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번째 에피소드, 마사지 받으러 온 흑누나 썰 中
- 중편 -
마사지를 하면서 대화를 주고 받으면 매우 귀찮아 하는 손님들이 있다. 그 들에게는 딱히 말을 잘 걸지 않고, 주로 소통을 원하는 손님들에게만 대화를 유도하며 손님이 하고 싶은 말을 하게끔 두는 방법으로 대화를 이끌어가는 편인데, 시케가 마사지를 받으며 하고싶은 말을 하며 소통 하는 부류.. 그런 편에 속 한 듯 했다.
그 녀도 평소 듣지 못했던 자존감을 높이는 칭찬을 많이 받아서 그런지 자존감도 그렇고 텐션이 좀 더 높아진 듯한 목소리로 바뀌었다.
마사지 받기 전에 작성해야 하는 폼에, 몸 컨디션 항목에 어디가 불편한지에 대해 그리 정확하게 써 적어놓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알고, 본인이 가장 뻐근하게 느끼는 부분을 아무 말도 없이 찾아서 집중적으로 케어를 해주는지..
내가 아까 전 부터 외적 칭찬을 하니 시케도 나에게 외적인 포인트를 언급하며, 얼굴은 앳되어 보이는데도 마사지 경력은 전혀 앳되지 않은 실력인 것 같다고 칭찬을 했고, 사실인지의 여부는 상관 없지만 그녀가 태어나서 만나본 마사지사들 중에 가장 실력있는 마사지 테라피스트를 만난 것 같다며 나를 칭찬해주었다.
이런 마사지 관련 서비스직의 일에 주로 몸담고 있을때에는, 남자 손님이나 여자 손님을 불문하고 이런 칭찬을 들으면 매우 큰 보람을 느낀다.
시케도 마사지사인 나를 지속적으로 칭찬해줬고 긍정적이면서도 즐거운 기류가 둘 사이에 오가며 쥐도 새도 모르게 시간이 흘러갔다.
마사지 룸 안에 틀어 놓은 간이 온풍기의 설정 온도가 약간 높았는지 내 이마와 몸에는 땀이 폭포수 처럼 흘러 내렸고, 그녀도 실내 공간이 좀 많이 더웠는지 그녀의 몸에서도 많은 양의 땀이 흘러나와 오일과 섞여 더 반짝거리고 번들거리는 몸매를 과시했다.
그녀의 알몸에서 나오는 땀의 향기는 설명하기 복잡하고 힘든 미묘하면서도 야시시한 불쾌하지 않은 체취와 향이 느껴졌다.
그녀의 체취와 내가 주로 바르는 향수가 섞인 무겁지 않은 땀냄새가 조화롭게 뒤섞이며, 마사지 룸 안은 두 남녀가 느끼기에는 매우 기분 좋은 향기로 마사지 룸안을 메웠고, 이 좋으면서도 미묘한 방안을 가득 메운 향에 서로의 정신은 아늑해지면서도 복잡 미묘한 기분을 느끼게 했다.
마사지사들 끼리 하는 이야기중에서도, 흑인의 체취는 굉장히 누린향이 나기로 유명했지만, 그녀는 데오드란트나 향수로 체취를 관리 하는 중인지 아니면 일을 마친 후에 바로 샤워를 하고 와서 그런지는 몰라도 시케의 체취가 내 후각에는 심한 거부감이 들지 않을 정도로 향기롭게 다가왔다.
단 둘이 대화를 하는 동안 처음 방문을 하여 서로 인사를 했을 때와 다르게, 우리는 더 친밀한 사이로 발전이 되었다.
서로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긍정적인 칭찬과 만담이 오갔고, 그녀는 남성의 두터운 손길을 느끼며 마사지를 받았고, 나는 아름다운 피부와 근육을 쓰다듬어가며 그렇게 시간이 흘러갔다.
