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때 여자애 치마에 싸버린썰

형님들 안녕하십니까 여기 너무 재밌어서 둘러만 보다가 한번 제 썰을 풀어볼까해서 끄적여 봅니다 ㅎㅎ
음슴채로 가겠습니다잉
우선 바야흐로 고1때였음 나는 고등학교 들어오고 동아리를 정하는데 방송부가 너무 하고싶어서 방송부에 지원을했고 결국 합격했음
동아리 시간에 합격한 친구들이랑 인사도 나누고 친해지기 시작함
예쁜애가 2명 있었는데 한명은 화장빨(이하 화장이)이고 한명은 얼굴형은 둥글지만 청순했고 예쁜편(이하 둥글이)이였음
본격적으로 둥글이랑 단 둘이있을때 번호를 따고(그땐 방송부라 서로 연락해야한다는 식으로 접근했지) 화장이 번호는 못땄지만 나중에 다같이 단톡에 적어올림 화장이는 내 얼굴 조물딱 조물딱 거려주고 터치도 자주해줘서 내가 호감이 조금 갔음
하여튼 1학기는 다같이 친해지면서 별일없이 지나감 2학기도 지나갈무렵 수능날이 다가옴 수능날에는 방송부가 학교에 와서 방송실에서 계속 대기타고있어야 하는데 방송실 안에 조작하는곳 말고 방음되는 스튜디오에 앉아있어야함
둥글이는 오전파트고 나랑 화장이는 오후파트라 스튜디오에 남아있는 사람이 직속선배, 화장이, 나 이렇게 3명이였음
지루하게 시간이 지나가는데 선배는 공부한다고 바로 앞에 앉아서 문제집 풀고있고 (뉴스 할때 보면 책상에 타원형이라 난 선배 앞에 마주보고 앉고 내 옆에 화장이가 앉음)
내 옆에 화장이가 앉았는데 화장이가 어디가 아픈지 맥이 풀려있고 엎드려서 자려하는거임 그땐 화장이가 교복 치마도 줄여입고 키는 작지만 스타킹 신으면 좀 ㄲ리긴했음 그래서 난 눈치 좀 보다가 '어떻게 터치할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얘가 엎드리니 ㄱㅅ 옆부분이 살살 눈에 들어옴
조금만 콕콕 건드려볼까? 하다가 얘가 잘거같을쯤에 진짜 쪼금 콕 건드림
근데 얘가 눈치챘는지 한 10초 후에 숨들이마시면서 일어남 그때 난 ㅈ 됐구나 하며 개쫄고 태연한척 하고 있었지
그리고 어떻게 됐냐고? 아무일없이 넘어감 걔는 뭔가 눈치챈거 같기도함
그 이후로 진짜 둘 사이에 오묘한 감정이 돌고 좀 어색해지고 말도 잘 안하다가 이제 부터 사건을 저질러 버림
내가 화장이가 너무 괘씸해서(?) 방송실에 나 혼자 있을때(아침에 일찍오거나 일과 끝내고 맘대로 가도됌) 화장이가 벗어놓곤 했던 보조 치마라고 할까나 그거를 집어듬 원래 그 치마가 화장이가 예비용으로 방송실에 놔뒀는데 그게 쇼핑백에 들어있는걸 내가 발견하곤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었지
그래서 그 치마를 집어들고 더이상 아무도 안올껄 아니깐 스튜디오로 들어가 물티슈를 챙겨 책상에 앉음 이게 사람이 방송실에 들어와도 스튜디오 문을 열어야해서 반응을 빠르게 할수있는 자리였고 불도 꺼놨음
그래서 소중이를 꺼내고 냄새를 맡으며 천천히 시작함
너무 흥분돼고 그러니깐 이성을 잃고 그냥 치마에 싸버려야지 생각함
결국 싸버리고 이성이 돌아온 나는 물티슈로 치마를 빡빡 닦음
완벽히 지워졌다 생각해서 다시 치마를 원래대로 놔두고 주말이 지나고 월요일 다시 학교를 가서 방송실에 다시감
또 나혼자 있어서 치마를 한번 더 봄
근데 제대로 안지워져서 자국이랑 갈색?으로 이상한 자국이 남아버린거임
나는 아 개망했다 생각하고 물티슈로 또 지우려했지만 안지워짐;;
그래서 걍 아몰라~ 하면서 치마 다시 접어두고 하루하루를 살음
한번씩 치마 들어서 자국을 보는데 이게 내가 뭔짓을 했는가 하고 생각도 들지만 한편으론 나름 좋았던 감정이 들었음
계속 지내다 보니깐 화장이는 그 치마를 확인했는지 자국이 생긴뒤로는 안입더라고..
결국 나의 고2,고3 인생도 지나가고 졸업식을 하고 다들 집에 갈때쯤 마지막으로 방송실에 가서 추억을 느껴봤는데 화장이가 치마를 놔두고 간거임 ㅋㅋㅋ
그래서 나는 오우예~ 하면서 치마를 가방에 챙겨 외식하고 집으로 감ㅋㅋ
한번씩 그 치마 꺼내서 보기도 했는데 이사갈때쯤 들킬까 싶어 헌옷수거함에 넣어버림ㅠㅠ
잊지 못할 추억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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