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친구와의 썰-7

B가 술이 떡이 되서 우리집 현관을 두들겼음
문을 열자마자 그대로 쓰러졌고 간신히 부축해서 침대에 뉘었음
밤새 토하고 울고 토하고 울고 난리를 치다가 새벽녘이 되어서야 잠이 들었고 나도 내방에서 잠을 청하는데
오후쯤 되어서 B가 술이 깼는지 내 방으로 왔고 자고 있는 나에게 키스를 퍼부었음
" 뭐야.."
깜짝 놀라서 일어났더니 B가 울고 있었음
" 오빠 그냥 .. 제발 그냥 "
B가 다시 키스를 했고 뭔일이 있었던것 같음
그냥 B의 키스를 받아 들였음
자연스럽게 B의 몸으로 손이 갔음
B는 거의 울면서 동물적인 섹스를 했음
생전 하지도 않던 중간 오랄도 했고 마무리는 입싸로 했는데 처음이라고 했음
그렇게 섹스를 마치고 B가 얘기를 꺼냈음
" 오빠 잠시만 내 얘기좀 들어줄래..."
" 말해봐"
꽤 오래된 D와 만나게된 얘기부터 꺼내놓기 시작했음
흔히 말하는 길거리 캐스팅으로 D와 처음 만났고 계약을 했음. B가 예쁘긴 했으나 솔직히 어마어마 하게 예쁜 얼굴은 아니었고
노래나 춤도 그럭저럭인 수준이다 보니 일이 없었음
잘 키워주겠다 접근한 D와 사귄것 까지는 아니고 약간의 썸은 있었다고 함
D가 알바를 제안했음
그 알바가 내가 경험했던 바에서의 술파티 였음
일도 없어서 돈이 필요했던 B는 거액에 솔깃해서 D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그렇게 C도 소개받고 3번의 알바를 했었음
이후 조금 일이 들어와서 예능도 몇편하고 노래도 내고 얼굴도 조금 알리게 되어서 이후 D의 알바제안을 거절했더니 그때부터 폭로 하겠다는 협박과 함께
들어오는 일도 끊고 해서 힘들게 되었다는 거임
" 그랬구나. 소송은 어떻게 되가냐?"
" 오빠말이 맞더라. 일단 뭔가 보여주려고 고소는 했는데 변호사가 승소 가능성은 없고 적당한 시점에 적당한 수준으로 계약해지 하는 것으로 그쪽 법무팀하고 쇼부 본다고 했어. 그게 최선이래"
" 수임료는?"
" 얼마 되지도 않는 모아놨던돈 다 꼴아박았지뭐..."
" 음.................."
" B야 너 혹시 다른거 아는거 없어?"
" 뭐?"
" D의 더러운 짓거리..."
" 많지..."
" 정리해서 줘봐라"
" 왜?"
" 너 이번 소송 질거야?"
" 뭘하게?"
" 일단 줘봐. 방법이 있을 것도 같아. 법적으로 안되면 법 밖에서 라도 싸워봐야지"
" 어떻게?"
" 일단줘봐. 아직은 설명 못해"
나는 진짜 이 놈의 오지랖이 문제 였음
며칠후 B는 D의 만행을 정리해서 나에게 메일을 보냈고 약간의 추가자료 및 증거들을 모아서 D를 만났음
뒷 얘기는 잠시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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