손 끝에서 느껴지는 단단했던 근섬유 하나 하나가, 처음 그녀를 마사지 했을 때 보다, 훨씬 더 부드러워진 느낌이 들었고, 근육을 만졌을 때 35.8도 정도의 온도였다면 지금은 37.8도 정도로 그녀의 피부와 근육에 열감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이상하게 평소 남자 손님들을 마사지 하면 시간이 잘 안가는 편이었는데, 그 시간과는 정 반대로.. 그녀를 1시간 동안 마사지 했지만, 겨우 20분 동안 마사지를 한 것 처럼 체감이 되었다.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시케를 마사지를 했었고 왠지 이 겨울 시기에는 내가 외로움을 타고 있었던 시기라서 그런지, 그녀와 좀 더 친해지면서 조금이라도 더 함께 있고 싶다는 생각에.. 뭘 어떻게 하든 내 손해지만.. 그녀에게 예정에도 없던 추가서비스를 제안을 할까 고민했다.
나는 어차피 퇴근하고 집에 가서 할 것도 없었고, 내일은 마침 쉬는 날이기도 해서.. 공짜로 시간을 늘려준다고 하면 싫어하는 손님은 거의 없었기에 그냥 편하게 마사지를 즐기고 있는 그녀의 귀에 속삭이며 조심스레 의사를 물어보았다.
- "제가.. 보통, 손님들에게 추가로 마사지를 하진 않는데, 시케씨랑 말을 섞어보니 대화 코드가 너무 잘 맞는 것 같아서 그런데 마사지 좀 더 해드릴테니 잠깐이나마 말 동무를 좀 해주실 수 있으실까 해서요."
시케가 고개를 들어 나를 보며 씩 웃으며 나를 쳐다봤다. 초콜렛 색의 흑인의 얼굴 피부에도 피가 쏠리면 양쪽 볼에 홍조를 띈다는 것을 이 날 알게 되었고, 시케는 새빨갛게 양볼과 귀에 홍조를 띈 기분 좋은 표정으로 나를 지긋이 보며 대답했다.
"저야.. 오늘 집에 가도 씻고 밥먹고 자는거 밖에 할게 없어서요.. 당연한 말이지만 마사지사님께서 추가로 마사지 해주시면 너무 감사하죠."
나는 그녀를 보며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고, 마사지 룸의 조명으로 다가가 조명을 거의 가장 낮은 어두운 밝기로 맞추며, 그녀의 머리 뒤에 있는 타월을 왼손으로 잡아 수거하고 그녀의 나체를 가리고 있던 타월을 양팔로 넓게 펼쳐든 채로 나의 눈높이에 둔채 몸을 뒤집어 달라고 말 했다.
내가 마사지 베드에 너무 가까이 서 있었던 탓인지, "사브작 사브작" 거리며 몸을 뒤집는 소리가 들리며 훤히 드러난 초콜렛 색으로 덮힌 부드럽고 말캉거리는 시케의 골반이 나의 자지에 부딪혔다.
너무 당황했지만 타월을 들어 눈높이로 가려 그녀가 보이지 않는 상태를 유지한 채 반 발짝 뒤로 물러나 시케가 마저 몸을 뒤집을 때 까지 기다렸다.
이윽고 "샤브작" 거리는 소리가 멎고, 조명이 어둡더라도 손님이 민망해 할 수 있기에 시선을 그녀가 보이지 않는 방향으로 고개를 젖혀 고정한 채로 조심스럽게 그녀의 풍만한 몸 위에 타월을 덮었다.
실루엣으로만 봐도 유두 라인까지 가려질 정도만 타월이 올라가 있엇고, 유두가 잘 가려진 시케의 깊은 가슴골로 부터 그녀의 정강이 까지 보기 좋게 타월이 덮어졌다.
전면의 전신 마사지를 위해, 마사지 베드 테이블 아래 비치되어있는 방수형 레자 배게를 꺼내어 그녀의 머리를 조심히 손으로 감싸 들어올린 후 배게를 대어줬다.
어둡지만 약한 조명이라도 방안을 밝혀주는 조명이기에, 그녀의 야시시하면서 육감적인 그녀의 몸매가 내 눈앞에 적나라 하게 펼쳐 졌다.
타월을 덮어도 그녀의 발딱 서 있는 유두를 숨기기에는 역부족인 듯, 타월 위에 덮혀있는 상태로 발딱 서있는 양쪽 유두의 실루엣이 보였고.
