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첫 ㅈㄱ만남 썰
안뇽~
오늘은 일단 잔소리부터 좀 할거임 ㅎㅎ
어떤 바부몽충이들이 어플에서 날 찾는다고 답글 달았던데 찾지마 ㅠㅠ
어차피 코로나 때문에 ㅈㄱ 안한지 두달이 넘었단 말이야. 얼마전에 또 터져서 당분간은 할 생각 없엉.
특히 나같은 애는 잘못 걸리면 동선 쫙 공개되는데 그럼 바로 나락으로 간단말이야... 이중생활 나름 잘 하고 있는데.... 별로 하지도 않던 ㅈㄱ을 이 상황에서 굳이 할리가 있겠어? 이 바부들앙 ㅠ
내가 ㅈㄱ을 했던 이유는 딱히 돈이 필요해서 그런게 아니구 정말 하고 싶어 죽겠는데 일이 꼬여서 못할때만 해. 그리구 나 좀 쫄보라 아무나 막 만나는게 아니라 얘기해보구 삘이 좋게 느껴져야 나간다구.
그런데 대뜸 댓글로 서치 들어간다 이러면 내가 무섭겠어 안무섭겠어 이 바부야 너는 정말 저기 구석에 가서 무릎꿇고 손들고 있어야해 ㅋㅋ
그리구 찾아볼거면 모른척 하고 혼자 찾아봤어야지 ㅋㅋ
ㅈㄱ을 안하고 있지만 그래도 가끔 어플 켜서 구경은 하는뎅 너네들이 아무한테나 막 말을 걸다보니 운좋게 내가 걸려서 대답은 해줄수도 있자나?
근데 그런 리플이 달려있으면...
ㅈㄱ 구한다고 글을 올리지도 않았는데 말을 건 사람에게 내가 대답을 해주겠냐구 ㅠㅠ 잔소리를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어요~ 혼나야해 진짜 ㅎㅎ
아 맞당 나 글 쓸때 폰으로 써서 엔터키 잘 신경을 못쓰고 있엉. ㅋㅋ 읽기 힘들었을텐데 그건 미안해~
보니까 이거 댓글 달리면 나중에 본문 수정도 안대더라궁 ㅠㅠ 그러니까 전에 쓴 글들이 읽기 힘든건... 모 망했다고 봐야할듯 ㅋㅋ
잔소리랑 변명은 끝났구 내가 ㅈㄱ 처음 할때 썰을 써볼게.
나 쫄보라서 막 이남자 저남자 마구 자지는 않는단 말야.
어디서 만났는데 먼가 굉장히 끌리면... 떾뜨 하고 해보니 와 쩐당! 이라는 느낌이 있으면 그 뒤로 더 보구. ㅎㅎ
남친도 사겨봤는데 그럴땐 다른 만남 다 끊어버리고 남친한테만 집중해 ㅎㅎ
그렇게 되면 남친은 나한테 기가 다 빨려서 살이 쭉쭉 빠지는거지 ㅋㅋ
그리구 난 변태짓도 싫어해. 정상적인 떾뜨만 원하고 무슨 이상한짓은 할 생각도 없엉.
암튼 작년 초에 남친이랑 헤어지구 다른 남자도 없구 먼가 만남도 없던 때가 있었어. 혼자서 풀기는 했는데 힘들더라궁 ㅋㅋ
그러다가 채팅 앱 같은게 우연히 눈에 띄어서 설치를 해봤는데 헐... 남자들 쪽지가 미친듯이 날라오는거야.
그리고 ㅈㄱㅈㄱ 그러는데 이게 뭔뜻인가 했고 실체를 알고 좀 충격먹었징 ㅠ
변태같은 놈들 진짜 많구 대뜸 반말부터 하는 예의라곤 없는 인간들, 뜬금없이 사진 달라는 인간들 등등.. 뭐 이딴게 다 있어? 라고 생각하기 충분했는뎅...
한편으로는 그래도 점잖게 구는 남자들도 있었구 잘 생각해보니 여우짓 할 필요도 없이 바로 떾뜨를 할수는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ㅎㅎ
그래서 구경만 해봤엉 ㅎㅎ 맘에 안드는 쪽지 날리는 남자들은 대답도 안하고 다 차단 먹이구... 좀 착해보이는 남자가 말 걸면 대답 해주고 물어보기도 하고 ㅋㅋ
그렇게 구경하다 보니까 감이 잡히더라구.
혼자 하는거보단 나은거 같기도 하고... 채팅으로 떠보면서 이 남자가 그래도 정상인지 비정상인지 판단 할 기회가 있는것두 나름 괜찮은 점이었엉.
그리고 몸을 판다는 느낌이 먼가 쫌 그래서 나보다 연상 오빠한테 애교 좀 부리고 맛있는거 사먹으라고 용돈 받는다는 느낌으로 생각하기로 맘 먹었지.
떾뜨가 넘 하고 싶어서 그냥 막 그렇게 되더라.
움... 눈가라고 아웅이라는건 나도 알아.ㅜ
그래두 기분이라는건 중요하다고 생각해 ㅠㅠ
암튼!! 첫 남자는 일단 채팅으로는 순해보였구 나이도 나보다 7살 많았고 떾뜨도 조금 할줄 안다고 해서 만나기로 했지.
돈도 10만원만 받기로 하고... 이것도 그 느낌 때문이야 ㅠ 먼가 많이 받으면 진짜로 몸 파는거 같아서 용돈 느낌으로 줄인거고 상대방도 까탈스럽게 구는게 줄어들거라고 생각했었엉.
아 그리고 거리도 적당히 먼 사람인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했어. 가까운 사람 만났다가 아는 남자 만나면... 바로 나락 ㅠ
그렇게 쫄보인 나의 첫 ㅈㄱ만남은 시작되었다~
만나기 전에 진짜 긴장되더라 ㅠㅠ
그냥 지금 도망갈까 고민도 많이 했는데 그때 떾뜨를 한달넘게 못했던 때라 좀 미쳐있었던거 같아 ㅠㅠ
그래서 결국 만나게 되었는데 좀 통통하고 공대생 같은 스타일의 오빠였어. 얼굴은 평범했지만 피부는 깨끗해서 일단은 대강 합격 같은 느낌 ㅎㅎ
그 오빠는 날 보고 ??? 같은 표정을 짓더라 ㅋㅋ 난 표정이 왜 저럴까 싶어서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왜 그러세영.. 이라고 물어봤는데 내가 상상 이상으로 예뻐서 그랬데. ㅎㅎ
그리고 이런거 안해보셨냐고 그러길래 처음이라고 하니까 요상한 표정을 지음
그땐 몰랐는데 이제는 알징 ㅎㅎ 땡잡았다는 표정이었어. 그리고 먼가 상대가 날 보고 놀라는 표정 보는게... 묘하게 뿌듯하더라? ㅋㅋ 이때 경험이 나중에까지 가더라궁 ㅎ
오늘은 넘 늦어서 여기까지만 쓸게
담에 봐~
[출처] 내 첫 ㅈㄱ만남 썰 (야설 | 은꼴사 | 놀이터 | 썰 게시판 - 핫썰닷컴)
https://hotssul.com/bbs/board.php?bo_table=ssul19&page=1692&sod=desc&sop=and&sst=wr_hit&wr_id=152505
[이벤트]이용후기 게시판 오픈! 1줄만 남겨도 1,000포인트 증정!!
[재오픈 공지]출석체크 게시판 1년만에 재오픈!! 지금 출석세요!
[EVENT]07월 한정 자유게시판 글쓰기 포인트 3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