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날 여자 신입생하고 우산같이 쓴 썰

학교 주위에 사는 게이인데 편의점에 먹을거 사러 갔다가
조끄만 여자애가 비오는데 우산씌워달라는거임
행동이 마치 날 알고 있는사람처럼 자연스럽게 대함
신입생이면 나랑 5살정도 차이나는데
여자랑 1대1로 얘기한지 근 6개월이 넘었음
걔가 자꾸 이것저것 물어보고 일부러 수업듣는곳보다
먼곳으로 빙 돌아가서 시간끄는게 보이는데
난 단답형으로 대답하고 재미없는 얘기만함
수업듣는 건물에 도착하고 고마웠다며 들어감
나는 번호도 안물어보고 어 그래 담에 보자 하고
쿨하게 돌아섬 이름도 모르겠음
비가 오는 거리에서 우산 쓰고 혼자 걷다보니
큰 실수한걸 느낌 이 얼마만에 기회를....
다시 우산을 접고 비 맞으며 돌아서 존내 뜀
그러다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면서
꿈에서 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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