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4
한바탕 소란후 조용해진 부대.
그런데 주간 근무조에 젊은 하사 중사들이 몰려있고 크루 근무때는 거의 없다.
이상해서 물어 보니 대부분 야간 대학교를 가닌다는거다.
주간근무조와 근무를 바꿔서 주간근무를 풀로 뛰고 야간에 학교를 간다고 했다.
나도 산에서 심심하던 차에 대학교나 가볼까 하여 근무 교대 해줄 사람을 찾으니 한명도 없다
내가 싫어서 라기 보다는 유부남들은 대부분 야간근무를 안할려고 한다는거지...
못하게 하면 더 하고 싶은게 사람 아닌가...
어떻게 하면 나도 대학교를 다닐수 있을까 몇일을 고민 했다.
발상전환.
어떤 문제건 답이 있기 마련인데 사람들은 그 답을 항상 같은 위치에서만 생각하고 보기 때문에 안보이는거다.
남들은 군인이 직업이기 때문에 직업이 우선인거라는 고정관념이 생긴거다
일단 고장관념을 버려야 한다.
직업군인 할려고 하사관에 들어 왔지만 내 직업이 꼭 하사관이라는 생각을 할필요는 없쟎아.
내가 주간 학교를 다니고 남들이 싫어하는 야간 근무를 하면 야간에 비행기도 거의 없어서 더 편한거 아닐까?
그래서 일단 부대장을 찾아갔다
나라는 사람을 잊어 버리기전에 찾아가서 부대장님께 일전에 어려운일 있으면 말하라고 했던거 지금 하겟다고 말했고
주간 대학 이라고는 안했다
대학교를 다니고 싶다고 했더니 그건 궂이 보고할 필요가 뭐 있냐 근무만 펑크 안내면 스스로 알아서 하면 되는거지.
그리고 학과를 검색했다.
여태까지 아파트를 계속 짓기만 했지만 내가 혹시 군대를 나가게 되면 그때는 지어진 아파트를 부수는 시기가 올거다.
그때 아파트를 해체 할려면 몇날 몇일 걸리고 소음과 먼지가 장난 아닐텐데 ....
그래서 폭파공학을 전공 하고 싶어서 찾았지만 전국에 아무대학도 없었다.
폭파공학을 전공할려면 미국으로 가야 하는데 그럴수는 없었다
내가 EOD 특기라면 위탁교육 이라도 신청 해보겠지만 이건 정말 아니였다.
그러면 그 다음으로 선택한것 우리나라가 이제 선진국으로 발전하게 되면 더 높은 건물들이 들어 설건데 그렇게 되면 더 안전한 소방법으로 바뀔거니까 소방을 전공 하는것도 괜찮을것 같았다.
그래서 검색을 해보니 전국에 단4개 학과만 있다.
그것도 올해 신설된 학과
하지만 너무 멀다.
또 다시 난관이 닥쳤다.
내가 찾은 학교는 경북 김천에 있는 김천 대학교다
지금은 이단종교로 넘어 갔다고 하지만 그때까지는 이단이 아니였다.
어떡하지....어떡하지... 원서 접수 마감은 다가 오는데....
지도를 펴놓고 봐도 이건 답이 안나오는 거리다.
몇일전 AI 한테 물었다.
내가 대관령에서 경북 김천까지 통학할수 있는 방법 알려줘 라고 했더니 AI도 답을 못하겠는지 엉뚱한 답만 늘여 놓는다.
여러분 이라면 어떻게 다닐수 있겠습니까?
이렇게 다니면 우리나라에사 제일먼 통학 거리 일겁니다
아니다 전세계에서 가장 먼 통학 거리가 될수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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