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초대남 3편
김끝분
69
5318
15
2024.11.02 17:55
완결을 내기전에 댓글로 보고 싶은 스토리 달아주시면
내용에 반영됩니다.
-------------
희야에게 그말을 하고 난뒤 둘사이에 변화는 없었다.
다만 나는 뻘쭘해서 일찍 자는 시간이 많았고
한동안 성인사이트에 접속도 하지 않았다.
그렇게 두달이 지나고
곧 내 생일이 다가왔다.
퇴근한 내 어깨를 톡 건드리며 희야가 말한다.
"여보~ 곧 생일이네~ 뭐 받고 싶은건 있어?"
"아니 생각 안해봤는데"
*생일은 별 생각없었고 그냥 맛있는거 먹는날쯤으로
생각하고 식탁에 앉아 밥을 먹었다. 무표정하게 밥을 먹는 나를 힐끗 보던 희야는 천천히 입을 떼었다*
"여보 있잖아."
"응? 왜?"
"그거 하자"
"음? 뭘??!"
*희야는 고민섞인 얼굴로 날 쳐다보며 말했다.
"여보가 그때 얘기 꺼내고 계속 풀죽은거처럼 힘없이 다니길래.. 생일선물이다 생각하고 할려고"
*희야의 표정은 웃고 있었지만 당혹감과 걱정이 보였다.*
"아... 초대남?.. "
"응.. 여보가 말했잖아 콘돔끼면 그냥 하체운동이라며ㅋㅋ"
"희야.. 정말 고마워.. 나도 말하고 후회했지만 자꾸 그 생각이나서.."
*희야의 말에 갑자기 가슴이 터질듯 흥분되고 심장이 뛰었다*
"여보 내가 걱정하는건 내가 그렇게 하고나면 여보가 날 이상하게 볼까봐 걱정돼"
"그럴일 없어 자기야. 내가 원하니까 자기가 선물주는건데 감사히 받아야지.. 고마워 사랑해"
*자리에서 일어나 희야의 얼굴에 뽀뽀를 했다*
"여보 나도..그 초대남이란거 나도 찾아봤거든..."
*희야는 살짝 긴장한 듯 입술을 깨문다. 그녀의 뺨이 붉어지며, 목소리가 낮아진다.*
"우리가 해보는건 좋은데 어떻게 할꺼야? 나 여보 앞에서는 도저히 못할거 같은데?"
*희야는 나의 반응을 살피며 천천히 말을 이어간다.*
"진짜 원하는거 맞지? 내가 다른 남자랑 섹스하는거.."
나는 희야의 손을 꼭 잡았다. "날 위해 해줘.."
"아. 여보..."
*희야의 눈이 커지고 입술이 살짝 벌어진다. 그녀의 호흡이 빨라지는 것이 느껴진다.*
"여보가 그때 다른남자랑 섹스하고 오라는 소리에 엄청 흥분했었어."
*희야는 천천히 나의 가슴에 손을 올린다.*
"그럼... 우리 어떻게 시작해볼까?"
*머리속에선 소라넷과 채팅어플 생각이 났다.
그리고 김대리의 얼굴이 떠올랐다."
'어휴 무슨 생각을.. 김대리는 희야랑 서로 얼굴도 아는데'
"음.. 채팅어플로 찾아볼까?"
"채팅어플?? 재밌겠네 ."
*희야는 스마트폰을 꺼내 앱스토어를 둘러보며 흥분과 불안이 섞인 표정을 짓는다.*
"어떤 앱이 좋을까? 이걸로 깔아봐야겠다. '버디버디'."
*희야는 화면을 내게 보여주며 눈을 반짝인다. 좀전의 걱정스런 얼굴은 사라지고 여행가기전처럼 호기심 어린 얼굴이다*
"여보가 원하는 스타일이 있어? "
"자기가 원하는 스타일로 해야지 . 자기가 골라"
*미간을 찌푸린채로 채팅어플의 남자들의 대화창을 고르던 희야는 한사람을 발견한듯 했다.*
"어.. 30살이고 키는 180에 훈남형?"
*희야는 긴장된 손길로 메시지를 입력하기 시작한다. 그녀의 얼굴에 살짝 홍조가 오른다.*
"어떻게 쓰지... 아, 이렇게 해야되나. '안녕하세요. 저희 부부는 새로운 경험을 찾고 있어요. 관심 있으신가요?'"
"ㅋㅋㅋ 부부는 빼고 자기가 남자찾는다 생각하고 보내"
*그녀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내용을 고쳤다 .*
"음.. 그럼 부부는 빼고 '안녕하세요 저는 39세 주부입니다.
남자를 찾고 있어요.' 아니 이건 좀 그런가.."
"뭐 어때 바람필사람 찾는거도 아닌데"
"보냈어.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 하.. 가슴이 두근거리네."
잠시후
"...여보, 이 남자가 쪽지보냈어."
*쪽지를 확인한 희야의 얼굴이 붉어지고 심장이 빠르게 뛰기 시작한다.*
"어머나 이게 뭐야.."
*쪽지속에는 거대한 링이 박힌 고추사진과 자신을 어필하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여보가 얘기해서 하긴 하는데 진짜 괜찮을까.... 이게 우리가 원하는 거지?"
*그녀는 입술을 깨물며 나의 반응을 살폈다.*
"응.. 저 자지를 빠는 우리자기 얼굴이 보고싶어"
*희야의 눈이 크게 떠지고 입술이 살짝 떨린다.*
"그..래 여보가 원하니까."
*그녀는 갑자기 불안해 보인다.*
"여보, 정말 괜찮지? 이렇게 갑자기... 여보거 후회할까 봐 걱정돼."
