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게임으로 만난 누나

12월에 딱 군대 전역하고 몇개월을 방황하며 살았어
뭔가 하고싶은거도 없고해서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게임이나 하면서 지내고 있었지..
근데 그냥 롤같은거보다는 좀 사람들하고 친해질 수 있는 게임을 찾다보니까..
얼마전 밖에 돌아다니면서 본 게임이 생각나더라고??
저 게임 분명 서비스종료한지 오래됐는데 어떻게 하는거지??
하는 생각으로 찾아보니 프리서버에 사람이 좀 있더라고??
생각보다 많더라 근데 이게 오래된 겜이고 서비스종료한지 오래된 게임이니까 특징이
급식들이 하나도 없고 나처럼 어릴때 진짜 뭣 모를때 해보고 찾아온 사람들이 대다수더라...
신기했음 ㅋㅋ 나같은 사람들이 수백명이나 있으니까 ㅋㅋㅋ 뭐 이런 이야기는 됐고 ..
그 게임을 한 한달정도 했나??
한달정도 하면서 당연히 RPG는 길드지 하면서
비슷한 나잇대랑 활발한 길드에 들어갔고
나는 게다가 백수니까 하루종일 접속해 있잖아??
그게 진짜 운영하는 관리자 입장에선 엄청 메리트가 있는거지 ㅋㅋ
얼마 안했는데도 단톡방이나 디스코드에서 엄청 활발하게 활동하고 분위기도 만드니까 바로 신임을 얻고 관리자가 됐어 ..
이러는 와중에 이 누나를 만나게 된거지 ..ㅋㅋ
나는 군대 막 갔다온 20대 중반이였고 그 사람은 나랑 앞자리가 다른 30초반이였는데
그 사람은 20대끼리 보통 노니까 단톡이고 디스코드고 같이 할 생각을 안했는데
내가 단톡방에서 관종짓하고 있으니까 나한테 관심을 보이더라고??
똘끼있는 짓좀 많이 했거든 밤새도록 디스코드하면서 ..
그래서 단톡에서는 그런걸로 내가 조금 웃음거리가 자주 되긴했는데
자기한테도 똑같이 그런모습 보여달라고 하고나서부터가 이 누나랑 인연이 시작이였지 ..
나는 길드 내 디스코드에서 관종짓하면서 활발하게 만들고 싶어서 언제든지 디스코드와서 같이 이야기하면서 놀자고 했지
그렇게 디스코드에서 한 한달? 쯤 이야기하니까 서로에 대해 엄청 많이 알게되고 친해질 수 밖에 없더라 ㅋㅋ 너네도 친목질하려면 디코 하는 겜 꼭하셈 ㅋㅋ
서로 술을 좋아해서 한 10시쯤만되면 맥주하나 까놓고 서로 단톡에서 이야기하다가
단톡이 너무 우리끼리 대화하는 거 같다는 핑계로 1:1 대화로 자연스럽게 넘어갔지 그렇게
서로 맥주 마시는거 서로 인터넷으로 짠 하자~ 이런식으로 사진찍어 보내주면서 거의 매일매일 연락하게 되더라 ㅋㅋㅋ
이렇게 한 2~3개월을 갠톡으로 밤새 연락하거나 보이스톡으로 연락하니 서로 얼굴도 공개하고 연애했던 이야기나 섹드립도 한번씩 치고 빌드업이 자연스레 다 되더라
그러다가 이제 톡으로 랜선으로 할 수 있는건 다 했다 싶어서
내가 한번씩 정모나가는데 길드내에 여자가 있어서 여자끼고 정모하니까 엄청 질투하더라고 ㅋㅋ
그래서 내가 술이나 한번 마시자고 하니까 그 누나는 서울에 살고 나는 TK쪽에 사니까 서로 거리가 엄청 멀어서 만나기가 좀 그랬는데
그 누나 본가가 대전이니까 대전에서 만나면 서로 좀 편하지 않겠냐~ 라는 식으로 이야기가 나오면서
나한테 술만 사면 자기가 방을 잡아주겠다 더라고 ㅋㅋ..
내가 여자경험이 없어서... 아는 사람들한테 엄청 물어봤지
시발 이거 ㅅㅅ각이냐고 ㅋㅋ 그래서 대전 딱 올라가자마자 바로 보이는 편의점에서 ㅋㄷ 인생 처음으로 사봣다 ..
