심은 했지만 원식이나 내가 질내사정을 해버리면..
사실 불안에 떨어야했지만 나중에 알고보니 유라는 약을 먹고 있었던거였다.
내가 늘 야근하고 밤늦게오거나 주말에 출근하니까
평소에 어떤지 전혀 몰라서 그랬던것이었다.
그렇게 나는 소위 갈려나가는 식으로 일을 했는데
한..4년정도 그렇게 일했다.
이번 사건은 그 4년 중에 있었던 일에 대한 이야기이다.
일단 내가 너무 일에 매여있다보니 섹스의 횟수가 눈에 띄게 줄었다.
몸이 너무 피곤하고 새벽에 출근해야하니 섹스는 생각도 안났다.
당장 내가 몸이 죽겠는데 무슨 얼어 죽을 섹스인가..
그렇게 시간이 흘렀다.
술상무에 야근에 부서장 운전기사까지..정말 너무 힘든 생활이었다.
내 자신에 대한 시간은 아예 없었으니.. 지금 다시 하라면 못 할 것 같다.
이때즈음부터였다.
내가 이 둘의 어떤 행위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점점 줄어들었다.
일단 원식도 결혼을 했고 그의 신혼집인 서울에서 우리집은 경기남부까지
오는게 쉽지 않았다. 퇴근하고 집에 가야할텐데 유라에게 오거나 할 수 없었을 것 아닌가.
그렇다고 유라가 노상 어딘가로 불려가서 대기할 수 없는 노릇이고 말이다.
이게 디에스던 뭐 섹파던 직접 생활을 해보면 소설처럼 주구장창 박고 쑤실 수가 없다.
더더욱이나 생활이 개입되고 결혼 생활이 시작되면 적당하고 그럴듯한 핑계를
배우자에게 대는 것이 쉬운게 아니라는 이야기다.
나와 유라는 나의 눈뜬장님이 있어서 가능했지만 원식은 아니었을거다.
원식은 내가 그와 유라의 행위에 대해서 흥분하고 자극받는걸 알았기 때문에
이따금 갑자기 전화를 와서 자기가 어떤짓을 했는지를 영웅담처럼 나를 조롱하듯
말해주곤 했다.
그의 예상대로 나는 화를 내기는 커녕 더 캐물으면서 자지를 세울 뿐이었지만..
이미 나의 성향과 욕구를 다 들키고 또한 나의 아내마저 복종의 맹세를 한 마당에
나에게 선택권이랄게 없었다.
그가 나를 조롱하고 비하하는 것에 대해서 우월감을 느끼는 것..
아마도 같은 숫컷임에도 나같은 초식남스러운 멜섭을 조롱하고 놀리면서
나의 헐떡임을 구경하는 것이 또 다른 그의 유희였을 것이다..
나는 알면서도 내 성향을 감추지 못했던 것이고...
주인님께서도 결혼을 하셨어서 이런 나의 결혼생활에 대해서
극도로 혐오를 하셨다. 이럴바엔 헤어지는게 맞지 뭐하는 짓이냐고
애라도 생기면 그 애한테 못할짓이라고 엄청 뭐라고 하셨다. (주인님은 슬하에 아이가 하나 있었다)
나도 다 이해하고 알았지만.. 본능에 늘 이성이 잡아 먹히기 일쑤였다.
갑자기 누가 나한테 툭치면 자동반사처럼 저자세가 되는걸 어쩌겠는가..
이미 그렇게 길이 들여져서 내 의지를 벗어난 문제였다.
게다가 나는 애를 낳을 생각이 없었으니
이렇게 살다가 가족/친구/유라 에게 내 본모습을 숨기고
적당히 이렇게 즐기고 즐김을 당하며 살면..
나쁘지 않다 생각했다.
딱히 돈을 달라는 것도 아니고..협박을 하는 것도 아니고
그저 그냥 걸레같은 내 아내의 보지를 마음껏 자유이용하는 것 뿐 아닌가?
내 몸이 축 나는 것도 아니니 그 또한 괜찮았다.
참 비겁하고 졸렬한 마음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그게 나였다.
사실 별거 아닌 시작이었고 20대 초반에 사귄 여친이었을 뿐인데
나의 성관념은 정말 엄청나게 나락으로 떨어지고 일그러져있었다.
내 신혼집 내 집안에서까지 벌어진 이런 일들에..
개인적인 업무는 나를 끝으로 몰아냈고..
어쩌면 내가 뭔가 대응 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모조리 놓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냥 내가 원하는게 이게 맞는지 아닌지 끊어낼 그럴 정신적 육체적 여유가 없었던거다
그러던 어느 주말 나는 여느때처럼 사무실에서 업무를 하고 있었다.
[지잉 지잉~]
원식의 전화였다.
[잘지냈냐?]
[무슨일이죠?]
[아니 요즘 통 우리가 얘기한적이 없어서 니가 궁금해할까봐 전화했지]
[그래서요?]
[아니 요즘에 너네 마누라 어찌 사는지 안궁금해? 너는 새댁을 혼자 독수공방하게하고 ㅋㅋ]
[휴..그래서요?]
[아니 안 궁금해? 바쁘면 끊고]
[아뇨 이야기해줘요. 무슨일이죠?]
[넌 부탁하는 새끼가 말 뽄대가 뭐냐? 좀 공손하게 안되겠냐? 듣기 싫어?]
[....]
[듣기 싫냐고?]
[부탁..드립니다. 어떤 일이 있는지 알려주세요..]
