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연상 청주 남 썰 (1편)
<아다였던 시절 썰>
이건 제가 21살 때 있었던 썰이에여ㅎㅎ
제가 첫 관계를 22살때 해봤고, 그 전까진 남자랑 손은 잡아 봤어도
뽀뽀를 하거나 안거나 하는 스킨십은 일절 해보지 않아던 시절이였어여
근데 주변 친구들 한명 두명 다 연애를 하는거 보고..
좀 외로워지더라구여.. 궁금해지기두 하구..
뽀뽀하면 어떤 느낌일까.. 다른 스킨십해보면 어떨까..
이런 상상도 혼자 해보고.. 친구들 썰도 듣고 하니까..
더 궁금해지더라구여..ㅎㅎ
그러다가 대학 같이 다니던 한 후배에게 돛단배 얘기를 들었어여..
돛단배가 서로 쪽지를 적어서 배를 띄우는(?) 그런 핸드폰에 있는 앱인데
거기서 계속 대화하는 사람이 있는데 은근 재밌다고 하는거에여
이상한 사람도 많고 변태도 많긴 한데 그래도 나름 대화 통하는
재밌는 사람도 있으니까 언니도 한번 재미 삼아 해보라고 하는데
그때 좀 무서웠어여 모르는 사람이랑 익명으로 대화한다는 것 자체가..
그때는 한 번도 생각을 해본적이 없던거라.. 그래서 그냥 후배한테는
알았다고 나중에 해보겠다고 하고 생각을 안 하고 있었져..
그러다가 기말기간도 끝나고 심심해졌을 때 할 것도 없는데
그때 후배가 알려준 돛단배나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여..
그래서 핸드폰으로 앱을 깔아 보았는데 신기하더라구여..
돛단배들이 날라오는데 그 배를 누르면 쪽지가 나오는 형식이였어여
신기하기도 하고 나름 얘기하는 재미도 있어서 대화하는데..
진짜 세상에 별의 별 사람들이 다 있구나 싶더라구여..
어떤 사람은 자기가 여자친구와 관계하는 얘기를 써서 보내는 사람도 있었구..
만나서 자기랑 한번 하자는 사람도 있었고,,
되게 그때 당시에는 처음 보는 말들이여서 당황스러웠어여..ㅎㅎ
그렇게 여러 사람들과 대화하다가 그중 그래도 말이 통하는 사람이 있었어여
제가 그때 당시 서울에서 학교 다니고 있어서 기숙사 생활하고 있었는데
그 사람은 청주에 살고 있다고 하더라구여..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그사람이 카톡 아이디를 주면서..
여기서 대화하기 좀 불편하지 않냐고 카톡으로 넘어가서 얘기하고 싶다고..
그러더라구여.. 그래서 대화하면서 나쁘지 않았고..
나름 믿을만한 사람이라 생각이 들어서 카톡으로 넘어가서 얘기를 이어가게 되었어여
그렇게 카톡도 하고 보톡도 하면서 좀 친해지게 되었어여..
그러면서 조금 수위 높은 얘기도 하게 되었는데.. 그땐 한번도 안 해봤을 때라
그분이 경험이 있으니 자기가 궁금한거 알려주겠다고 그러더라구여..
그래서 키스하면 어떤 느낌인지..
섹스는 어떻게 하는 거고 자위랑 느낌이 다른건지..
이런저런 궁금한 것들을 물어봤어여
그랬더니 좀 설명을 해주더니.. 그건 직접 해봐야 아는 것들이라고 그러더라구여..
그러면서 내가 괜찮다면 자기가 키스 정도는 알려줄 수 있다고 하는데..
그땐 궁금하긴 했지만 그러고 싶진 않았어여
제가 한 번도 안 해봤고 호기심도 있었지만
한 남자랑 사귀고 그 첫사랑이랑 모든 것을 처음 하고
결혼하는게 제 로망이였거든여...
그래서 누가 나 좋다 해도 신중하게 생각하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도 되게 고심고심하면서..
나름 모쏠을 잘 유지하고 있었던건데..
이렇게 허무하게 첫 키스를 날리고 싶지 않았어여..
그 사람은 제가 거절하니까 굳이 키스나 스킨십 안 해도 되고..
내가 싫으면 털 끝 하나 건들지 않을거니까
걱정하지 말고 청주 한번 놀러 오라고 거기 자기가 아는 맛집도 많고
야경 예쁜 곳도 있으니까 자기가 가이드 해주겠다고
놀러오라구 하더라구여..
그렇게 한 2달? 연락 꾸준히 하다가 계속 놀러오라고 하구..
내가 싫으면 안한다고 하니까 한번 놀러가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여..
제가 야경을 되게 좋아하기두 하고..
너무 공부만 하고 기숙사-학교만 다녔던 때라 새롭게 여행도 가보고..
이런저런 경험하지 못했던것들도 해보고 싶더라구여
그래서 놀러가겠다고 하고 약속을 잡았어여..
그렇게 고속버스 터미널에 가서 청주가는 버스표를 끊고
그 사람과 가는 길에 카톡을 하다가 잠들었어여..
눈을 떠보니 청주에 도착해 있었고 그 사람에게 청주 도착했다고..
어디냐고 물어보는 카톡을 보냈어여..
그 사람도 이제 터미널에 거의 도착했다고 하더라구여
그렇게 터미널 앞에서 처음 만났는데 되게 어색하더라구여..
카톡으로 대화도 하고 보톡도 해서 목소리도 듣고..
나름 몇 달 동안 꾸준히 연락해서 괜찮을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실제로 사람이 눈 앞에 있으니까 너무 어색하더라구여..
그리고 제가 남자랑 대화를 많이 안 해봐서..
어떻게 대화해야 할지 모르겠고.. 고장난 상태가 되었어여..ㅎㅎ
그 사람이 제 가방을 보더니
“무거운데 좀 들어줄게” 하면서 가방을 대신 들어주더라구여..
그래서 그렇게 어색하게 걷다가
그 사람이 맛집이라고 얘기한 터미널 근처 일식집에 가서 밥을 먹고
그래도 멀리 왔는데 자기가 밥은 사겠다면서 밥을 사주더라구여..
그렇게 같이 밥을 먹고 청주 시내 돌아다니고
노래방도 가고 그러가다가 저녁이 되었을 때
그 사람이 야경 예쁘다 했던 곳을 갔어여..
어떤 언덕을 계속 오르는데 너무 힘들더라구여..
그 사람이 많이 힘드냐면서 자기가 손 잡아 주겠다고 하면서
제 손을 잡아주더라구여.. 그렇게 손을 잡은 채로 걷다가
그렇게 언덕을 다 올라 야경을 보게 되었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처럼 막 그리 화려하게 예쁘진 않았지만..
나름 소소하게 반짝이는게 나쁘진 않았어여..
제가 손을 빼려 해도 계속 제 손을 잡더라구여..
그렇게 손을 잡은 채로 야경을 다 구경하고 내려오는데
갑자기 물어보더라구여..
“오늘 잘 곳 예약했어?”
“아니요..”
“지금 시간도 늦었고 자고 가야할텐데.. 방 잡을거야?”
“아뇨.. 저 찜질방에서 하루 자고 다음날 가려 했어여”
이러면서 제가 가려 했던 찜질방까지 따라오더라구여..
찜질방에서 있었던 일은 다음 2편에 이어서 풀어보도록 할께여!
2편 기다리시면서 아래 추천 많이 눌러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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