보형물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자연스러운 그녀의 풍만한 E컵 젖가슴이 누운자세에 슬며시 퍼지며 나의 눈을 자극했다.
그녀의 눈이 감겨있었지만, 그녀의 눈꺼풀 아래의 눈알이 급하게 굴러가는게 훤히 보였다.
내가 뭘 하고 있는지 궁금해 하는 얼굴 표정이 보였고, 눈가를 파르르 떨며 매우 가늘게 실눈을 뜨고있는 상태로 그녀의 시선을 내 발딱 서 있는 자지에 고정하여 지켜 보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시케가 내 음부를 슬며시 보고있었지만, 모른체 하며 조심스레 그녀에게 입을 열었다.
"혹시 빛이 너무 너무 거슬리시면, 눈 위에 타월 한 장 덮어드릴까요?"
나를 지켜보던 시케는 뭔가 잘못을 한 어린 아이처럼 살짝 당황한 표정으로 몇 초간 생각에 잠긴 듯 한 표정을 짓다가, 여유로운 한 숨을 쉬며 내가 던진 질문에 대답을 했다.
"아니요, 괜찮아요."
시케는 긴장했는지 그녀의 두근거리는 심장소리가 조용한 방을 메우는 듯 했다. 나의 두근거리는 심장 소리도 혹여나 들리지 않을까 해서, 천천히 심호흡을 하며 그녀의 발이 있는 방향으로 걸어갔고, 이동하는 동안 그녀의 몸을 눈으로 훑어보며 내려갔다.
여러명의 여성 손님들을 상대하게 되면서 느낀건 마사지를 받는 여성 손님들의 유두가 발딱 서 있는 상태가 매우 드문 편이고, 사실상 음부에서 애액이 나오는 상황도 그렇게 자주 있는 일은 아니라서, 시케의 전체적인 상황을 고려 했을 때, 지금 그녀는 성적으로 흥분된 상태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래도, 첫 손님이니까 선은 지키자' 라는 마음을 가지고 나는 덮치고 싶은 욕망을 억제한 상태로 그녀를 일반 손님들을 케어 하듯 마사지를 시작했다.
나도 시케처럼 시각적으로 그녀의 솟은 유두와 약간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는 그녀의 풍만한 몸매의 실루엣을 보며 마사지를 했고, 그로인한 성적 자극으로 흥분 되어 있었는지, 내 자지의 발기상태가 지속되었다.
오랫동안 발기상태가 지속되어 있어서 그런지, 귀두 끝에 쿠퍼액이 미량 흘러나왔고, 팬티를 조금씩 적시기 시작했지만, 이런 상황에서 어쩔 수 없지 않은가.. 괜히 일하다가 거길 만지면 이상한 사람 치급 받을 수 도 있는거고, 그저 체념한 채로 쿠퍼액에 젖은 팬티를 입은채 마사지를 계속 이어나갔다.
후면은 목부터 시작을 하고, 전면은 보통 발이나 발목 부터 마사지를 시작했다. 그게, 내가 하는 마사지 스타일이기 때문에 사람마다 스타일이 다르긴 하지만 대부분 이렇게 하는 사람들이 많다.
전면 마사지는, 후면을 마사지 할 때 보다 예민한 부분이 많아서 마사지 할 때 터치할 수 있는 부위가 제한적이다.
보통 마사지 1시간을 기준으로 한다면, 후면을 40분정도 마사지 전면은 20분 정도로 시간을 배분해야 한다. 그녀의 발을 작은 수건으로 감싸며 왼쪽 발가락, 발바닥 상, 중, 하부로 내려가 오랜시간 동안 서 있을 경우에 몸의 하중을 가장 많이 받는 뒷꿈치를 꼬옥 꼬옥 눌러가며 마사지 해주었다.
시케는 오래 서서 일을 하는 노동을 하는지, 발바닥의 뒷꿈치를 눌러주며 마사지 하니, 그 부분이 제일 시원하다며 감탄사를 내뱉었다.
