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에서 커플들 붙잡아두고 싶은 대사 고심하는 썰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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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0 12:57
모르는새끼들
많을테니
모텔딸에 대해서
존나 귀찮게도
다시 설명하자면
방음이 후진 모텔에서
옆방 소리를 들으면서
딸치는건데
옆방에 사람이 없으면?
없을리가 없는 주말에 친다!
옆방 사람이 누군지 모르는데?
그래서 미리 방을 잡아놓고
그 층 엘베 앞에서 일부러 마주친다.
그럼 이제 얼굴도 알고
신음소리도 잘들리니
딸칠일만 남았지?
근데
처음보는 사람 얼굴
엘리베이터에서 스치듯 봐야
얼마나 기억에 남겠어
그래서 말을 걸 필요가 있지
적어도 어느정도
대화를 하면서
얼굴 몸매좀 눈에 익혀야
딸칠때 더 생각나서
개꼴릴거아냐
그리고
여자 목소리도
육성으로 제대로 들을 수 있을지도 모르고
물론 남자가 대신 대답할수도 잇겠지만
본인
늘 써오던 방법은
'저 혹시 올라오시다가 지갑 못보셨나요?'
이건데
이거 답변이 다
'아뇨?'
이러고 끝이라
개짧아
그래서
여자 몸매 얼굴
스캔하기엔
너무 짧아서
좀 더 머리를 쓰고싶은데
도대체 어떤 말을 걸어야
걔네가 방에 들어가는걸 잠깐 멈춰세우는 나를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고
나와 몇마디를 주고받을 수 있을까?
모텔은
목적이 있는 곳이라
그것도 엘리베이터에서 불편하게 마주친
누군가와 길게 대화를
이어갈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더 붙잡고 싶은 마음
너네도 알겠지
신음소리만 들으면서 딸쳐도
꼴리긴 하지만
머리에 그 여자 잔상이 남아있으면
진짜 개꼴리는게 증폭되니까
자
떠오르는건 없어
아무리 생각해봐도
의심받지 않는 범위내에서
가장 적극적인게
뭐가있을까
마술이라도 보여줄까
만약 내가 어느정도 연기가 된다고 가정하면
친구인척 해볼까
친구 놀래키려고
엘리베이터 기다린척
내리자마자
'워!'
'어맛!'
'어 뭐야, 아 죄송합니다. 친구 오기로 해가지고... 죄송합니다.'
근데 이건
내가 연기하느라
여자를 제대로 못 훑어볼
가능성이 많아서
그리고 나만 말 많이하잖아
개병신이네
와 이거
약간 난제다
잘 생각 안나네
의심 안사는법
진짜 제대로된거 있으면
만원주고 아이디어 사고싶은데
시시티비
범위안에 들지않는
그 좁은 공간에서
2마디 이상
대화를 나눌
좋은 방법
아
씨발
야
생각남 씨발!!
야야야
내가 지갑 찾는다 그랬잖아
방 나오면서
걔네가 들어갈
방문 앞에
지갑 안쓰는거
떨어뜨려놓으면
문제해결이다
잘봐라
(엘베도착)
'저기 혹시 올라오시다가 갈색 지갑 못보셨나요?'
'못봤는데요?'
'네 죄송합니다. (혼잣말) 아 씨 어디갔지...
'저 혹시 이거 아닌가요?'
'오 그거 맞아요'
'여기 떨어져있던데'
'아 맞다 뒷주머니에... 아 감사합니다.'
'...'
와 씹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이거 좀
맹점이 있는게
지갑을 문앞에 떨어뜨리면
CCTV에 보이잖아
그리고 엘리베이터에
내가 표적으로 하는
방에 들어가는 커플만 있는게 아니라서
걔네 올때까지
내가 계속 지갑 떨구고줍고
해야하는데
존나 의심살듯
아 그러면
CCTV 사각지대에
지갑말고
좀 더 찾기 어려운걸로
떨어뜨려가지고
아 근데 걔네가 주워줘야 하는데
존나 작고 찾을만한거
반지?
반지 하나 사야겠다
주워달라고 할만한걸로
씨발 머리 존나좋다 나
기분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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