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때 당구장 알바했는데 안에 하우스있던 썰

중학교때부터 포켓볼 및 사구 치러다니던 동네 당구장이있었다.
한 100평정도되려나
다이는 9개밖에없었고 3구용 아스트로다이는 3개, 4구다이가 5개, 포켓볼다이가 1개있는
전형적인 동네당구장이었다.
100평이나 되는 당구장에 왜 다이가 9개밖에 없는지 처음부터 의심했어야했는데
스무살이 되어 그 당구장에 아르바이트생으로 들어가자마자 그 이유를 알게되었다.
고등학생때를 생각해보면 밤 10시만 넘으면 당구장 사장이 학생들을 쫓아내기 바빴는데
그이유가 바로 10시넘어서 열리는 훌라판이었다.
당구장 사장은 하우스를 빌려주고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는대신
테이블에 참가하는사람 1명당 2만원씩 테이블비를 받는것이었다.
(나중엔 본인도 훌라에 빠져서 같이 치곤했다)
각설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던 나는 옆에서 담배심부름이나 컵라면 심부름 같은 일들을 하고
뽀찌를 꽤나 많이 받아 현금보유량이 또래에 비해 항상 ㅅㅌㅊ였다.
견물생심이라고 몇달간 테이블 뒤에서 훌라치는걸 보던 나는
하는방법을 알게 되었고 사람이 한자리씩 모자랄때마다 내가 대신들어가서 게임을 하곤했다.
게임을하면서 엄청난 수익을 얻진 못했지만 다행히도 초심자의행운덕이었던지
두어달정도는 잃지않고 소액을 따가는 경우가 빈번했다.
두어달동안 잃지않으니 내 자만심은 올라갈대로 올라가 있었고
매일 밤 10시에 자리가 하나 비기를 기도하는 지경에 까지 이르게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다른날과 다름없이 게임을 진행하던중
초구에 나에게 세븐이 3장이나 들어온것이었다.
당시 소액을 잃고있어서 그걸 만회하고자 하는 마음이 컸던걸로 기억한다.
7 세장을 보자마자 눈이 뒤집히는건 당연지사.
거기에다 이번판만 먹으면 골든이었다.
한방에 내려놓으며 미등(미등록)에게 돈을 받아먹을 생각에
싱글벙글하고있는데
내 오른쪽에앉아있던 우리 사장님이 첫턴에 대카(우리동네기준 카드7장의 합이 82점) 가 나오는바람에
따따따블에 미등까지 한방에 32만원을 잃게되었다.
평소에 이렇게 잃어본 기억이 없기때문인지 멘탈을 찾을수가 없어서였을까
손에들고있던 카드를 테이블에던지고 욕하고 짜증내고 진상부리다가 알바짤림.
거기다 돈안준다고 진상부리다 알바비도못받음
1.당구장에 알바하러갔는데 하우스있음
2.훌라판에서 돈잃고 된장짓함
3.도박하지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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