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 여자와의 썰 3 (완결)

머릿속으로 생각을 다잡고 마음을 굳게 먹었지.
모텔로 들어갈때에 나의 몸짓과 표정에서 조금이라도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기 싫었어.
여자가 볼때 그런남자에게 신뢰가 가겠어?
거절을 두려워해서 시도 조차 않는다면, 그냥 난 찌질하게 그녀와 PC방에서 게임하며 밤새는거야.
마냥 즐거운 척 하면서 말이야.
아, 물론 많이 긴장하진 않았어. 다행히 몇번의 경험들로 인해서 거절에대한 긴장감은 조금씩 줄어들더라고
" 들어가자 . "
그러자 광발이가 말없이 옆에서 따라오더라고.
고개를 숙인채 뭔가를 생각하는것 같은 표정이였어.
들어가느냐 , 안들어가느냐, 어떻게 해야하나 하는 생각으로 머릿속이 복잡했겠지
잠깐 망설이는것 같은 제스처를 보이길래 손을 잡고 이끌었어.
언제나 이끌어야 하는것은 남자니까.
사실 나는 모텔안으로 들어와 계산을 마친후에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어.
행여라도 광발이가 마음을 바꿔서 택시를 타고 집에 가버릴것만 같은 생각이 들었거든.
이건 원시시대때 부터 남성 DNA 에 박혀버린 거절에 대한 두려움 따위의것들인것 같았어.
남자들은 이해하겠지만, 모텔새가 된다면 얼마나 허망하고 멘탈 붕괴가 올까..?
아마 그건, 스섹을 못했다는것에대한 아쉬움이 아니라 '스섹' 즉 이성으로써의 거절에대한 절망감 아닐까?
남자들이라면 몆번 겪어봤을꺼야. 자신이 얼마나 볼품 없어 지는지를 다신 겪고 싶지 않았지.
그래서 나는 이때까지 정말 칼같이 여러개의 부비트랩을 설치해놨지
이샊끼 죤내 진지병 환자네 소설쓰냐 하는 친구들도 있겠지만, 그간 내가 했었던 행동의 이유를 풀어서 얘기하는거야.
사람은 투자 기대 심리 라는게 있어.
육체적, 시간적, 감정적, 물질적, 같은 것들을 특정 대상에게 투자를 하면 ,
원하는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쉽게 포기하려 하지 않아.
즉 사람이 어떤 사람에게 마음도 주고 돈도 쓰고 얘기도 나누고 알고지냈는데 그 사람이 무리한 요구를 했다 하더라도
결코 떠나가진 않는다는거야. 나에게 조금씩 투자를 하게 만들면서 무리한 요구도 하는거지.
그럼 계속 요구를 들어주면서 떠날수가 없게된거야. 왜? ' 내가 쳐바른게 얼만데 ㅆㅂ '
예쁘게 보이려 화장도하고 옷도 골랐고
나를 위해서 멀리서 왔고 집에가려면 야간 할증이 붙은 택시를 타야만 하고 , 마음도 주고 스퀸쉽도 하고 했는데
쫑나면 얼마나 ㅈ 같겠어. 더군다나 내가 " 넌 내꺼라는 소리지" 하는 닭살 돋은 멘트를 한이유도
결국엔 모텔을 입성할때에 거절할 확률을 줄이려는 것이였지. 사귀는 사인데 못들어갈것도 없잖아?
내가 개 쓰레기 색히인거 나도안다는게 함정.
모텔이 왤케 죤내 높은지 10몆층 에서 부터 내려오더라 ㅅㅂ
똥줄 타는줄 알았다. 항상 이순간은 긴장이 되더라구 끽하면 내가 멘탈 데미지 입게 되니까.
표정 관리 하려고 계속 내려오는 층수만 쳐다보게 되더라.
그리고 같이 손을 잡고 엘레베이터에 올라 5층으로 올라갔지.
