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여행 (마지막날 + 이후)

한창 자고있을때 A가 깨워서 슬슬 치우고 짐싸자고 했다. 비몽사몽 일어나서 먼저 대충 씻다가 나와서 A보고 씻으라 하구 나머지 정리는 내가 다 했다.
쓰레기통을 비우려 하는데 무슨 콘돔이 이렇게 많은지. 4박5일동안 참 많이도 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A도 나오고 마지막으로 놓고가는건 없는지 살피고 나왔다. 밖으로 나와서 버스를 기다리면서 A랑 얘기를 나누었다. 이번 여행 정말 재밌었고 다음에도 기화가 된다면 꼭 가자고. 원래 가려했던 제주도로. 버스가 도착하고 A는 창밖을 보며 많이 아쉬워했다.
버스가 도착하고 열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A는 많이 지쳤는지 그대로 내 옆에서 잠에들었고. 나도 여행 버프가 끝났는지 피곤해서 잠깐 졸았다. 다행히 내려야 할 곳은 놓치지 않았다.
동네에 도착했을땐 5시가 채 되지 않았다. 이대로 헤어지긴 왠지 아쉬워서서로 짐만 집에 가져다 두고 밖에서 데이트 하고 밥먹고 A를 집에 데려다줬다.
A:이제 들어가볼게 여행 너무 재밌었어 사랑해 자기야. 들어가서 연락해 안잘테니깐❤️
나:엉 알았어 다음엔 제주도 꼭 가자 우리 사랑해❤️
간단하게 뽀뽀 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집 가는길에 핸드폰으로 그간 찍었던 사진을 보며 있었던 일을 기억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A가 내 폰으로 셀카 찍은것도 있었다. 귀엽네 ㅋㅋ
집에 들어가서 A에게 전화로 잘 들어 왔다고 하고 새벽까지 전화만 했다. A는 이제 고3이니 졸업까진 많이 만나지 못할거 같다고 했지만 이번에 여행 갔으니 만족했다. 아예 못보는거도 아니니 말이다.
고3이 되고 A와 같은반은 아니지만 같은층이기에 학교에서는 자주 만났고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간간히 A와 만나서 데이트를 즐겼다. 서로 자연스럽게 공부에 집중하였고 무사히 졸업을 했다.
A는 예상대로 서울의 이름있는 대학교, 나는 고3 막판 스퍼트로 겨우 목표로 했던 인서울에 합격했고 서로 대학라이프를 즐겼다. A는 좋은 대학교에들어가서인지 어머님이 많이 기뻐하셨다. 나랑 고3때 계속 만나는걸 영 탐탁치 않아 하셨는데
21살에 난 빠르게 입대를 하게되었고 휴가 나올때마다 어무니 아부지 바로 찾아가긴 했지만 A랑 있는 시간이 더 많았다. 불효자라 미안해 ㅠㅠ 그렇게 무사히 사고없이 제대도 했다. 제대 후에 그렇게 그리던 제주도도 갔다왔다.
A는 2년동안 내 군대도 기다려주고 자기가 하고싶은 일을 찾아서 자기 나름의 생활을 했다. 나도 제대후 대학졸업을 하였고 원하던 일자리 까진 아니였지만 나름 괜찮은 일자리를 구하였다.
그렇게 좋은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왜 헤어졌냐고?
어린 커플로써 헤어진것이고 이제 A는 한 남자의 아내가 되었고 나는 한 여자의 남편이 되었다. 이제 행복할 일만 남았다. 결혼생활도 무사히 별탈없길
사랑해. 우리 이제 영원히 행복해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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