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만남썰 - 10-2

그렇게 둘이 소주 6병을 마시고 나니 둘다 알딸딸
A로 지칭 하겠슴
A : " 오빠 저 졸려요..."
나 : " 저기 빈방 있으니 저기가서 자라. 편한옷 줄게"
친구들 놀러오면 지급했던 찜질방 세트 (티쳐스,반바지)를 주었음
A : " 이게 왜 집에 있어요? 훔쳐온 거예요?"
나 : " 아냐 임마.. 아는 사람이 찜질방 하다가 망해서 입으라고 많이 준거야. 새거야. 나는 내방 화장실에서 씻으면 되니까 거실 화장실 써라"
그렇게 방에 들어가서 샤워를 하고 나오니 A는 벌써 샤워를 마치고 TV를 보고 있었음
나 : " 졸리다며. 안자냐?"
A : " TV 좀만 보고 잘게요"
나 : " 알았다. 먼저 잔다"
방에 들어가서 억지로 잠을 청하고 있는데 새벽에 인기척을 느껴서 눈을 떠보니 A가 내 침대에 올라와서 자고 있음
아이씨 깜짝이야...
아기처럼 웅크린 자세로 자는걸 보니 ... 역시 엉덩이는 너무 예뻐...
다시 욕정이 솟아 오름
하지만 다시 마음을 다 잡았음
' 잘못하면 좆된다. 참아라...'
이불 덮어주고 거실로 나가려고 하는데
" 오빠 나 안아주면 안돼요?"
" 뭐???"
" 혼자 자는거 싫어요...."
가뜩이나 참기 힘들어 죽겠는데 망할년...
" 알았어..."
상황이 상황인지라 내 똘똘이는 분위기 파악을 못하고 발기탱천 하였음
A도 느꼈는지 갑자기 하체를 밀착하는 거임
윽......
그녀를 밀어냈음
" 야 너 이럴거면 집에가"
" 왜요.. 좋잖아요"
" 좋기는 뭐가 좋아. 너 미성년자야 누구 인생 망칠라고 그래? 빨리 저 방 가서자"
" 혼자 자는거 싫어요..."
" 그럼 가만히 있어. 한번만 더 그러면 내 쫓아 버린다. 어서 자"
"오빤 내가 싫어요?"
"어 싫어. 그러니까 그냥 자"
몸을 휙 돌리면서 등을 보이고 누었는데 역시 엉덩이가....
다시 혼자 속으로 생각했음
'3개월만 참자. 내년에는 아주 그냥 죽었어...'
"A야....일어나봐"
조용히 몸을 일으켜서 마주 앉았음
" 너 앞으로 여기서 지낼수 있게. 해줄게"
"와 진짜요?"
" 단 조건이 있다."
"네"
" 첫번째 잠은 따로 잔다. 물론 스킨쉽 없다. 이거 어기면 바로 쫓아낼거야."
"네....."
"둘째 공부를 다시 할지. 일을 할지 결정해라. 돈 내라는거 아니야. 이렇게 살순 없잖아. 일할거면 내가 자리 알아봐 줄거고 공부할거면 검정고시 학원 다녀라. 당장 며칠내로 결정하라는거 아니야. 충분히 생각하고
결정해"
"네....."
"너 아직은 미성년자야 내년되면 어른처럼 대해줄테니까 기다려."
"네....."
물론 숨은뜻은 따로 있었음
그렇게 잠을 청했고 A는 공부는 싫고 일을 하겠다고 해서 내 친구가 하는 일식집에서 일을 시작했음
다행히 싹싹하게 열심히 해서 친구도 만족해 했고그렇게 꿈에도 그리던 3개월이 지나 드디어 12월31일
A에게 며칠전부터 신년파티를 하자고 했고 나는 이날을 위해 약 두달간 금욕생활 마저 견뎠음
저녁에 물론 배달음식 이지만 먹고 싶어하던 음식 잔뜩 시키고 소주10병과 샴페인 까지 사두었음
A가 퇴근해서 집에 오니 11시. 물론 친구에게 오늘은 좀 일찍 보내라고 얘기해 두었음
둘이 샴페인 터뜨리고 소주 마시다가 TV에서 12시가 되는 순간 어른된거 축하한다고 미리 사둔 선물을 주었음
명품까진 아니고 가격이 조금 나가는 작은 백 이었음
백을 안고 좋아서 날뛰다가 날 덥치고 자연스럽게 키스를 나눴음
봉인 해제!!!!!!!!!!!!!!!!!
횽들이 좋아하는 야한 뒷 이야기는 잠시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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