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학대 당하는 아이와 채팅한 썰

때는 2003년쯤이었던 듯 하다
한창 버디버디가 유행했던 시절에 나도 버디로 시시껄껄한 얘기할 사람 찾고 있었는데
어느날 의정부에 산다는 15살? 정도되는 여자애가 걸렸음
얘기를 나눴는데 자기는 서울-의정부 초입인 장암? 수락산 위쪽엔가 거기 어딘가에 살고
옷을 안 입고 산대
아빠인지 뭔지.. 어떤 남자랑 살고 수시로 남자 익명들?이 오면 고추를 빨아주고 사정하게 해준다더라?
당연히 나는 개구라겠거니 하고 듣는척 하면서 어디까지 얘기하나 봤거든
근데 이 얘기가 두 달인가 세 달 이상 이어졌어
얘가 전화도 못하고 바깥출입은 당근 못하고 단 하나, 하루에 한두번? 정도만 컴터를 쓸수 있게 해 줘서 하는거라고 하더라고
거의 정해진 때만 들어와서 톡 했어...
상식적으로 구라를 쳐도 한두번하다 말지 그렇게 길게는 안하잖아?
나도 안 믿다가 점점 진짠거같아서 도와줄려고 거기 주소 아냐, 전화번호 아냐 물어봐도
자기가 글을 모른다나... 어디 골목? 대충 위치가 의정부라는것만 알고 모르더라고
유일하게 정상적인 대화하는 통로가 버디버디다보니 얘도 나랑 얘기하는거 기다리는 눈치였어
진짜라면 성노예로 사는거 같더라 말 안들으면 때리고 굶기고 가두고... 옷도 안주고.
나도 하도 오래전이라 기억도 가물가물하고 믿거나 말거나 같은 얘기지만, 두 달 넘게 얘기가 이어졌다는 점과 대화는 허술했어도 일관성이 있었고 그 사이에 구라였지~할만한 빈틈이 한 번도 없었다는 점 등으로 미루어 사실이었을 가능성이 꽤 높다고 봐
혹시 2000년도 중반 이후에 의정부 남쪽(서울쪽)에 감금소녀(1990년초반생) 사건 기사 같은거 있냐 있으면 진짜였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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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5년도 더 된 일이라 가물가물한데 또 얘기해주기를, 자기가 어릴때는 엄마랑 살았다고 엄마가 성매매하고 아저씨들이랑 하는거도 지켜보고 아저씨들이 귀엽다고 과자사주고 그랬다고... 그렇게 초등학교 다니다가 그 뒤로 엄마랑 헤어진듯 하더라고 뭔가 자기가 학대당하고 있다는 그런 개념이 없는 애였음 나도 진짜건 가짜건 호기심에 막 여러가지 많이 물어봤었거든ㅋㅋ 얘기가 너무 황당무계하고 또 얘 맞춤법/말투도 어눌해서 다른사람은 상대안해줬나봐 접속했을때는 나랑 거의 얘기 했음 버디버디 서비스종료할때 채팅내용 저장해놓는다고 버디폴더 통째로 백업해 놨었는데 이제는 지워져서 없어졌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