나는 시케에게 그녀의 몸 컨디션을 상세히 설명했다. 장시간 동안 앉아서 쉬는 시간 없이, 상태로 무거운 것을 자주 드는 직업인 것 같다고 얘기했고 그런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무게의 하중이 발로 많이 가는 편이고, 발 사이즈가 작거나 선천적인 발모양에 따라 통증을 많이 호소한다고 했다.
그녀는 내 말이 맞는 것 같다며, 자신의 몸 컨디션이 말했던 것과 같은 상태라고 말했다. 그녀에게 어떤일을 하는지 조심스레 물어봤다.
- "시케씨, 혹시 무슨일 하시는지요?"
"간호사일요, 세인트폴 병원에서 간호사일 해요"
간호사?... 나는 의아해 하며, 간호사가 얼마나 무거운 것을 들고 일을 하길래 몸 상태가 이런지 물어봤더니, 시케가 평소에 하는 일들이, 환자를 들어서 다른 침대를 옮기기, 배송된 의료 물품 옮기기, 응급시에는 환자가 누워있는 침대 밀어 옮기기 등등.. 간호사라는 직업에서는 내가 상상했던 이상의 물리적인 힘을 많이 쓰는 일을 하고 있었다.
'주사 놓는 일, 서류작업, 약품정리, 손님응대 같은 일만 하는게 아니구나.. 간호사도 힘든 직업이네..'
시케가 이야기 해주었던 대부분의 간호사가 하는 일들은 내가 상상했었던 간호사의 일들 보다 훨씬 더 하드하고, 힘든 일들을 했다.. 이래서 뭔가 직업에 대한 편견이 무서운 것 같다.
그렇게 오순 도순 대화를 나누며 그녀의 양쪽 발을 마사지를 가볍게 마무리 하고 나서, 정강이의 바깥측면에 붙어있는 전경골근, 무릎을 천천히 주무르며 올라가서 그녀의 허벅지를 마사지 했다.
"찌그덕 찌그덕 찰박 찰박"
조그맣게 흘러나오는 명상 음악과 함께 느껴지는 조용 한 분위기 사이에서 들리는, 오일을 바른 손으로 한 여인의 부드러운 피부를 비벼대는 소리가 적막한 방에 울려 퍼지며, 그녀의 들숨과 날숨의 데시벨이 깊게 그리고 크게 퍼져나갔다.
"스으읍, 하아아아아아..."
그녀의 눈이 타월에 가려진 채 날숨과 큰 숨을 쉬는 그녀의 깊게 저며든 신음도 아닌, 큰 숨소리도 아닌, 숨 소리인지 신음 소리인지 구별하기 조금 어려운 듯 한 소리가 방안을 가득 메우며 울려퍼졌다.
야하지 않은데도 뭔가 야한 듯 한 소리가 나의 청각을 자극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내가 마사지 하는 강도가 너무 아파서 그런 소리를 내는 것인지 해서 조심스레 시케에게 입을 열어 질문했다.
"혹시 아프신가요?.. 압은 견딜만하세요?"
시케는 잠깐 동안 가만히 시체인 듯 움직이지 않다가 갑자기 꿈틀 거리는 듯 한 움직임으로 깜짝 놀란 듯한 행동을 취하며 내가 물은 질문에 대답하였다.
"아, 아.. 압은 딱 좋아요, 괜찮아요."
충분히 시간이 지나서 그런지, 처음 마사지를 받았을 때 보다 긴장이 많이 풀렸는지 손 끝에 느껴지는 피부 온도와 근육이 부드럽게 느껴졌다.
그녀가 이 곳의 첫 방문으로 낯선 환경에서 긴장을 하여 마사지를 받다가, 어느 순간부터 현재의 공간이 편해졌는지, 그녀가 긴장이 풀린 상태의 감정을 그녀의 숨소리를 통해 알 수 있었다.
시케와 대화를 나누다 보니 알게된 점은, 이 곳 내가 일하고 있는 스파샵으로부터 그녀의 집까지 3분거리라는 것이었다.
가까운 곳에 사는 로컬 손님은 돈과 직결되기에, 마사지 서비스 시간을 더 추가 해준점에서는 크게 후회가 없었다.
