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낭비녀

우리 회사는 그렇게 큰 회사가 아니기에 직원이 100명을 좀 넘는다. 현재 우리 회사는 남녀직원 비율이 4:6정도인데, 그 중에 나랑 배꼽 맞춘 직원이 현재는 몇 명 없다..다 개인사정상 퇴사를 하였다..지금 남아있는 직원들과도 예전처럼 미쳐서 하진 않고 있다..모랄까 좀 재미가 없어졌다고나 할까..그 직원들도 하면 하는거지라는 생각이라 그렇게 매달리지도 않고있어서~ㅋㅋㅋ
그러다 예전에 퇴사했던 직원이 빵 사가지고 인사를 온거야.. 이 직원을 A라 할게..A에 관해 설명하자면 예전 좁보의 경리직원만큼 이뻐~경리직원은 연예인삘로 이쁘다면 A는 한국적인 미인상이야..남자직원들이 회사에서 젤 이쁜 여직원에 관해서 애기할 때 빠지지않고 거론되는 직원이었어..
그리고 전형적인 서울아가씨처럼 나긋나긋하면서 생글생글 잘 웃는 직원이야..나랑도 꽤 친했지..A가 나에 대해 굉장히 좋게보기도 하고,,명절 전 퇴근할 때 나에게 따로 선물을 줄 정도로 친하게 지냈어..이 직원과 대화를 나누면 설레이는 감정이 생길정도로 잘 웃고 잘 따라~배꼽을 맞추거나 그런 생각도 못했고,하지도 못했어..A가 근무할 당시에는 내 정액을 빼주는 직원이 많았어서 그런건지도..ㅋㅋㅋ
하튼, 그 직원이 인사를 온거야..옷은 긴 원피스- 끈으로 달린- 안에 흰색 티셔츠를 입고 왔는데..대학생같고 이쁘기도 하지만 너무 반갑더라고..그래서 사무실이 아닌 직원휴계실로 가서 앉아서 대화를 나눴어..휴계실엔 원탁테이블이 있는데 마주보고 앉은건 아니고 약간 옆으로 앉았지..그렇게 애기하고있는데 이 직원이 오랜만에 오니까 회사가 너무 반갑고 나도 너무 반갑다고 그런 애길 하면서 어떻게 지내냐고 그런 애기들을 하며, 남친이랑은 잘 만나고있냐?물었더니 헤어졌다고 하더라고,,
웃으면서 혼자가 편해요~이러더라구,,그래서 내가 너 재능낭비하지말라고,,그렇게 이쁜 외모를 가지고,,어린 나이에 그건 재능낭비라고,,사실 생각해보면 A가 그리 어린 나이는 아니었구나,,32살이면..이 친구가 워낙에 20대중반부터 봤던거라 나이를 내가 헷갈렸네..그래도 많은 나이는 아니니까~ㅋㅋ
그런 애기들을 하고있는데,,다시 입사를 하고싶다는거야..진심인지는 모르겠지만,,그래서 언제든지 입사의사를 애기해라,,너라면 언제든지 환영이다~이랬거든..그랬더니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생글거리며 아..진짜요~진짜 감동이에요..이러더라구...ㅋㅋㅋ 나도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대신 다시오면 이런 장난도 칠 거야~이러면서 허벅지를 만졌어~근데 허벅지 위쪽이 아니고 무릎 약간 위에..장난식으로~~그랬더니 A도 그럼 저도 이렇게 장난쳐도 되죠~이러면서 내 허벅지를 만지네..근데 그 부위가 좀 위쪽이네..좀만 옆에 가면 내 고추가 만져질 정도로...여기서 움찔하는건 아마추어~!!!ㅋㅋㅋ 어어~~어어~~장난아닌데..ㅋㅋㅋ 이러면서 나도 비슷한 위치로 손을 올렸어~~에이~장난인데요..몰~~이러더라구..ㅋㅋ
내가 요새 무료했었나봐~미친 멘트를 하나 날렸네~!!너 그 재능 남친생길때까지 나한테 써라~이랬지..A가 네??이러더라구..참고로 이 애기를 할때까지 서로의 손이 서로의 허벅지 위에 있었어...손을 뺄 타이밍을 놓친거지..ㅋㅋㅋ모양새가 좀 웃기긴했어..우리가 친했어도 이런 식으로 친한건 아니었거든..A가 어떻게요?이러길래..너니까 내가 직설적으로 물을께..기분나쁘면 못들은걸로 해도돼~라고 애기하니까..예~이러더라고,,그러면서 서로 은근슬쩍 손을 뗏지~ㅋㅋ 포인트는 여기서 머뭇거리면 분위기 이상해지니 바로 애기했지..너 다시 남친생길때까지 내가 스킨쉽해도 돼??네가 싫다고 하면 바로 멈출게~그랬지..내가 지난번에도 말했지만,, 난 여러부서를 총괄하다보니 두루두루 친해~장난도 잘 치고,,A랑도 그런 개념으로 친한 사이인거였거든..
그런데 내가 갑자기 훅~들어오니 당황하더라고,,어~어~이러면서 생각하더니 어떤 스킨쉽이요?묻는거야!!그래서 솔직히 애기했지..너 웃는 모습 오랜만에 보니 너무 이뻐서 미친 소리를 하는거다..그냥 스킨쉽~니가 지금 거부하면 다신 애기 안꺼낼꺼고,,너도 잊어라..그랬더니 어느정도인데 그렇게 말씀하세요~?그러기에 그럼 지금 해볼까?했지..ㅋㅋ 진짜 미친거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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