*희야는 나의 손을 꼭 잡으며 말했다.*
"그래도... 여보가 원하는데로 ... 해볼게. 하지만 언제든 그만두고 싶다고 하면 바로 멈출 거야 . 알겠지?"
*나의 머리속엔 온통 저 거대한 자지가 희야의 보지를 쑤시는 장면만 떠올랐다.*
"사랑해 자기 .. 자긴 정말 내 최고의 여자야"
"나도 사랑해 , 여보... 여보가 좋아하는 로망을 실현시켜줄 수 있어 기뻐."
*희야는 얼굴을 붉히며 옷장으로 향한다. 그녀의 손가락이 옷들을 스치며 지나간다.*
"음... 그 남자 만날때 뭐 입고 가지?"
"남자 꼴리는 옷 ㅋㅋ"
*희야는 옷장속에서 옷을 뒤적였다*
"이거 너무 과감한거 같은데... 알겠어, 야한게보고 싶은거지? ."
*그녀는 잠시 망설이다 결심한 듯 고개를 끄덕인다.*
"키스는... 음, 해도 될까? 여보가 싫어하지 않는다면..."
*희야는 손가락으로 입술을 만지작거리며 나의 반응을 기다린다.*
"자기가 하고 싶다면해, 콘돔없이 노콘으로 해줄래?"
"여보, 그건..."
*희야의 눈이 놀람과 흥분으로 커진다.*
"콘돔 없이? 그리고 질내사정까지... 위험하지 않을까?"
"응.. 자기가 정복당하는 모습이 보고 싶어"
"하아.."
*희야는 입술을 깨물며 고민한다.*
"하지만... 여보가 그렇게 원한다면... 해볼게. 그 남자의 것도 빨아주고, 키스도 격렬하게 할게"
*희야는 나에게 다가와 귓가에 속삭였다*
"여보가 보는 앞에서 그 남자의 정액으로 가득 찬 채로 있을게. 여보가 꼭 봐줘.."
*홍조를 띈 희야의 얼굴은 이미 그 남자와의 섹스를 상상하는듯 했다.*
"여보 그럼 언제 하자고 할까?"
*희야의 말을 듣고 고민이되었다.*
'생일날? 음.. 갑자기 맘 바뀔수도 있는데 어떻하지..'
"지금 만나자고 해봐"
"지금? 너무 늦었지 않아? 갑자기 넘 빠른데.."
"내가 보내볼게"
'제가 지금 너무 하고 싶은데 당장 가능할까요?'
*희야의 채팅어플 상대는 바로 답장이 왔다*
"자기 시간 괜찮데.당장 된데"
"아.. 그런데 여보 나 자신이 없어.. 자기가 본다고 생각하니까
괜찮다고는 했는데 너무 떨려.."
*마음의 준비 없이 갑자기 진행해서 일까.. 희야는 의지가 꺽였다. 곰곰히 생각을 했다.*
'희야가 다른 남자랑 몸을 한번 섞고나면 좀 편해지겠지?'
"자기.. 그럼 혼자갔다올래?"
"뭐? 나 혼자?"
"내가 근처에 있을게 통화상태로 듣고 있으면 괜찮을거야"
"아니.. 그래도 그건 좀.. 무서운데."
*한참을 고민하던 희야는 나의 거듭대는 설득에 대답을 했다.*
"여보가 꼭 근처에서 봐줘야된다?"
"그래 걱정마"
*희야는 얼굴을 붉히며 살색팬티스타킹과 짧은 미니스커트를 입었다. .*
"이 남자 쪽지왔네"
희야는 남자와 대화를 주고 받고 내게 말했다
"30분 후에 만나기로 했어."
*그녀는 화장대로 가서 립스틱을 고르고 화장을 시작했다.
낯선 남자에게 예뻐보이고 싶었는지 평소보다 진한 화장을
하는 모습은 너무 자극적이었다*
*희야는 긴장된 표정을 지었고. 그녀의 손이 살짝 떨렸다.*
"여보, 정말 이대로 가도 괜찮은 걸까? 갑자기 너무 현실이 되어버린 것 같아 좀 무섭네..."
*희야는 마지막으로 거울을 보며 머리를 정돈했다.*
"여보... 정말 사랑해. 이런 걸 해주는 게 여보가 좋아하니까. 최선을 다할게..."
*희야는 깊은 숨을 내쉬고 문 쪽으로 향했다.*
"그럼... 다녀올게.. 따라올거지?"
*짙은 화장과 짧은 스커트에 연한 코트를 입은 희야의 향수냄새를 따라 밖으로 향했다.*
| 이 썰의 시리즈 (총 7건) | ||
|---|---|---|
| 번호 | 날짜 | 제목 |
| 1 | 2024.11.02 | 아내의 초대남 -완결- (68) |
| 2 | 2024.11.02 | 현재글 아내의 초대남 3편 (69) |
| 3 | 2024.11.02 | 아내의 초대남 2편 (78) |
| 4 | 2024.11.02 | 아내의 초대남 1편 (94) |
| 5 | 2023.10.12 | 아내의 초대남 6 (117) |
블루메딕 후기작성시 10,000포인트 증정
- 글이 없습니다.
Comments


올레벳
부산부산
하하호호2024
비틀자
슈퍼덩
깅깅나
누구일까
bono
박은언덕
국화
진수만세
라일락k
꼬무룩
짜잉짜잉
알렉스king
jayneighbor
하울링
섬머노37
김김징잉
사잇니
후우래애
리얼라이프
늙고변듬
야한생각
스타공
ㅅㅇㅎ
바켝
스타스타
케이KKK
Hehxi2
아부지이이
달인
wbjwwghwe
안잤더니졸리
차디찬
딸기쉐이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