시케는 도심에서는 작은 마사지샵들 밖에 없고, 집 주변에 보이는 마사지샵들은 거의 태국 마사지들이라, 혹시 다른 괜찮은 곳은 어디에 있는지 구글맵을 검색했는데, 자신의 집과 가까운 곳에 평점이 높은 스파샵인 이 곳을 알게 되었고.. 맵에 남겨져 있는 후기에 내 이름이 언급 많이 되어있어서 나를 지명으로 예약했다고 했다.
'아.. 그래서 나를 지명으로 예약을..'
타이마사지는 왜 거르는지 물어봤더니, 타이마사지의 압은 그녀가 느끼기에는 너무 통증이 있어서 싫다고 했다. 타이 마사지숍을 총 두번 방문했는데 두번 다 몸에 멍이 든 상태였다고 하며, 그 이후로 타이마사지는 거른다고 했다.
태국의 전통 건식 마사지의 스타일 자체가 좀 거칠고 스트레칭 위주의 동작에 약간 통증을 배가시키는 둔탁한 동작들이 많긴 한데, 아무래도 그녀를 케어해준 마사지사가 경력이 부족한 사람이라서 부상을 입히지 않았을까 생각했다.
나의 그렇게 투박한 영어 대화에도 맞장구 잘 쳐주고, 그녀의 여성 호르몬 넘치는 몸매를 보면서 눈도 즐겁고, 대화 코드도 잘 맞고..
아무래도 시케같은 손님들이 오면 시간도 빨리 가고 일도 더 즐겁고, 최종적으로는 속으로 '마사지 배우길 잘했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녀를 케어하는 시간이 너무나도 즐거웠다.
물론 반대되는 상황도 있긴 하지만 그녀와 같은 손님들을 응대하면서 일을 하게 되면, 엔돌핀이 분포되며 기분이 좋아졌고 그로인해 큰 보람을 느끼며 일을 하게 되었다.
그녀의 나이가 너무 궁금했었는데, 외면적으로 봤을때 서양인들은 빨리 늙는편이라고 들어왔으니, 내가 상대에게서 느껴지는 나이에서 5개를 빼면 얼핏 나이가 들어맞았는데, 립서비스 차원에서 좀 더 젊게 말해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녀에게 직접 적으로 나이를 물어보진 않았고, 좀 다른 방법으로 그녀가 나이를 말 할수 있게끔 유도 하기위해, 대화 주제를 간호일에 대한 주제로 바꾸며 대화를 지속했다.
- "의료업에 종사 하시는거 매우 존경합니다.. 20대 초반에 간호사일 하기 쉽지 않을텐데, 몸보다 마음이 매우 성숙하시네요"
"네? 제가 20대요?!"
시케는 오늘 만났던 시간중에서 가장 해맑은 표정으로 쾌활하게 웃으며, 시케가 자신의 나이가 30대 중반이라 했고, 그녀는 나에게 자신이 그렇게 젊어 보이냐며 기분 좋은 듯하면서 끈적한 눈빛의 표정과 기류로 나를 위아래로 훑어보며 웃었다.
시케의 외모를 평소 동일 나이의 손님들과 비교하면 예상했던 나이보다는 꽤 동안인 편이었다. 탱탱한 피부, 탄탄한 몸매.. 자세히 눈을 찡그리며 몇분을 봐야 겨우 보이는 피부에서 잘 느껴지지 않는 모공도 그렇고.. 평소 알고있는 만 17세 기준으로 부터 빠르게 늙어가는 서양인들을 기준했을 때 30대 중반이라고 얘기했던 그녀의 말이 잘 믿겨지지 않았다.
나는 진심으로 그녀를 쳐다보면서 나한테 사기치지 말라며, 젊어보이는 얼굴에 그런 탄력있는 몸매가 어떻게 30대냐며 되려 면박을 주었는데, 예상치 못하게도 그녀가 그런 립서비스에 환장한 듯이 자지러지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다.
어떤 사람들에게 들은 바로는 나이가 어려보인다는 말을 했을때, 서양 사람들에게는 되려 무례하게 느껴질 수 도 있다는 소릴 들었는데, 이 사람들 중의 일부가 어려보인다는 말을 들었을 때 기뻐하는 사람들도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어리다는 말에 기분 나빠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얘길 들어와서, 왠만하면 그런 이야기를 하지 않으려고 했었는데, 나도 모르게 시케를 보며 입밖으로 말을 꺼내서 내심 불안했지만, 그녀가 내 변변찮은 립서비스에 행복을 느끼는 모습을 보고는 내심 다행이라는 생각을 속으로 했다.