11시쯤에 어떤 운동장 넓은 학교 안에서 처음 만났거든??
딱 얼굴은 알았지만 보이스톡만 하다가 이렇게 보니까 나도 엄청 긴장되더라 ㅋㅋ
그래서 일부로 어색한거 숨기려고 괜히 말 엄청많이해서 최대한 친해지려고 하니까 술집에서 한잔 두잔 들어가니까 금방 친하게 되더라
서로 몇개월동안 통화한게 있어서 ..ㅋㅋ
술 서로 딱 주량만큼만 마시고 2차로 동전노래방가서 서로 노래부르기로 했어서
노래부르는데 동전노래방이 엄청 좁잖아? 서로 첫만남인데 좁은공간에 그렇게 있으니까 엄청 설레더라 ㅋㅋ..
그런데 술 마시면 사람이 용감해진다 그랬던가? 내가 노래부르는데 바로 옆에 있는 누나랑 딱 눈이 마주친거야...
내가 마주치자마자 바로 입맞췄는데..
아무런 반응이 없더라.. 그래서 아 씨ㅂ.. ㅈ댔다.. 했지 ㅋㅋㅋ..
최소한 무슨 반응이라도 있을줄 알았는데 없으니까.. 그래서 아 ㅅㅅ는 힘들겠네..
싶어서 노래방 끝나자마자 이 누나가 방은 잡아주겠다고 했었으니까..
아무일 없었던거처럼 대하면서 보내자 생각했지 ..
그래서 그냥 노래방끝나고 바로 피곤하다고 모텔로 직행했다.
난 여기서 진짜 이 누나가 모텔방 잡아주고 입구에서 바로 "나 갈게~ 잘자" 할 줄 알았다..
근데 내가 어떤 방에서 자는지 궁금했는지 방 안까지 들어오네??
잠깐 둘러보더니 " 괜찮네~~ 그럼 잘자 나는 갈게~" 하는거야
ㅅㅂㅋㅋ 모텔방안에 여자랑 남자랑 둘이서 있는데 내가 아무리 여자경험이 없어도..
이건 아니다 싶어서 누나 끌어안고 가지말라고 하고 바로 침대로 직행했어
근데 좀 놀라더라.. 진짜 생각 하나도 안한거처럼 ..
"나 너랑 이러면 안돼" , "나 이러려고 한거 아니야~" 하면서 .... 나를 애달래듯이 달래려고 하더라??
어떡하냐 진짜 여기까지 왔으면 도 아니면 모인데 ㅋㅋ..
계속 달래니까 나도 오히려 괜찮아~ 괜찮아 좀 찌질하게 한번만 하자~ ...ㅜㅠㅋㅋ
이렇게 실랑이 하다가
정상위? 같은 포지션으로 있었는데
내가 걔 청바지 한손으로 단추풀고 ㅂㅈ에 손 갖다대니까
허억~ 하면서 놀라더니 실랑이가 오래가니까 포기를 했는지 "알겠어.. 누워봐" 하면서 내 몸위로 올라와서 그제서야 ㅅㅅ가 자연스럽게 되더라.. 막 속궁합이고 그런건 모르겠고 서로가 서로를 좋아하는 마음으로 ㅅㅅ를 계속했지..ㅋㅋㅋ
두어시간 하고나니까 얘가 통금은 따로 없었는데 ㅋㅋㅋ 나랑 ㅅㅅ하느라 집에서 전화가 거의 스무통 가까이 오더라?? ㅋㅋㅋ 어떻하냐 나랑 ㅅㅅ하는데 방해되서.. 걍 다 쌩까고 나랑 다 끝내고 새벽에 빠이빠이해주고 택시태워 집에보냈지..
후.. 이러고나서 얘랑은 더이상 못보는줄 알았는데 ㅋㅋ 얘가 아침에 카톡와서는 또 보고싶다고 연락와서 그담날도 봤어.. 뭐.. 그날은 ㅅㅅ안하고 야밤 데이트만 했어
글재주도 없고 폰으로 쓴거 올려서 읽기힘들겠지만.. 걍 내가 평소에 애용하는 썰게에 추억을 남기고싶어서 한번써보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얼굴이나 한번 보고싶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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