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척 누나랑 한 썰

내가 지금 미국 시민권이야
초등학교때 넘어와서 골든 시민권을 받아냈지
한국 떠날때가 6학년때쯤이였을꺼야
과거로 돌아가
5학년때였나
포켓몬과 스타가 난비할때였지
머리만한 라디오로 핑클/GOD 노래들으면서 밤을 샜지
여름이였을거야
나하고 젤친한 사촌 누나/형집에 거의 5박 6일 있었을때가 잇었어
지금 알고보니 부모님 이혼한다고 애들만 친척한테 보낸거였지만
그떄
사촌누나랑 엄청 친했거든?
옛날 꼬꼬마때 같이 목욕도 하고
형이랑 나 밥차려주고 그랬지
그 집에서 한 3일 지냇나
밤에 화장실 간다고 나왔는데
누나 방에서 핑클노래가 들려서 방에 들어갔지
난 몰라는데 그날 우리 부모님 이혼소식들었나바
내가 밤에 못자는줄알고 같이자제
머리맡에 라디오 틀어놓고 누나랑 애기하다가
내 첫여친 이야기가 나왔어
그때 ㅅㅂ 부끄럽지만
어릴때부터 존나 친하던 뇬하고 500원 짜리 커플링하고 남친/여친하고 그랬거든
지금 연락도 안돼
하튼
당연히 첫키스 애기나왓지
요즘은 몰라도 ㅅㅂ 옛날 5학년이 멀알겠어
ㄲㅊ가 서도
"와~ 내 ㄲㅊ 움직인다~!"하던 개순수의 시절이였어
난 당연히 안해본 첫키스
누나는 많이 해봤다는거야
키스하고 싶은 맘이 만땅이였어
이불속에서 누나 붙잡고 키스해보고 싶다고
한 10분은 졸랐을거야
침대에 앉더니 나를 일으켜세우고
내 입술을 뺐어갔지
어릴적이라 정확히 기억은 안나
근데 내가 맞다면
존나 길게 했던 기억
한 20분 했나?
중간중간 ㄲㅊ가 벌떡벌떡해서
화장실을 몇번이나 들락달락했는지 몰라
그떈 그게 오줌 마려운줄 알았거든
화장실 계속가니깐 누나가 어느정도 눈치챘나바
화장실에서 돌아오니깐
누나가 그냥 침대에 누워있더라고
그래서
아 끝이구나 했지
그 누나 지금 어린이집에서 애들보더라
옛날에 존예던 누나가
지금은
존못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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