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매너 썰
보신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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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0 01:14
며칠전에 친구들이랑 놀러갔다가 지하철타고 오는데 사람이 죤내 쩜.
플랫폼에서 친구들이랑 어떤 젊은년 하나랑 같이 탐.
우리가 먼저 드가고 여자가 마지막에 타서 문에 고립.
의도치않게 우리가 그 젊은년 압박하게 되니까 나름 신경쓰면서 방어하려하는데
이 미친년이 갑자기 궁시렁댐
"아.. 이래서 지하철 타기싫어.. 짜증나.. 왜 자꾸 부딪히는거야.."
지딴엔 나름 조용히 한다고 했겠지. 짜증은 났나보더라고..
ㅅㅂ 빡쳐서 친구들끼리 한번씩 쳐다보고
똘끼 충만한 내가 먼저 사람들 좀 밀면서 가드레일 만듦
그거보고 칭구놈들 한둘씩 나처럼 가드레일 만듦
짤방처럼 만드니까 사람들 바글바글 찌부되고 장난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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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서 우리 쳐다보면서 뭐야 뭐야 하길래 내가 그여자 빤히 쳐다보면서 말함.
"이제 만족하세요?"
그 여자 뻘쭘해서 다음정거장에서 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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