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소해줬던 동생이랑 모텔가서 떡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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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는 23살임
아는여자애 동생이 21살안데 장난도 많이 치고 좀 친하던얘가 있었음
근데 어느날 그여자애가 오빠 재밌고 매너있으니까 여소해줄게요 하는거야
원래 내가 소개받는거 싫어라함
재밌게 대화 이끌어야되는게 귀찮고 서로 막 호구조사 하는거같아서ㅇㅇ
그리고 소개받아서 잘안되면 소개주선 해준얘랑도 미안해지고
불편해질수있을꺼같아서ㅇㅇ
근데 연애안한지 1년이 넘고 내가 조신한 여자 보다 활발한여자,털털한 여자 좋아라하는데
그 친한동생이 활발하다고 딱이라고 하길래 아몰랑 하고 걍받음
사실 받으면서도 소개해준얘랑 그냥 아는사이도 아니고 친한친구같아서 좀 부담됬음 ㄷㄷ
만나보니 얼굴도 이쁘장하고 성격도 괜찮더라
밥먹으러가서 대화 잘하다가 소개녀가 내가 짝사랑했던 얘랑 학교 과가 같길래 물어보니
내가짝사랑했던얘 후배고 안다고함 ㄷㄷ
그때부터 뭔가 멘붕 와서 어버버타고 중대한 실수를 저지름
내가 걔를 짝사랑 했었다고 소개녀한테 고해성사를 한거임
히익! 나도 말뱉고 아 슈발 했는데 이미엎질러진물
대충 밥먹고 설빙가서 빙수하나 촵촵하고 걍 집 바래다줌
근데 카톡을하는데 카톡텀이 10시간인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망함 쥬륵 ㅠ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맘에 소개해줬던 친한동생한테 전화해서 떠보라고했더니
아니나다를까 별로 맘에안든다함 ㅋ
나도 원래 소개라는게 말만 쉽지 연인 관계 발전하기 힘든데
그래도 첫소개 아다를 날리니 죨라 시무룩하며 친한동생이랑 통화하면서 소개녀 얘기함.
그러다가 친한동생이 사람일 그럴수있죠!! 하면서 내일 술이나 한잔하자고 함
나도 ㅇㅇ하고 다음날 저녁이 다가옴.
나랑 여소해줬던 친한동생이랑 친한동생이 또 부른 나랑도아는 갓슴살여자애랑 술을먹음
근데 내가 소주를 졸라 못함 반병만 먹어도 알딸딸 하고 한병 다채우면 토함 주사는 자는거임 ㅋ
근데 그 여자애둘이 소주파라 오빠 통일해야죠!! 해서 소주를 먹게됨 ㅅㅂ
친한동생왈 와오늘 술잘들어가겠다~ 하더니 마시면 따라주고 짠하고
그것도 자기들잔에는 절반만따르고 나만 꽉꽉채워주는거임
소주못한다고 말도했는데 ㅅㅂ
졸라 여자애들 앞에서 토할까봐 정신꽉 잡고먹음ㅂㄷㅂㄷ
그러다보니 어느새 세명이서 5병을깐거임
나도 속이 울렁 거리고 머리아프고했는데 소개녀랑 잘안되고
술이 좀 받은건지 토하거나 자진않음 ㅋ
오히려 나 죽일려고한 친한동생이 꽐라가 된거임
그래서 술먹고 스트레스 풀러 노래방도 갈생각이었는데 친한 동생이 힘들어 하길래
슴살여자애 보내고 친한동생 같이 택시타고 아파트단지앞까지 바래다쥼
근데 얘가 아파트단지 입구에서 집안가고 갑자기 주저앉는거임
집에 가지도 않고 먼저가라고 하는데 갈수가 있나 ㅡㅡ
근데 그상황에 나도미쳤지ㅅㅂ 소개녀랑도잘안되고 고프고 분명 친한여동생인데
나도 주량 넘어도 한참 넘고 알딸딸 해서내가 슴가를 만져버림
만지고 바로 뗐는데 순간 아차 싶었다 속으로 내자신을 죤나 욕함
근데 걔가 갑자기 오빠 나 집들어가면 혼나요....요러는거ㄷㄷㄷㄷㄷㄷㄷ
순간 나도혹해서 텔갈까??요럼
그렇게 텔 가서 나한테 여소해줬던 친한동생이랑 방들어가자마자
벗고 ㅍㅍㅅㅅ해버림
그리고 서로 알몸으로껴안고 잠
아침에 내가 먼저깼는데 술이 좀깨더라
어젯밤일이 다 기억이나면서 ㅅㅂ ㅅㅂ 무슨 클럽가서 원나잇도 아니고
소개까지해준 친한여동생인데ㅅㅂ 팔배개 하고있었는데 깰까봐 빼도못하고 가만히있었다
머릿속은 이미 개판. 내가 발정 난얘도 아니고 잠자리에 책임감도 느끼고
아 사귀자고 해야하나 미안하다고 해야하나 기억은 할려나 별 잡생각 다함
근데 솔까 여소까지 해줬었고 미안한게 더크더라
텔 시간 다되서 걔도 깨고 텔에서 나옴 뭔가 죄책감?..