- "다리 마사지 할게요, 왼쪽 무릎좀 접을게요."
대화는 대화고, 마저 마사지는 하며 대화를 해야하기에 그녀의 무릎을 접어 그녀의 음부를 기준으로 바깥 방향쪽으로 틀어 다리를 활짝 펼쳤고, 그녀는 조금 부끄러운 듯 살짝 긴장하며 몇 초간 몸에 힘을 주었다가 다시 긴장을 풀고는, 내가 마사지를 하기에 편한 자세로 자세로 골반을 약간 틀어 그녀의 몸을 나에게 맡겼다.
사타구니와 허벅지가 이어지는 음부 주변을 약한 압으로 천천히 아프지 않게 손바닥으로 누르면 약간의 맥박이 뛰는 구간이 있다.
이 맥박이 느껴지는 구간이 느껴지는 부분 겉 근육 너머 안쪽 부위의 허벅지 근육이 내전근이라는 근육인데 그 곳을 꾹 눌렀다가, 뗐다가를 반복하면 허벅지와 아랫 복부쪽에 혈액순환이 돌아 따뜻해지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그 곳을 집중적으로 마사지 했다.
지속적으로 그 부분을 손바닥과 팔로 시케의 사타구니를 눌렀다, 뗐다를 반복하며 그녀의 코어 근육들과 다리 근육들의 순환이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마사지 했다.
내측 광근, 안쪽 허벅지 전체를 오일을 잔뜩 바른 손으로 스윽, 치덕, 찌그덕 피부와 근육을 비벼면서 밀어대며 마사지를 했다.
약한 조명아래에서도 느껴질 만큼 그녀의 얼굴색과 목의 피부톤이 전보다 몇 배는 더 붉어 지는 것이 보였다.
"어우흐... (소근거리며)"
나에게 들리지 않게끔 조심히 소곤거리며, 그녀도 모르게 입에서 새어나오는 소리.. 그래도 나는 지속적으로 시케의 음부 주변을 마사지하였다.
시케에게도 사타구니 안쪽은 매우 예민한 곳인지, 그녀의 성감대가 자극되어져서 간지러운지, 나중에는 간지러움을 참으며 몸을 조금씩 움찔 거린채 참아가며 마사지를 받았고, 일정 시간이 지나고 나서는 몸으로 밀려들어오는 예민한 성감 자극을 최대한 참는듯한 몸의 떨림이 약한 조명 아래 비쳐 보였다.
접었던 무릎을 펼쳐 다리를 원위치 시키고 다른쪽의 다리도 똑같이 마사지를 했고, 똑같이 그녀의 떨림이 손바닥과 팔을 통해 느껴졌다.
양쪽 다리 마사지를 마무리하고 나서, 그녀의 가슴위로 가슴골과 쇄골이 적나라하게, 언더붑이 살짝 노출되게 아슬하게 가려지도록 다른 큰 타월을 접어 얹은 후에 그녀의 몸 전체에 덮혀져 있던 타월을 끌어내렸다.
끌어내린 타월을 시케의 일회용 팬티틈에 넣어 고정하고, 그녀의 치골과 음모가 거의 보이기 직전까지 언더붑에서 골반의 치골부위 까지 그녀의 아랫가슴과 배 전체가 훤하게 노출 되도록 타월을 그녀의 몸에 배치시켜 얹어두었다.
인간의 명치의 바로 아래부터는 내장기관인데, 뼈가 없어서 외부의 힘이나 자극으로부터 보호 받을 수 없다.
여러가지 예민한 장기 부위들이 있기 때문에, 조심히 부드러운 손길로 깊은 근육층을 마사지하는 느낌보다 더 얕은 힘으로, 피부층을 마사지하는 느낌으로 그녀의 복부를 마사지 했다.
