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키ㅅ방 알바썰

쓸까 말까 하다 쓴다.
아직도 그 일을 생각하면 자괴감이 들고 힘들다. 평생의 트라우마로 남을 가십거리라
예전의 일을 생각하면 아직도 괴롭다. 익명이라 용기좀 내보고 쓴다
3년전, 나는 키ㅅ방에서 알바를 했다. 업소명은 말하지 않겠는데, 문제는 내가 남자라는 것 이었다.
딱 2일동안 참았다. 아는 형의 소개로 갔다. 처음 면접은 간단했는데 와꾸보고 실장과 몇 마디
이 일이 쉽긴 쉬운데 나이대가 좀 있는 사람들도 상대해야한다 어쩐다 하더라. 그걸 꼭 자세히 따졌어야 했는데
씨발 시간당 3.5 받는다고 하는 말에 홀랑 빠져서 들리지도 않더라 6시간씩만 일해도 21만원 5일이면 105만원
20일이면 400이넘는 웃돈을 만져볼 수 있다는 거에 빠져들었다. 신세계에서 발레파킹 해줘도 160받던 나는 눈이 휙 돌아갔다
(당시에 미납폰 요금이 150이 넘어가고 있던 것도 한 몫했다)
실장이랑 면접 본 후 다음날 부터 출근 하라더라 예명도 받았는데 부끄러운 추억이라 밝히진 않을게
룸 구조는 낡은 상가에 간판은 에스테틱을 달고 있었지만 내부는 달랐다. 4개의 개인실에 탕비실 하나, 형들과 쉬는 방 하나, 익명 샤워실 끝 이었다.
처음 간 난 쭈뼛쭈뼛 휴게실에서 구석탱이에 앉아있었고, 다른 형들 (4명)도 날 힐끗 볼 뿐 말을 걸진 않더라 다들 휴대폰으로 게임하거나 카톡하기 바빴음
담배도 자유롭게 피고 누울순 없지만 앉아서 다리필 순 있을 정도였고 그 형들도 서로 친한 사람들끼리만 친한지 뭐라뭐라 서로 말하긴 하는데 깊게 대화하거나 그런 건 없었다.
문에 종이 달려있는데 딸랑소리가 들렸고, 실장의 안내소리와 문이 닫히는 소리, 열리는 소리 샤워실 가는 소리 그리고 실장이 하늘 이라는 예명한테 준비해서 가라는 말이 있었다. 하늘 형은 몇살 같아요? 를 묻더라 30대 후반이라는 소리와 함께 하늘이라는 형(내가 어렸었으니 다 형이었을거임)은 얼굴이 개 일그러지더라 첫날이라 나는 배려해서 30대초로 넣어준다 하더라 그날은 좀 무난했음 딱 두건 받았는데 첫건은 20대후에서 30대초로 보이는 아줌마 한명과 20대 중반에서 많게보면 20대 후일 거 같은 누나 한명. 아줌마는 얼굴이 진짜 거짓말 안치고 라미란에서 주름만 조금 뺀 느낌이었음 (처음 일이라고 하니까 키스만 하더라 비위 쌘편이라 괜찮았음) 20대중반 누나는 안경쓰고 그냥 대학교에서 하루에 열번은 볼 수 있는 흔한 얼굴이었음 (이 때 처음으로 상의를 탈의했고 젖ㄲ지를 빨렸다)
문제는 다음날이었음 7만원 정산받고 헤헤거리며 좋아하던 나는 돈까스도 오랜만에 사먹고 집에 잘 들어갔다.
다음날 첫타임이었다. 12시부터 대기타던 나에게 1시즈음 실장한테 콜이오더라 조금 힘들 건데 이 아줌마한테 눈맞으면 진짜 하루에 한번씩은 돈벌수 있다고. 그 말 듣고 입장했다. (지명이 많아져야 대기시간이 없어진다고 들었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건
세상에
우르곳이었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서 혹시 마녀 아냐? 그 가마탄
진짜 똑! 같이 생겼더라 살집 두겹 접히는 것도 비슷했고
너가 새로온 ㅇㅇ 구나?
이 때 내 뇌에선 신호를 보냈다. 이년한테 잡히면 좆된다 어떻게든 비벼봐야한다. 열심히 야부리를 털었는데. 정말 키스 당하면 토할 것 같아서 없던 개소리까지 지어냈다. 왜왔냐 어쨌냐 했을 때 아버지가 빚더미에 놓이고, 반신 불수가되고 외동인데 갑자기 큰 누나 큰 형도 생기고, 멀쩡하던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구구절절 열심히 떠들었다. 근데 15분지났더라. 이제 슬슬 해야지 않겠냐는 눈빛을 보내는데 죽고 싶더라
그렇게 키스가 들어오는데, 이 씨발년 씻은건가? 아가리에서 청국장냄새가 개오지더라 혀에 설태도 가득하고 이빨 사이사이에 하얀색 치석을 볼 때 자ㅅ충동까지 들었다. 키스 20초 후에 누나 이빨 닦았어? 라고 물어봤다. 응 닦았는데? 왜 냄새나? 이러더니 옆에 있던 가글통 가글하고 종이컵에 붓는데
종이컵에 고춧가루나오더라 눈길을 어떻게든 돌리는데 옷을 벗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옆으로 고개 돌리며 안보는데 이년 눈엔 내가 부끄러워서 그렇게 보였나봐?
왜 부끄럼타? 하면서 내 손목에 지 ㅂㅈ 갖다대더라? 죽여버리고 싶었음 이 씨발년이 내 ㅈ꼭지를 빨려 할 때 즘
그냥 단추도 안잠그고 도망쳐서 나왔음
이후에 실장한테 전화 3통왔는데 그냥 안받았다
다음날부터 상하차뛰었는데 멘탈 개박살나서 그런지 상하차 15일동안 탈주 없이 잘 근무했음
그 씨발년 그 건물 1층 김ㅂ나라아줌마더라
거기서 1km 떨어진 고시텔에서 자취했는데
장 볼 때에도 지금도 그 근처는 안가고 있다
아직도 김ㅂ나라 보면 그 아줌마 떠올라서 밥시켰을 때 김ㅂ나라꺼면 난 안먹음
[초대박]핫썰닷컴 여성회원 인증 게시판 그랜드오픈!!
[재오픈 공지]출석체크 게시판 1년만에 재오픈!! 지금 출석세요!
[EVENT]06월 한정 자유게시판 글쓰기 포인트 3배!
- 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