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쇠파리가 내 몸속에 알깠던 썰

의무대 갔는데
의무대에서 존나 건성건성으로
알코올소독약 몇번 칠해주고 말았음
그뒤로 신경안쓰고 있었는데
자꾸 따갑고 간지럽고 그래서 벅벅 긁었거든
근데 쏘여서 부풀은곳 가운데에 자꾸 이상한
갈색 꼭지같은게 생기는거임
많이 긁으면 그거 뜯어지는데 이상한
투명한 진물 ㅈㄴ 많이 나오고
저녁때 보면 다시 꼭지 자라나있고
그렇게 주말이 됬는데
생활관에서 다 모여서 tv보고 있었거든
tv보면서 습관적으로 또 팔뚝 긁다가
꼭지가 또 떨어졌는데
옆에 있는 다른선임이 이상한새끼 보는것마냥
한참 들여다보다가
의무대 갔다왔냐고 물어봄
그래서 팔뚝을 봤는데
모기 존나 심하게 물려서 팅팅부은것마냥
존나 불쑥 솟아올랐는데 가운데부분은
꼭지가 똑 떨어져서 존나 오목하게 깊게 패여서
진짜 활화산처럼 변함 ㅋㅋㅋ 개징그러움 ㅅㅂ
진물 줄줄나서 휴지로 닦고있는데
??? 꼭지 떨어진 안쪽에 이상한 하얀 고름같은게 차있는거임
보통 살점이 떨어졌으면 붉은 안쪽 피부가 보여야하는데 뭔가 이상해서
그때 진심 별의별 생각 다했음
헐 설마 이게 진피인가?아니면 피부 지방질? 고름?
그러다가 퉁퉁 부은 부위를 모기물렸을때 짜내듯이 양옆에서 짜내봤는데
이게 조금 올라오는거 같아서
군대 보급품셋트중에 바느질셋트 있는데
바느질셋트 바늘로 눈물머금고 휘어파서 빼냈음
그게 뭐였냐면 콩알의 반의 반의 반도 안되는
존나 짤막하고 뭉툭한 벌레였음
내 피부에서 나왔지만 정말로 역겨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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