오른손, 왼손을 교차 시계 방향 원형을 그리며 부드럽게 마사지했고, 손 끝으로 살짝 시케의 봉긋한 아랫가슴을 건드릴 듯 말 듯한 느낌으로 원을 그리며, 그녀의 음부에 손이 닿을 듯 하면서도 닿지 않게, 아랫배와 음부사이를 스치듯 문지르며 마사지 했다.
시케의 몸이 전보다 더 많이 예민해 졌는지, 그녀의 숨소리가 거칠어졌고.. 나의 손길이 그녀의 아랫 가슴에 가까워 지거나, 그녀의 음부와 가까워 질때 마다 몸을 움찔거리며 내 손길을 느끼는 듯한 그녀의 반응을 보며 즐겼다.
아래에는 여전히 쿠퍼액을 질질 흘리며 딱딱하게 서 있는 내 자지를 보니 약간의 실소가 나왔다.
몸매 좋은 여자의 몸을 쓰다듬는 것 만으로도 내 자지의 혈액이 가득차 해면체가 부풀어 오른다는게.. 호르몬 작용 때문에 딱딱하게 풀발기 한 상태로 고생하는 내 자지가 좀 안쓰럽게 느껴졌다.
그녀의 풍만한 아랫 젖가슴과 하복부 아래의 음부 주변에 묻은 오일을 타월로 닦았고, 노출시킨 복부 전체의 오일을 마저 닦아낸 후, 시케의 일회용 속옷에 고정시켜두었던 타월을 다시 그녀의 배에 덮었다.
시케의 머리맡으로 올라가 옆에 비치되어있었던 의자를 끌어와 앉아서 그녀의 유두를 피해 목덜미와 윗 가슴 그리고 양쪽 젖가슴 사이를 마사지했다.
젖가슴 사이에 내 손이 지날 때 마다 시케의 심장이 "두근, 두근" 거리며 울렸고, 복장뼈를 기준으로 좌측과 우측을 번갈아가며 그녀의 젖꼭지를 만지지 않게끔 좌측 손, 우측 손을 교차하며 쓸어 올려내렸다.
좌측 우측 쇄골 아래 부분으로 손을 움직여 좌측 우측 어깨 방향으로 그녀의 턱이 내 팔에 닿지 않게 조심스럽게 그녀의 근육을 안정시키며 마사지 했다.
유튜브로 마사지 영상을 검색 하면서 알게 되었는데, 페이셜이나 얼굴관리를 하는 곳 에서는 이 부위 마사지 하는 것을 '데콜테 마사지' 라고 부르는데, 이는 유일하게 한국에서 법적으로 허용된 피부관리 샵에서 제공하는 기본적인 마사지이다.
유튜브에서 데콜테 마사지 테크닉을 보게 되면서 나는 '아.. 저거 전면 마사지 할 때 해주면 좋아하겠네' 하며 시청했었는데, 마침 그 동영상을 시청한 후 시케에게 서비스 하게 해주어서 다행이라 생각했다.
시케가 말하길 그녀의 가슴이 너무 커서 어깨 근육과 가슴근육이 자주 경직되거나 굳는데, 데콜테 마사지가 너무 시원하다면서.. 이 시간이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다.
나는 시케에게 다음에 방문할 때 원한다면 데콜테 마사지 위주로 해줄테니, 또 한 번 방문하라고 얘기를 하며, 그녀의 머리를 들어 뒷목과 두피를 마사지 하고서 마무리를 짓고, 장정 한 시간 반의 마사지 서비스의 종료를 그녀에게 입으로 알렸다.
- "자, 서비스 끝났습니다."
오일로 번들거리며 반짝 거리는 그녀의 쇄골선과 가슴선, 가늘어 보이는 어깨선이 매우 아름다워 보였고, 입술이 두꺼운 느낌의 투박한 흑인의 외모와는 다른 소녀 느낌의 외모를 가진 그녀의 얼굴이 내 눈안에 들어왔다.
- "시케씨를 이렇게 내려다 보니까 되게 예쁘시네요.. 하하, 서비스 후에 차를 제공해 드리는데, 녹차랑 홍차, 그리고 크리스마스 카카오티 있는데.. 뭐로 하시겠어요?"