[ㅋㅋ 그래 뭐 그렇게까지 부탁하는데 내가 또 ㅎㅎ]
[네 말씀해보시죠]
[어 그러니까 어디서부터 이야길 해줘야하나... ㅎㅎ]
[...]
[어 그 세븐일레븐 알바 있잖아? 장애인 걔]
[네.]
[걔는 유라 젖꼭지를 그렇게 유심히 보더라 ㅋㅋ]
[?? 무슨말이죠?]
[아 드럽게 못알아쳐먹네 나도 남자랑 살갑게 오래통화하는거 안좋거든? 알아서 알아먹어라]
[무슨말이냐고요]
[아니 유라가 편의점 갈때 내가 노브라에 꼭지 잘보이는 티셔츠 입고 가랬는데
다녀와서 아주 혼자 흥분해서는 알바가 다 본거같다고 보고하더라구?]
[뭐 하는 거에요 동네에서?!]
[야 야간알바가 너네 어디사는지 알빠냐? 그정도야 이벤트지 지랄은..]
[하..... 그래서요?]
[뭐 별거 있냐. 그냥 좀 보여주고 온거지 그래서 졸라 흥분하길래
다른날에는 노브 노팬해서 보지좀 슬쩍 보여주랬는데 못하드라 병신년이 ㅋㅋ]
[동네에서는 이러지 마시죠..저희가 사는 동네인데..]
[야 너네나 쫄리지 걔들은 니가 어디 사는지 알지도 못해.]
[그래도 동네에서는 그러지마시죠..]
[아 그리고 지난주엔 나도 오랜만에 만났는데]
[만났다구요??]
[니가 독수공방 시키는데 내가 위로 해줘야하지 않아?]
[어디서 만났는데요?]
[너네 집이지 새꺄..]
[집에서요?]
[짱개 시켜먹었는데 한번 해보고싶던게 있어서 배달노출 해봤거든?]
[배달노출요?]
[하.. 배달오면 배달부한테 보지까고 뭐 그런거있잖아]
[집에서요?]
[그럼 어디서 하냐? 집두고 돈아깝게 모텔가리?]
[하...]
[걱정마 알몸까고 잡아드십쇼 해도 안먹고 튀더라 ㅋㅋㅋ]
[뭘 어떻게 했는데요]
[아니 뭐 별거 없지]
[뭘요?]
[그냥 보지에 현금 꼽아두고 뽑아가시라고 하고 원하시면 한발 빼시라고
궁댕이에 콘돔 하나 올려두고 대기 시켰는데 돈은 빼가드만 먹진 않더라 ㅋㅋ]
[하... 집에서 뭐하는....]
[야야 쫄지마 걔들 니들 기억도 못해 ㅋㅋ 그리고 얼굴 쳐박고 엉덩이만 쳐 들고 잇었는데
길바닥에서 보면 니 마누라 얼굴 기억이나 할거같아? 보지나 봤지 ㅋㅋ]
[....]
[나도 다~ 너네 생각해서 적당한 선에서 시키는거니까 너무 쫄지마]
[그걸 말이라고..]
그의 목소리가 싸늘해졌다.
[야... 지금 너 상황파악 안되냐?]
그의 말이 이어졌다
[니가 등 떠밀어서 지 마누라 상납한 새끼가. 이제와서 정상인척하지말고
니 자지나 흔들어 씨발..너 지금도 꼴려있지? 너도 개새끼주제에
뭘 애처가 행세야 씨발아]
그는 싸늘한 목소리로 욕을 하며 나에게 말을 이어갔다.
[니가 임신, 상처 뭐 이런거만 아니면 된다 하지 않았어?
내가 애를 배게했냐? 상처를 냈냐? 아니면 내다 팔았냐?
니가 해달란대고 해준거 아냐? 그나마 이렇게 전화라도 해주는거
감사한지 알아야지 씨발 내가 웃으면서 이야기하니까 만만하냐?]
[개새끼가..진짜 보자보자 하니까..한번 유라한테
니 새끼가 사주한거라고 다 까발려줘? 너 정말 감당되겠어?
난 내 인생 아닌데 니가 그동안 나한테 요구하고 말한거
난 다 녹음도 해놨고 문자도 있는데 증거를 대면
너랑 나 중에서 누가 좆되겠냐?
니 상변태 새끼라고 세상 다 알면 좋겠냐?
니가 원하는대로 해주느라 나도 번거로운데 씨발년이 정말..]
[죄송합니다...]
[씨발년아 개기지마라]
[죄송합니다..]
[좆같네.. 야 끊어라 딸딸이나 쳐라 씨발]
전화기 끊어졌다.
나는 너무 정신이 혼란스러웠다.
내가 뭐를 저지른것인가..
내가 감당할 수 없었다.
그래서 이 모든걸 주인님께 말씀드렸다..
[병신..내가 이렇게 될거라고 했지?]
[주인님..ㅠㅠ]
[니가 말 안듣고 그년하고 사귄거고 결혼한거야. 내가 이렇게 될거라고
그년 니가 개발한게 아니라 원래 그런년이라고 했지?]
[주인님..저 힘들어요..]
[XX아. 그러니까 내가 이야기를 그동안 수도 없이 했는데 이제와서
어쩌냐고 나한테 그러면 내가 뭘 도와주겠어?]
[주인님 저 어떻게 하죠?]
[나도 좀 생각 좀 해보자..]
그렇게 주인님과 전화를 끊고 나는 혼자만의 생각에 잠겼다.
[출처] 여친이 부인으로36_이 동네에서 살 수가 없어 ( 야설 | 은꼴사 | 성인사이트 | 성인썰 - 핫썰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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