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씽녀 먹으려다 만 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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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은근 귀찮네 기억 더듬어서 쓸려니까
근데 시작한게 있으니 이어서 쓸게
그렇게 부평역에서 추위에 벌벌 떨며 기다리다 쪽지가 왔어
내가 부평에 왔다니까 은근 놀라 눈치였어.
하긴 그럴만도 한 게 톡으로 얘기한지 1~2 시간 밖에 안 됐는데
진짜 만나러 찾아왔다는데 그럴 만 하지
이 누나도 쪽지로는 쿨한척 하면서도 은근 착했어
내가 진짜 부평에 왔다니까 미안함 반 당혹감 반
글이지만 느껴졌어.
나중에 물어보니까 사실 피곤하기도 하고 만날 생각이 없었는데
막상 진짜 왔다고 하니까 사람 불러놓고 장난치기 미안해서 만났다고 하더라
그렇게 쪽지로 대화하다가 내가 여기까지 왔는데
누나 목소리라도 듣고 싶다. 사람이면 목소리라도 들려줘야 되는거 아니냐
하면서 막 징징거렸지.
그러니까 번호를 알려주더라구
또 근데 내가 목소리가 좀 좋아. 여자들한테 목소리 좋다는 얘기도 많이 듣고
그래서 여자 꼬실때 난 톡보다 무조건 통화많이 해.
아무튼 그 누나랑 통화하면서 또 막 들이댔어
누나 나 진짜 잠깐이지만 누나랑 왠지 잘 통할 것같다고.
누나 진짜 보고싶다고. 크리스마스도 다가오는데 솔직히 외롭기도 하고
재밌게 시간 누나랑 보내고 싶다고
대충 이런 식으로 개소리를 하면서 막 들이댔던 것 같애
그러니까 조금 귀여워하대 ㅋㅋ
아 그리고 통화 끝에 지금 나 배터리 없는데 이럴 시간 없다고
일단 누나 집 근처로 내가 가겠다고 어디로 가야하냐고
진짜 여기까지 왔는데 나 바람맞힐 거냐고 그러면서 주소 알려달라고 했어
그러니까 일단 xx동 까지는 알려줬어. 나한테
그 얘기 듣자마자 바로 택시잡아서 그 동네로 출발했지.
그리고 배터리 없어서 아껴야 하니까 정확히 어디로 가야하냐고 쪽지로 보내달라고 했어
택시 타고 한 십분 지났나. xx 중학교 앞에서 보자고 하더라
사실 그 때까지 맘을 많이 졸였어. 생각을 해봐 걍 막무가내로 보자고 하는건데
되겟어??그게
그것도 그날 당일 쪽지로 4시간 정도 얘기하고 보는 건데 그것도 띄엄띄엄
암튼 그 날은 운도 통하고 뭔가가 흘러가는 하루였어.
아 그리고 어플은 상대방과 나와의 거리를 표시해주잖아. 그게 점점 줄어드니까
누나가 내가 진짜 인천에 왔는지, 진짜 집 근처로 오는건지 믿게 된 것 같아.
그렇게 xx 중학교 앞에 내리고
도착했다고 쪽지를 보냈지.
차타고 바로 나온다고 하더라.
배터리도 없고 빨리 나오라고 했지. 내가
막상 나왔는데 배터리 나가서 톡으로 알아보지도 못하고 그러면 그동안 했던 게
말짱도루묵이잖아. 마지막 고비였어. ㅋㅋ 그때 한 배터리 4프로 남았던가?
그렇게 추위에 벌벌 떨고 있는데
모닝인가? 스파크인가 기억은 안 나는데 작은 경차가 학교 앞에 서더라
또 마침 여자가 운전하고 있어서 그 누나인가 싶었지.
그래서 내가 차문 열고 ' 누나 안녕' 그러니까
그 여자가 깜짝 놀라면서 ' 왜 이러세요 ' 그러는거야.
ㅋㅋㅋ 사람 착각했던거야 좆댈뻔. ㅋㅋㅋㅋ
알고 보니 그여자는 맞은편 빵집갈려고 세웠던 건데
진짜 경찰에 끌려갈뻔했다. ㅋㅋ
여기서 끝나면 내가 넘 불쌍하지 않겠냐?
다행히도 그건 아니었어.
그렇게 빵집갈려고 세운 여자도 조금 있다 가고
한 5분 있다 검은색 차가 서행을 하며 내 앞에 다가오더라. 차 좋았어. 뭔 차인지 기억은 안나네
차가 점점 다가오더니 내 앞에서 섰고 유리창을 내리면서 인사를 나눴지. 누나랑
그땐 나도 긴장했던 것 같아.
내린 유리창으로 얼굴을 봤는데 나이는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 정도
얼굴은 젋었을 때 인기 좀 있었을, 긴 머리의 색기 있는 미시였어.
누나도 차문 날 스캔하고 나도 누날 스캔했지.
다행히도 누나도 내가 나쁘지 않았고 차에 타라고 하더라
그래서 차 문을 열고 운전석에 앉아있는 누나 전신을 티 안나게 슬쩍 다시 스캔햇어
검은 퍼 같은거에 검은 폴라 그리고 딱 달라붙는 검은색 가죽바지를 입고있더라
그동안 여자경험을 통해 봤을 때
옷 너머로 뱃살은 좀 있고 가슴은 애를 낳아서 좀 풍만해 보였어
무엇보다 딱 달라붙는 검은 가죽바지가 ㅈㄴ 섹시했어. 얼핏봐도 잘 빠진 다리였거든
내가 다리 페티쉬가 있어서 그 때부터 풀 ㅂㄱ 해버렸지 ㅋㅋㅋ
쌀번했다.
차에 타고 몇 마디 서로에 대해서 물어보다가
조용한 데 가서 얘기하자고 했어.
둘 다 아직 저녁을 안 먹어서
근처 호프집으로 맥주랑 치킨먹으러 ㄱㄱ했지
주변 건물 지하 주차장에 주차를 마치고 엘리베이터를 탔어
뭐 서로 어플로 통해서 만났겠다. 누나도 나 나쁘지 않아하는 눈치라
남자가 뭐 있겟어?
엘리베이터 타자마자 바로 내가 손을 잡았지.
그렇게 하니까 역시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당황해 하지도 않고 바로 내 쪽으로 달라붙더라 ㅋㅋㅋ
뭐든 남여관계는 처음이 중요해
또 올게 다음에. 쓰다 보니 신나게 썼는데
재밌게 봐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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