난 얘를 만나기 전쯤 부터 사람에대한 의심이 좀 생긴터라. 열쇠로 문을열고
광발이가 제발로 방으로 들어가게 했지. 왜인줄은 알지?
노르스름 한 불빛 밑에 검정색 타이트한 미니원피스를 입은 광발이를 보니까 피가 솟구치더라고
당장이라도 광발이를 자빠트리고 탐스러운 저 엉덩이속에 내 소울칼리버를 쳐박고 싶었지.
하지만 지금은 때가 아녔어. 다된밥에 코 빠뜨리는일은 두번다시 하고 싶지 않아.
먹이를 사냥하기전 잔뜩 움츠린 호랑이 처럼 광발이를 주시하며, 제발로 침대위로 올라가기 전까지 나는 참아야했어 ㅋ
이 긴장되는 분위기 속에서 최대한 방심하게 만들어야 했지. 그래서 나는 TV를 키고 침대에 누워있었어
아주 편~안~하~게~ ㅋㅋ
그러자 광발이는 화장실에서 샤워를 하더라고, 광발이가 나오자마자 나에게 "오빠는 안씻어?" 라는 말에
대꾸없이 그냥 화장실로가서 구석구석 깨끗히 씻고 나왔지.
그러자 광발이는 누워서 TV를 보고 있더라.
빙고.
자연스레 침대로가서 광발이의 옆에 누웠어
"뭐 보고 있었어? 재밌어?"
"아니~ 그냥 볼게 없어서~"
"아 씻으니까 머리 아픈게 좀 낫네 좀만 누워있자."
"근데 오빠. 나 술집에서 일하는데 안 싫어?"
"니가 무슨일을하든 너만의 사정이 있겠지. 일에 대해서는 아무 상관안할께."
그러자 날 사랑의 눈빛으로 쳐다보더군.
"하지만 2차는 안되는거 알고 있지? ㅋㅋ"
의례상 얘기하니까 당연하다는듯이 크게 고개를 끄덕이더라.
"너는 내가 뭐가 좋았어? " 하고 물어보자
잠시 생각하는듯 하더니
"음... 난 오빠의.......퇴 폐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박 ㅋㅋㅋ 난 재활용도 안되는 쓰레긴거냐 ㅋㅋ"
"ㅋㅋㅋㅋ 목소리도 좋았어."
"오빠는?"
"나는 너 엉덩이가 너무 좋더라ㅋㅋㅋ"
"ㅋㅋㅋㅋ 변태! ㅋㅋ 근데 진짜 내 엉덩이만 좋은거 아니지? "
"응 아니지 ㅋㅋ 그냥 쑥쓰러워 하는게 되게 예뻐 보였어."
그러자 부끄러운듯이 웃더라.
그리고는 광발이에게 팔배게 해주며 잠시 티비를 보았지.
그리고 리모컨을 들어 " 뭐 재밌는거 없나?" 하면서 의도적으로 채널을 계속 위로 돌렸지.
모텔 가본 친구들은 알꺼야. 모텔 티비에는 성인방송이 채널 끝쯤에 나온다는걸.
일부러 그쪽 으로 틀고선 스섹장면이 나오자, 나는 짐짓 당황한척하며 다시금 쎅쓰러운 상황을 만들었지.
밤도 깊었고 술도 들어갔고 디지털에서는 붕가가 한창인데 젊은 남녀 두명이서 한이불 덮고 있으니....
자기 전에 나무 한그루 심는것 정도는 괜찮잖아?
이중구는 건물에서 추락했지만 난 아니지 ㅋㅋ
말없이 나는 적당히 느리게 키스를 했지. 역시나 키스까진 잘 받아주더군.
그리고 허벅지 를 쓸듯이 만지다가 허벅지 안쪽을 꽉 잡았지. 몸이 살짝 떨리는게 느껴졌어.
바로 가슴에 손을 올려 막지작 거렸지. B컵 정도의 사이즈였던거 같아.
