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만난 유부녀...2
현생이 바쁘고
가족중에 안좋은 일이 생기다 보니 정신이 없었는데
간만에 컴터 앞에 앉아보니 글쓰다가 만게 있어서 이어서 써 보지 요 ...
난 서둘러 약속 장소로 차를 몰았어..
전에도 자긴 유부녀다 라고 밝힌바 있고
서로 쪽지로 사랑한다 어쩌네 저쩌네 성생활도 얘기하다 보니
만나는데 큰 거부감도 없고
오늘 하루 잼나게 놀다가 와야지 하는 생각뿐이었다.
약속장소에 다다르니 한 여자가 서 있었다.
160정도의 50키로 정도의 살집이 약간 있는듯하면서도 날씬한 ㅎㅎ
난 대뜸 얘구나 하는 생각에
차를 대고 창문을 열어 타요~~~하니
그녀가 살포시 웃으며 오빠 안녕 하면서 차에 올랐다...
초면에 반말 못하는 난 그나마 그동안 방송하면서 반말도 하고 해서인지
반말이 쉽게 나오고
차안에서의 둘만의 어색함은 없었다.
나 : 어디갈까?
그애 : 오빠 그냥 아무데나 가..
우린 그냥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근교를 돌았다..
애가 있는데 애는 부모님께 맡기고 오고 잠깐 나갔다온다고 했단다.
그러다 성생활 얘기도 나오고
애 낳고 남편의 손길이 줄다못해 요즘은 아예 없다더라고 .
어쩌다 보니 섹스리스 ..
남자들아 이러다 문제생기는겨.
가끔 꽃에 물은 주자..
암튼 예전에 여친 생기면 항상 데리고 다니는 코스가 있는데
코스중에 지인찬스도 써야되고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니 그냥 뿌듯하더라.
코스를 다 돌고 나면 밤이되는데 ㅎㅎㅎ
얘는 유부녀니까 서둘러 집에 보내야만했어..
집근처에 데려다 달라고 해서
내릴때쯤 볼에 뽀뽀를 해주더라고 ..
그러면서
그애 : 오빠 내일도 볼 수 있어?
나 : 응 볼수 있지..
그애 : 내일 문자 할께.
나 : 응 들어가..
우린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난 집으로 향했다.
방송을 켤까 말까 하는데
문자가 왔다 ..
오빠 오늘 즐거웠어
이런 저런 얘기하다 보니 스트레스도 풀리고
오빠가 좋은데도 데려다 주고
기분이 너무 좋았다더라.
내일도 잼있게 해줘.
쪼~~~옥~~~ 사랑해
대략 요딴 문자였다..
즐거웠으면 됐다.
낼 보자.
뭐 그딴 회신으로 내일을 기다렸지 ..
아침 6시가 되자 알람이 울리고
핸펀을 보니 8시에 애기 어린이집 보내고 보자는 문자가 와 있더라고 .
어제 내려준곳에 오면 문자하라는 말과 함께..
난 서둘렀지. .
뭐 그렇잖아 .
놀러가면 좋고 여자랑이면 더 좋고
오늘은 무슨 일이 나에게 일어날까 하는 기대감도 부풀고 ..
시간이 되서 차를 몰고 장소로 가서 문자를 하고 몇분도 안되서
스키니 진에 하얀 블라우스를 입은 애가 천천히 걸어오더라 ..
잘 빠졌네 ㅎㅎ
가슴도 크고 .. 어제는 잘 몰랐는데 .
두리번 두리번 거리면 차에 올랐다..
집근처라 조심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난 오늘의 데이트 코스를 향해 달렸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쓸게요..
3편부터 잼있어지려나..
이 썰의 시리즈 (총 4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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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25.07.29 | 어쩌다 만난 유부녀...3 (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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