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삼촌

우리가족은 흔히 말하는 큰집이야 ㅇㅇ
우리가족 연례행사중에 다 같이 모여서 스키장 가는것도 있는데
이 날은 우리집에 온 가족들이 모여서
요리해서 먹고 다 같이 우리집에 자고 아침에 강원도로 떠나
근데 나는 성형으로 얼굴 갈아 엎은뒤엔 스키장 가기 무서워서 안가기 시작했어
일단 코도 그렇고.. 필러들 망가질까봐 (ㅋㅋ..)도 그렇고
난 6시 지나면 굶어 보통 ㅠㅠ 먹은대로 살로가는 체질이라.. 옷핏 망가져 ㅠㅠ
제일 큰 이유는 내 황금같은 휴가를 가족모임에 쓰고 싶진 않았어
아무튼 가족들 다 같이 술한잔씩 곁들이면서 저녁식사하고 안부도 물어보고 그랬는데
나도 그때 25살 적은 나이는 아니여서 어른들이
남친은있니 결혼은 하니 직장은 어디니 이런 질문하는
그 자리가 너무 불편해서 식사만하고 내 방들어가서 내 할꺼 하고 그랬거든..ㅎ
회사에서도 그렇고 가족모임에서도 그렇고 다들 술만들어가면
날 그윽하게 보는 그런 시선도 싫었어
어짜피 그 날만 지나면 집에 나 혼자여서 자유라
빨리 어른들 비위 대충 맞춰주고
방에 들어가서 그냥 친구들이랑 단톡으로 수다 떨고 그랬어
난 술을 잘 못해..
근데 그때 잠깐 같이 마신 소주 2잔에
카톡하다가 잠들었어. 그 머지.. 머랄까.. 깊은 잠은 아니고
의식은 조금 있는 얕은잠..? 램수면 상태인가..? 암튼 그런 상태였는데
현관쪽에서 웅성웅성하는 소리 들리더니 도어락 소리 들리는거보니까
2차로 다 같이 노래방가는 모양이더라고.
나는 물론 안갔지.. 엄마도 그냥 내이름 부르면서 내 방 노크하고
문여는데 바로 자는척했어
그냥 내 방 불끄고 썰물 같이 나가버리셨어
그대로 나도 바로 잠든것 같은데
그때 꿈도 괴상망측 이상한거 꾼것 같은데 기억도 안남;;
그 이상한 꿈때문에 기분 꾸리꾸리한채로 눈뜨는데
담배냄새 + 남자향수냄새 + 인기척이 느껴지는데
등뒤에 분명 뭐가 있었어 느낌이
꿈때문인지 처음에 귀신인가?... 이런느낌까지 받았어 ㅎㅎ
우리가족은 담배를 작은삼촌 밖에 안피는데
진정하고 생각해보니깐 작은삼촌이라는 확신이 생겼어..
나도 나름 잘가꾸고 사는 사람이라
이런저런 발정난 남자애들 많이 겪어보고 변태들도 많이 겪어봤는데
작은 삼촌이 이럴려고 붙어있는게 황당했어.
일반적으로 남의방 침대에 붙어있는건 말이 안되니깐 ㅠㅠ
깨어있는척하기도 뭐하고 이거 일어나서 가족들한테도 말하기도 뭐한 상황이지 ..
게다가 지금은 집에 가족들도 없고.
그래도 뭐하려고 내 옆에 붙어있는지 궁금하기도 했고.....
나도 변녀 성향이 조금 있거든.... 남친들 영향으로...
눈감고 뭐하려는지 지켜봤지..
이 발정난 유충 새끼 .. 머리카락냄새 맡고 있더라 ㅎㅎ
그때 느낀게 아... 인터넷에 봤던 팬픽,알페스에서 봤던 이야기들이
그 주인공이 내가 될수있겠구나..
이런 생각들면서 황당하기도 했고 배덕감때문인지 나도 좀 그런기분들?이 올라오면서
흥분감이 올라와버렸어..
어렸을때 기억의 작은삼촌은
엄청 잘생겼고 샤프하고 나 엄청 예뻐해줬던 기억들이고
나도 삼촌 무지 좋아했거든 ㅠㅠ
지금은 나이도 먹은 아저씨 얼굴하고 있어도
기억의 보정이란게 있어서 그런지
그랬던 사람이 나를 성적인 대상으로 다가오는게
충격적이면서 뭔지 모르는 설레임, 배덕감이 맞물려버려서
더 궁금해졌거든... ㅠㅠ
이런거보면 내가 변태년이긴해...
비벼지는 소리가 나는거보니
혼자서 본인꺼 만지는것 같더라 ..
남자들 보면 모양 각지각색 다르잖아 ?ㅋㅋ
삼촌꺼 모양은 어떻게 생겼는지 막 궁금증 터지면서
내 심장도 콩딱콩딱 뛰고있는데
완주한 강아지마냥 숨소리 더 거칠어지는거임 ;
제발 내 목에는 닿지마라. 이러고 있었는데
이 발정남 숨결이 내 귀랑 목선 타고 느껴지니깐
순간 움찔해버렸어. 신음소리 날뻔한거 겨우 참았어..
이 상황이 3시간짜리 상황이었거든
지금 생각하면 나한테 안들킬려고
나무느림보처럼 천천히 움직였을꺼 생각하니 지금도 웃음밖에 안나온다 ㅋㅋ..
현관 도어락 삐비빅 소리 나니깐
쏜살 같이 도망가서 티비 틀어놓은것 같았어.
가족들 돌아오고 또 한잔씩 더 하는것 같았는데
나는 누워서 금방전에 일어난 일때문에
머리가 붕뜬느낌 막막 들고 충격적이기도 했어.
근데 왠지 이날밤은 삼촌이 내 방에 다시 올거란 느낌적인 느낌이 강했어
나도 내가 내속에 너무나 많은지 미친년인지
삼촌이랑 그짓하는걸 머릿속 한켠에 준비하고 있었어 ..
브레지어, 팬티 다 벗어놓고 잠옷만 입고 누워서
이불속에서 내 소중이 만져주면서 젊었던 시절 삼촌 떠오르면서 가볍게 자위하면서
삼촌만 기다리고 있었어. 분명히 다시 올거 알고 있었거든.
나도 이건 남자를 많이 겪어봐서 그런지 확신이 들었어
어떻게 글로는 표현이 잘 안된다 ㅠㅠㅠ
다들 나같은년은 되지 말쟈 ㅠ.. 쓰면서 기분 좀 그렇긴하네
다음에 더 이어서 쓰러올게 다들 새해복 마니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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