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년휴가때 신촌 아라비안 나이트 간 썰

말년휴가를 나갔을 때였지. 당시 내 고등학교 친구이지 서로 불알을 보여줄만큼 친했던 친구가 있었어!!
휴가 나온 첫날 갑자기 전화벨이 울리더니 그친구가 같이 나이트를 가자는 거야.
당시 그친구가 나이트, 안마방 등 유흥에 빠져있을 때였거든!!
난 당시 나이트가 처음이라 흥미 반 호기심 반으로 속히 응했고 그렇게 둘이서 밤 12시에 택시타고 나이트로 가게 되었지.
처음 입장한 나이트.. 아라비안 나이트에 들어가자 마자 콜라병 몸매의 모델급 여자들도 보였지만
몸 자체가 아라비안 요술램프 모양 빰치게 뚱뚱한 메갈년들도 있었다.
속으로 어떻게 하면 저런 메갈뚱녀들을 지뢰피하듯 하면서 콜라병 모델급을 따먹을 수 있을까 고민하며
친구와 테이블에 앉아있었을 때쯤 정말로 바라던대로 이쁘고 몸매 쫙 빠진 여자가 오는 거 아니겠어?
그리고 우리는 기대에 부풀어 속으로는 모텔 입장, 74, 결혼, 임신까지 상상하며 대화를 시작하였지.
나: 실례지만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되게 어려보이시는데 미성년자시죠~~?
(사실 얼굴은 약간 경리처럼 섹끼넘치는 미시 스타일이었는데 아부성 드립)
여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예욬ㅋㅋㅋㅋㅋ 저 27 직장인이예욬ㅋㅋㅋ 제가 허기사 동안이죠?
친구: 이친구가 군인이라 여자만 보면 쓸데없는 소리해요 군바리니 이해해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
여자: 앜ㅋㅋㅋㅋㅋ 웃곀ㅋㅋㅋㅋ 그쪽은 전역 언제해요?
나: 말년휴가 나와서 한 달 뒤 전역이예요 ㅋㅋ 누나라고 불러도 되죠? 저 23살이라서요 ㅋㅋ
여자: 어 그래라 그럼 복학하겠네? 학교 어디야?
나: 아 저 지금은 고졸이예요 아마 전역하고 수능볼것같아요 ㅋㅋㅋ
여자: 아.. 고졸... 일단 잔 한 잔 하자 ㅋㅋ
그렇게 잔을 하고 여자는 갑자기 화장실을 간다는 말과 함께 응디에 용수철을 단 것 마냥 튕겨서 나가버렸다..
그렇다 유흥 첫만남에서조차 스펙, 학벌은 중요한 것이었다. 나는 그날 이것을 느낄 수 있었다.
사회는 스펙 군대는 사회다. 내가 한양대 미만 스펙이면 후임이 크리스마스 이브날 성당에서 술먹고 와서 나를 폭행할 것이고
심지어 나이트클럽에서도 여자한테 전광석화로 까이게 된다.
이런 일을 겪지 않으려면? 당장 도서관에 가서 하루 순공 10시간 이상씩 찍고 서성한 이상의 스펙을 만들자.
그럼 어떤 후임도 크리스마스 이브날 성당에서 술먹고 와서 너를 때리지 않을 것이며
나이트클럽에서 여자한테 스펙으로 까이지 않을 것이다.
이말은 685기 전 생활관장이 내무반에서 나에게 뽀글이를 건네면서 해준 이야기다. 명심 또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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