내가 손이 큰편이라 B컵이 손에 딱 들어차는 사이즈였기때문에 안것 같아.
그리고 슬슬 광발이의 팬티 위 둔턱을 손가락으로 비비자. 갑자기 내손목을 잡더군.
"오빠, 우리 이건 아닌거 같아."
최후의 저항이였지.
"뭐가 아니란 말인데?"
"우리 오늘 처음 봤잖아."
"정확하게 말하면, 두번째 보는거지."
"말장난 하자는게 아니야."
"알아, 근데 니가 너무 섹시해서 못참겠어."
"나 하나도 안섹시해"
"아니 너 존나 섹시해 그리고 1일에 손잡고 3일에 뽀뽀하고 1주일에 가슴만지는것 같은 단계별 코스는 우리 생략하자.
그게 더 계산적인 행동아니야? 서로 감정에 솔직한게 잘못된건 아니잖아. 인위적으로 스킨쉽을 조절하는것 보다는
난 이게 더 솔직한편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오늘은 싫어.."
빠른시간에 스섹할 상황이 오면 여자들은 대게 너무빨랐다고 후회를 하게되기 쉽상이지.
난 만지던 손을 멈추고 가만히 누워있었지. 그러자 광발이가 물었어
"화났어?"
"아니 화 안났어."
상황을 좀 불편하게 만들 필요가 있었지. 나의 요구에 순응하는게 모두가 편할거라는 의사를 표현하고 싶었어.
그리고 다시 한번 시도하자 광발이가 또 내손목을 잡더군.
난 이번에는 가만히 누워서 보던 TV도 껐어 .
상황이 아주 불편한게 나까지 불편해 지더라 ㅋㅋ
그리고 수그린 자세를 유지했던 이유는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였다지?
거침없이 나는 돌격했고 광발이의 안돼 안돼 소리를 돼 돼 로 바꾸는데에는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았어.
나는 브라 후크를 풀지도 않고 그대로 우악스럽게 브래지어를 내리자. 보기도 좋은 꼭지가 팽팽하게 날 보고있더라고
혀로 정성스레 광발이의 가슴을 빨자. 안된다던 소리를 연발하던 광발이의 입에서도 " 악~ 하앙~ " 하는 기분좋은 신음이 들리더라고
막판 굳히기로 한손으로는 팬티속 광발이의 ㅋㄹ ㅌㄹㅅ 를 자극하자 신음이 더커지면서 갑자기 광발이의 허벅지에 힘이
빡! 들어가더라고 ㅋㅋ 직감적으로 승리를 확신했다 ㅋㅋㅋ
흥분을 감추기 힘들었던지 이제는 신음소리가 잘 들렸어. 이젠 팬티를 내리고 ㅆ질을 할 차례였어.
나는 광발이의 그곳에 손가락을넣어 위쪽 질벽을 긁기 시작했지. 표정을 보면서 G스팟을 찾아냈고 그 부분만 공략했어.
2분여의 시간이 흐르자 광발이는 " 오빠.. 안돼 ~ "하면서도 소중이는 엄청난 양의 물을 흘리고 있었지.
나의 한손은 광발이를 안고 한손은 ㅆ질을 하면서 혀로 꼭지를 빨고 있으니 난 3개의 고지를 정복하고 있었지 ㅋㅋ
이거시 삼위일체!
"싫다면서 몸은 아닌거 같은데? ㅎㅎ "
광발이의 답변을 듣고 싶었지만, 간간히 신음소리만 들려오더라.
적당히 광발이의 몸이 달아올랐음을 확인하고 자연스럽게 광발이의 손에 나의 소울 칼리버를 쥐어주었지.
그러자 바로 내 밑기둥 부분을 손으로 왔다갔다 하며 부드럽게 어루 만져줬어.
