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선)나의 대학 로맨스썰.txt
포린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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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04 21:17
지금쯤 14학번 새끼내기들은 아직도 대학의
로망에 젖어있는것같은데 니들을 볼때마다
5년전 내가 생각나서 썰풀어본다
때는 2009년 대학교에 갓 입학하고
떠돌이 히피새끼마냥 장발로
싱그러운 봄바람에 비듬을 흩날리던 때였다
과 특성상 보지들이 참 귀했다. 자지인원의
1/10정도? 그래서일까 발정을 주체못한
자지들의 입털기이벤트가 매일열렸고
나또한 그중하나였다 못생긴 자지든
잘생긴 자지든 보빨은 기분좋았던것일까
나도 천금같은 보빨의 기회가 주어졌다
동기년중에 나름 친했던년이 있었는데 그렇게
미인상은 아니었으나 염색체 다른인간이랑
말섞는거 자체가 야 기분좋았다
나름 소신이 있어서 노골적인 보빨은
자제하고 최대한 친구처럼 대하려고
했었다 다같은 보빨보단 툭던지듯
내뱉는 김첨지스타일이 보지마케팅
에서 먹힐거라고 생각했던거지
그러나 보지는 보지이거늘
격없는 고환친구처럼 부담없이
대한다는게 말실수를 해버린것이다
공강시간에 같이 밥먹고 연초를 태우며
하하호호 좆목질을 해대는데 드립친답시고
적당한 구라를 섞어서 주절댔더니
그년이 그러더라 "에이 거짓말하지마
구라쟁이야" 그순간 뇌에 필터링없이
나오는대로 지껄였는데
"진짜거든 이 브라쟁이야"라고 해버림.
그년 표정은 똥먹는데 카레얘기를
들은 사람의 그것과 다름이 없었다
게다가 보지종특 판도라의 아가리가
시전되어 이 훈훈한 미담은
과에 널리널리 이롭게 퍼졌고
덕분에 그년을 비롯해 ㅎㅌㅊ보지와
ㅅㅌㅊ보지를 아울러 나는 대학로맨스
따위완 인연없이 살게되었다
놓아 버린 말은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호라티우스-
로망에 젖어있는것같은데 니들을 볼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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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009년 대학교에 갓 입학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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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라티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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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빠뿌삐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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