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20대 중반. 딱히 여자 사귀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었다. 믿거나말거나겠지만 대학교 2학년부터 경제적으로 완전히 독립해서 내가 벌어서 먹고 살다가 취업하니 그냥그냥 하루 보내게 되더라.

온라인+모바일 겜에다 현질 오지게하고 그냥 사람들 만나서 술한잔 하는 낙으로 살고있었는데 올해 8월이었는데 정모에서 아재들이 자기들이 2차 쏜다고 함. 2차로 가볍게 술한잔 더먹고나니 3차도 자기들이 쏜다면서 따라오라고 하길래 그냥 아무생각없이 따라갔지. 그냥 무슨 술 먹으려나 이생각만 했다.

그런데 노래방을 가길래 노래방에서 술도 먹나? 하던 찰나에 아가씨들이 우루루들어옴. 당시에 7명이서 갔었으니 아가씨도 7명씩 들어왔었지. 어안이 벙벙한데 한명씩 초이스하라길래 난 한명 초이스해서 옆에 앉히고 놀았다. 그냥 이야기하다가 어깨에 손만 좀 얹고 허리 끌어당기고 하는 정도. 처음이니까...

그렇게 별거없이 두시간 놀고 대충 새벽 두시쯤에 파했음. 난 타지로 나온거여서 근처 모텔잡고 침대에 누웠는데 갑자기 돈 내던 아재들이 하던 말이 떠오르더라.

"아 인원 좀만 적었으면 훨씬 더 재미있었을텐데"

난 나름 재미있게 논거같은데 저런 말이 갑자기 기억나면서 잠도 안옴. 거기다 그날이 내 생일이었지. 그래서 모텔 방만 잡고 다시 밖으로나와서 아무 노래방이나 들어갔음. 생일 자축이나 할겸 나한테 돈좀 쓰자는 마음으로.

들어가니 2시간에 22만원이나 24만원이라고 하더라. 둘이 뭐가 다르냐고했더니 24만은 터치가되고 22만은 터치가 안된다고. 거 시간당 만원차이 얼마나된다고 그냥 24만주고 부르니 20대 후반 여자가 들어오더라.

당연하겠지만 그날 첨 노래방 아다뗀사람이 뭘 잘하겠나. 그냥 난 이런데 온거 사실상 처음이랑 같다고 이야기했지. 어차피 그런게 숨겨지나. 호구조사하면서 술이나 먹으면서 기왕 터치되는 아가씨라길래 만지기나 했지.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너무 매너없이 만진거같아서 좀 미안하더라. 다만 그땐 경험도 없었으니 어쩔수없었다고 생각해봄. 키스같은건 생각도 못해서 가슴 조물조물대고 허리나 어깨 슬슬 만지면서 놀았고.

이야기도 많이 했는데 난 24만원 존나게 큰돈 냈다고 생각했는데 아가씨가 먹는건 그중에서 6만원이라는거에 좀 놀랐음. 원래 4만원인데 삼촌한테 시간당 만원씩 떼준다네. 그럼 터치안되는 아가씨는 얼마가 순익이냐고 물으니 시간당 2만원이라네. 

그래서 살기 참 팍팍하다 싶었다. 나같으면 참 개좆같은 일이겠다 싶었음. 내가 대학때 하던 일이 시급으로 치면 3만원정도였어서 그런가 더 그래보였다.

그렇게 이야기하면서 타임 반정도 지나니까 끝나고 애프터갈지 운을 띄우더라. 애프터가 뭐냐고 물으니 말그대로 ㅅㅅ하는거래. 1시간동안. 가격이 얼마냐고 물어보니 20만원이라네. 

첨 듣고서 든 생각이 진짜 개ㅈ같이 비싸네 였다. 성매매 해본적도 없었지만 그돈이면 오피 가고도 남는다는거정도는 알고있었으니까. 아마 맨정신이면 절대안할듯. 문제는 새벽 두시까지 3차로 술 퍼마시고 거기서 또 맥주 존나마시는데 제정신이냐는거지.

그래도 그냥 바로가기엔 부담스러워서 니가 나한테 잘 해주면 고민해볼게. 하니까 그전보단 나아지긴 했는데 지금와서 보면 씹 앰창수준이었음. 물론 그땐 나도 좀 병신같긴했다만. 하여튼 그래서 애프터까지 하기로 하고 원래 잡았던 모텔로 갔음.

방에들어와서 옷 훌렁 벗고 샤워 같이 하자고 오라는데 솔직히 많이 긴장됐다. 안될리가있나. 돈은 이미 내버렸으니 잘 즐기자고 생각하면서도 ㅅㅅ쪽으론 아다였으니 뭘 어떻게할지도 몰라서 그냥 대놓고 말했지.

"ㅍㄹ나 이런건 받아봤는데 ㅅㅅ는 첨이다."

도우미 어차피 이리저리 굴러봤을거고 앞서 말했듯 내가 되도않게 경험자인척 허세부려봐야 다 알거라고 생각했지. 그러니까 알겠다고 하면서 씼겨주면서 슬슬 만지는데 손길이 남다르더라.

샤워하면서 엉덩이도 만져보고 ㅂㅈ도 슬슬 만져보고 가슴은 기본으로 만졌네. 키스는 안했는게 흡연 ㅡㅡ... 난 비흡연자임. 

어쨋든 그렇게 샤워하고 침대로 오니까 여자가 ㅇㅁ해주기 시작했음. 삼각애무하고 ㅍㄹ하는데 내가 ㅍㄹ를 되게좋아함. 거의 삽입만큼 좋아하는데 그래서 ㅍㄹ를 오래해달라고하니 별말없이 해주더라. 깊게해줬으면 더좋았을텐데 그정도는 아니더라고 ㅋ.

문제는 그담이었는데 내가 콘돔써본거도 첨이고 술도 존나처먹던게 콤보로 들어와서  여상+후배위로 아무리해도 쌀수가 없는거임. 술먹으면 잘 안된다는걸 그때서야 몸으로 깨달음 ㅋㅋㅋ 그래서 그냥 입으로 마무리해달라고 했는데 시간 좀 오버해서 간신히 마무리했다. 막탐이니 가능한거겠지.

어쨌건 애프터는 사실 생각했던거만큼 좋지가 않았음. ㅇㅁ는 낫 배드였지만 삽입할때도 내 생각만큼 좋지 않았고(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좀 헐렁했음 ㅡㅡ) 해서 애프터는 절대 안가야겠다 싶었지. 오히려 앞타임에 이야기하면서 은근히 만지는게 더 취향에 가까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