그런게 있어서 평소처럼 장난도 안치고 심각한얼굴로 집에 데려다줌
해장하잔 소리도 당연히 못함.
근데 걔랑 나랑 알게된게 같이 알바하면서 알게됬는데
아침에 집 데려다줬는데 알바하는데가 알바 여러명있고
로테이션 식으로 스케줄짜서 하는 알반데 오후에 걔랑 나랑 일하는게 겹치는거임 ㅅㅂㅅㅂㅅㅂ
일하면서 내가 먼저 인사해아되는데 인사도 안해버림
개호구마냥 계속 심각한 얼굴 하니까 걔도 점점 표정이 굳어가더라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끝나고 얘기좀 하자고 톡보냈는데 읽씹당함 전화도 씹고
그래서 톡으로 너한테 어떻게 대해야될지 모르겠다고 하면서 미안하다고 해버림...
그랬더니 걔가 답장이왔는데 그냥 전처럼 지내자고 함
그리고 연락안하다가 다다음 날에 또 알바겹쳐서 알바하는데서 만남.
근데 또 내가 븅신 마냥 장난도못치고 어색해함. 걔 표정이 매우안좋아짐
나는 나대로 심각했음 계속 걔 생각이 나서..
그냥 친한 여동생이었는데 막 하루종일 생각 나가지고 생각정리가 필요했음
아 내가얘를 좋아하는건가?떡정인가?미안한건가? 하면서 어디 상담도 맘처럼 못함
나는 상관없는데 여자입장에선 잠자리 가졌다는 얘기 한번 퍼지면 우리나라가 그렇잖아
걔에 대한 인식,이미지가 바뀔까봐 친한친구한테도 얘기를 못함
자랑스럽게 나걔랑 ㅅㅅ했어! 이거는 철없던 중고딩 시절에나 자랑하는거고
근데 나혼자서는 상황 타파를 못할꺼같아서 결국 남자한테는 말못하고 평소에도 서로 상담해주는
친한 여자애한명있는데 걔한테 말하고 상담을함 .
그러니 걔가 하는 말이 좀 놀라웠음.
나는 그 잤던얘가 만취상태였고 내가 나쁜짓한거라고만 생각했는데 상담해준 친구 말로는 나한테 여소해준것도,
그것도 친한 친구를 해준것도 다 날 떠볼려고 한거고 잠자리때 걔가 콘돔끼라고 말도하고,
불도 끄라고말하고 키스해달라하면 해주고 했었거든?취한게 아니고 날좋아하는거같다는거야 놀라운 말이었음
뭔가 같은 여자입장이고 말도 그럴싸한거임ㅅㅂ 그리고 나도
어느샌가 떡정일꺼라고생각했는데 아니었던거임
잠자리장면이 생각나는게 아니라 걔랑 장난치고 놀던게 막생각나고 어느순간 좋아했었나봄..
근데 이렇게 말도 못걸고 상담받고 할동안 일주일이지났고 걔는 그날안들어가서 아부지가 알바도 관두게 하고
같이일했던 여자애들 말로는 원래 관둘생각도있었다고함 그렇게 관두고
톡보냈는데 안읽길래 페북봤더니 친구도끊겨있고 아마 차단당한듯함..
그이후로 연락안되고 얼굴도못봄
좃나 사귀기전에 잠자리부터 가진경험은처음이라...많이 당황하고
어디가서 여자 꼬셔서 원나잇하고 그런종자아님
연애는 확실히 타이밍 인거같다
지금생각 해보면 텔에서 아침에 깻을때 바로 깨워서 야 나랑 사귀자
하고 모닝ㅅㅅ 하는 장면도 상상해봄ㅋ
여자한테 어색하고 말도없는건 최악이라고봄
더군다나 평소에 안그랬는데 그렇게 변한거면,
그리고 여자한텐 죽을죄를 졌어도 미안하다는 직접적인 말보단
우회적으로 행동으로,말으로 풀어주는게 좋은것같다
연애는 자신감 용기 타이밍
자가진단 내려봄 히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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