곧 나의 소울칼리버가 봉인해제되었고 통통한 광발이 허벅지 에 내 살을 맞대며 구멍에 넣었어
처음부터 깊게 넣었더니 " 아학" 하는 신음소리와 함께 다리가 좀 떨리더라고
그리고 천천히 광발이 치골에 나의치골을 비빈다는 느낌으로 피스톤질을 작게 시작했어.
내밑에 깔려 있는 여자몸을 보니 꽃휴에 더 힘이 들어가더라.
"좋아?"
"...응..."
충분히 예열이 됬으니 본격적으로 팟팟팟을 하기위하여 허리를 들어 힘차게 돌진하기 시작했지.
강한걸 원했던지 신음소리가 한층 맛있어 지더라.
놀라는듯한 신음 같기도 하고 듣기 좋은 신음소리였는데 혹시나해서 아프냐고 물어보니 괜찮다고 하더라.
계속 강하게 박기 시작하니까. 얘가 두손으로 내등을 꼭감싸고 다리로 내허리를 꽉 죄이는데
허리에서 잠깐 "뚝" 소리가 나서 도중에 육성으로 빵 터질뻔했다 ㅋㅋㅋ
둘다 술을 먹어서 체위를 바꾸는건 좋지 않을것 같아서 정자세 (선교자 자세? ) 로 계속했지.
한손으로는 광발이 허리를 감싸고 한손으로는 가슴을 움켜쥐고서.
더들어갈곳도 없었는데 남자들이 그렇듯 나는 자꾸만더 깊이 들어가려고 애를 썻지.
정말 안에 싸고 싶었지만 신호가 오자 격렬하게 몆번 움직이고선 광발이 배위에 쭉 싸버렸어.
그리고 광발이의 몸위에 누워 잠시 천국을 맛봤다 ㅋㅋ
스섹이 끝나고 우린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잠들어버렸고 회사를 가야했던 광발이는 핸드폰 알람소리에 맞춰일어나
샤워를 하고는 나보고 "오빠 피곤하면 좀만 더 자고 나와" 하고 먼저 밖으로 나갔지.
한 30분더 잤나? 조금만 잤는데도 금새 피곤이 풀리더라고.
TV를 켜놓은채 샤워를 하면서 생각해봤어. 어떻게 끝 맺어야 할지.
사실 꼬시는건 생각해봤어도 뒷처리는 생각해본적이 없었어.
다들 그렇겠지?
여자든 남자든 아쉬운 사람이 지는 법이지..
마음을 안주면 내상은 ㅇ벗어.
여자와 남자간에 따먹히느냐 따먹느냐는 일종의 멘탈 싸움이라 생각해.
서로 쿨하면 원나잇 인거고.
나는 집으로 돌아왔고 간간히 오는 광발이의 카톡을 전보다 느슨하게 답장해주면서 점점 광발이와 연락이 뜸해져갔어.
3일동안 서로 연락이 없다가. " 이제 더이상 연락이 없네...." 하고 문자가 하나 오더라.
난 굳이 답장하지 않았어.
죄책감은 조금씩 옅어져 가고
예전부터 있던 자기 혐오는 조금씩 번져가더라.
나는 여자가 되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지만 가끔식 남자인게 혐오 스럽다.
왜 한 여자만 못보고 평생 성욕의 노예로 살아야 하는건지 모르겠다.
죄책감이 아예 안든것은 아니지만,
며칠 가라앉았다가 금새 다시 다른 여자와 하고 싶겠지.
The end~★
[초대박]핫썰닷컴 여성회원 인증 게시판 그랜드오픈!!
[재오픈 공지]출석체크 게시판 1년만에 재오픈!! 지금 출석세요!
[EVENT]06월 한정 자유게시판 글쓰기 포인트 3배!
이 썰의 시리즈 | ||
---|---|---|
번호 | 날짜 | 제목 |
1 | 2015.06.16 | 현재글 술집 여자와의 썰 3 (완결) |
2 | 2015.06.16 | 술집 여자와의 썰 2 |
3 | 2015.06.16 | 술집 여자와의 썰 1 |
- 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