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친구 엄마땜에 은근히 꼴렸던 이야기
예전 새내기 시절때 대학 들어가고 거의 못봤던 친구가 있어서 대학 입학 후 거진 반년만에 만나서 점심 먹었었음
그 친구 엄마가 예전에 운동강사 하셔서 나 운동도 가르쳐주시고 해서 친해서 세명이 같이 봤음
여름이니까 더워서 세명 다 좋아하는 냉면집이나 가기로 했음 근데 냉면집 가면 특유의 겨자냄새 같은거 나잖아?
그것때문인지 갑자기 친구 어머님이 헛구역질을 하심;;;
세명 다 당황함 아침 뭐드셨길래 그래요 하면서 들어갔는데 냄새 견디기 힘들다고 계속 헛구역질 하시면서 화장실 찾으시길래 그냥 양해 구하고 나왔음
그래서 그냥 근처 파스타집 갔는데 같이 시킨 고르곤졸라 나오니까 힘들어하시는게 눈에 보였음
다 먹고 나와서 어머님은 몸이 오늘 좀 안좋은거 같다면서 먼저 들어가시고 나랑 친구랑 카페가서 있다가 왔는데
솔직히 말은 안했지만 반응보고 그냥 이거 입덧이다 감이 오잖아
친구 엄마가 엄청 예쁘지도 않은편이고 그냥 평범한 수준에 몸매도 엄청 좋은게 아니라 운동 오래 하셨으니
40대 인데도 군살은 없는 정도였는데도 그 나이에 임신해서 입덧하는거 생각하니 이상하게 은근히 꼴렸음
몇달뒤에 친구하고 안부 물어볼때 으레 물어보는 말로 어머니는 잘 계시나하니 좀 뜸들이다가 임신 중이시라더라
나중에 내가 걔네 집에 뭐 빌려주고 돌려받을 일이 있어서 집에 갔는데 창고같은 방에 있으니까 가져가라는거임 그래서그 방에 갔는데 구석 액자에 만삭사진 걸려있었음
스포츠브라에 요가바지 입고 요가하시는 컨셉으로 찍으신듯 했음
이때는 솔직히 보고 거기에 반응와서 숨긴다고 곤란했음…
집에와서 그 방에서 사진 봤던 기억 떠올려가며 한발 뺐는데 하고 나니까 죄책감땜에 다시는 못하겠더라…
아무튼 별거 아니지만 예전 기억이 나서 적어봄
[출처] 예전에 친구 엄마땜에 은근히 꼴렸던 이야기 (야설 | 은꼴사 | 놀이터 | 썰 게시판 - 핫썰닷컴)
https://hotssul.com/bbs/board.php?bo_table=ssul19&page=1681&sod=asc&sop=and&sst=wr_hit&wr_id=474031
[이벤트]이용후기 게시판 오픈! 1줄만 남겨도 1,000포인트 증정!!
[재오픈 공지]출석체크 게시판 1년만에 재오픈!! 지금 출석세요!
[EVENT]07월 한정 자유게시판 글쓰기 포인트 3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