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빠 군대 썰

아빠는 방위였다
부산항 탄약고에서 근무했는데
여러가지 썰을 들었다
1. 신문지 썰
아빠가 한겨울날 지프차 밑으로 들어가서 엔진을 닦고
있는데 바람이 너무 차갑고 모래가 눈에 자꾸 들어가서
신문지 들고와서 지프차 문에 끼워두고 바람을 막음
'아 따뜻하다' 하고 농땡이피우고있는데
갑자기 "촤악" 하더니 신문지가 다날라감
소대장이 발로 다찢어버린거였음
그러곤 "야이 새끼야 빨리 나와!" 하더니
불러내서 존나 갈궜다함
2. 묘지 썰
아빠가 근무서는데 몰래 술이랑 소세지 들고와서
술마셨는데 잠이 솔솔 왔다함
잠은 자야겠는데 비는 오고 그래서
옆에 무덤 2개가 있었는데 거기다 판초깔고
돌멩이 얹어서 비막고 잤다함
산꼭대기라 설마 검문 올까 했다함
근데 일어나보니 해는 중천이고
하이바랑 m16 없어져서
'와 개좆됐다' 했는데
산 내려가보니 부대원들 다 철수하고 없어서
한 10km 를 촐래촐래 걸으면서 복귀했다함
복귀하니 소대장이 하이바랑 엠십육 들고
"아무리 깨워도 안일어나서 뒤진줄 알았다"
하더니
대대장한테 불려가서 존나 갈굼당하고
8시간동안 완전군장 연병장 돌았다함
하이바때문에 대가리 깨지는줄 알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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