시케는 차를 고르기 위해 생각에 약간 삐죽거리는 표정을 몇 초 짓더니 여전히 커져있는 내 아랫도리에 눈을 고정한 상태로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크리스마스 카카오티로 마실게요, 카카오로 만든 차는 난생 처음들어보는데.. 궁금하네요"
시케의 부담스러운 눈빛과 끈적한 목소리가 섞인 말에 나는 알겠다며 차를 준비 해오겠다는 말을 남긴채 내 발기된 부위를 가리며 관리실을 나왔다.
나는 세면대로 가서 오일이 잔뜩 묻은 손 부위 부터 팔꿈치 까지 비누칠하여 깨끗이 씻고 그녀가 원하는 차를 준비하여 그녀가 있는 관리실 앞에서 노크를 했다.
"들어 오세요~"
그녀가 들어오라고 말하는 목소리에 관리실로 들어갔고, 시케는 아직 옷을 갈아입진 않은 상태로 그녀의 몸을 덮었던 배스타월을 한쪽 팔로 잡아 그녀의 양쪽 가슴과 사타구니만을 가린채 침대 맡에 앉아서 고개를 좌우로 돌려가며 자신의 목 근육의 가동범위와 근육의 컨디션을 확인 하고 있었다.
옷을 갈아입지 않은 시케의 모습에 나는 조금 당황했지만, 그녀가 노출에 대해 크게 민망해 하지 않는 부류의 사람이구나.. 라고 생각하며 그녀에게 가까이 다가가 차를 따르며 대접했다.
나는 의자에 앉고, 그녀는 침대 모퉁이에 나체의 몸을 타월 한장으로 가린채 앉아 서로를 바라보았다.
"노엔씨는, 한국 사람이죠?"
- "예? 어떻게 아셨어요?"
어떻게 알았는지 시케는 내가 한국에서 오지 않았냐며 나에게 물었고, 나는 그녀에게 어떻게 알았나며 다시 되물었다.
"중국, 일본 사람에게 전에 마사지 받아 봤었는데 그 쪽 사람들 스타일이랑 너무 다르기도 하고, 마사지 압도 잘 확인하면서 젠틀하고 섬세하게 마사지 해주기도 하셨구요, 특히 그 분들 보다 키가 크시고 덩치도 있으시니까.. 좀 더 한국인 같았어요."
나름 시케의 시각에서 말해준 대답에 나는 시케의 설명을 듣고나서 너털스레 웃으며 입을 열었다.
- "아.. 그러시구나, 한국인 친구들은 저를 처음에 중국사람으로 봤는데 시케씨는 좀 다른 시각을 가지고 계시네요."
시케와 담소를 나누며 우려놓은 찻 주전자로 그녀의 빈잔을 채워주며, 십여분간의 스몰 토크를 끝내고, 밖에서 기다리겠다는 말을 남긴 후 관리실을 나서려는 데, 좀 수줍어하는 듯 하면서도 조심스러운 듯이 나지막한 그녀의 목소리가 들렸다.
"노엔씨, 지금 일 끝나고 안 바쁘시면 저희집에 와서 넷플릭스 보러 오실래요?"
'뭐지? 데이트 신청인건가?'
어쩌다 인터넷에서 줏어들은 'Netflix and Chill' 이라는 단어를 알게 되었는데, 한국으로 치면 '라면먹고 갈래?' 같은 뉘앙스로 쓰인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내가 마음에 들었나?'.. 아니면 그냥 진짜 '넷플릭스 보러 놀러 오라는 건가?'.. 하는 의문이 들었는데, 딱히 집에 가서 할 것도 없었고, 딱히 섹스를 하지 않더라도, 개인적으로 넷플릭스 보면서 시간 떼우는걸 좋아해서 좋다고 그녀에게 말했다.
난생 처음 태어나서, 마사지 서비스 끝내고 손님 집으로 초대 받는 경우는 처음이라고 시케에게 말했더니, 기분이 좋아보이는 얼굴로 그녀도 마사지를 받고나서 마사지 테라피스트를 자기 집에 초대하는건 처음이라고 하며 소리내며 웃었다.
- 다음 파트에서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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